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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로 지워버리고싶네요

미어지네요 |2014.04.14 20:16
조회 287 |추천 0
지난 토요일 천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헤어졌어요
알고있었습니다 남자친구도 내가 너무 익숙해진거같고 사랑이 아닌것같고 저도 그런 남친에 지쳐가는걸요
그래도 다시 잘해보고싶었어요 지쳐가는중에도 그사람이 소중하고 사랑이라고생각했으니까..
하지만 기념일 당일 우린 싸웠고 노력하려해도 그날의 서운함과 이때까지의 섭섭함이 폭발을 한거죠 집앞에서 전 펑펑 울었고 남자친구는 미안하다고 천일동안 미안하고 고맙다고했죠
일요일이되서 만나기로했지만 보는게 내키지않더군요 보고싶지만 기념일을 그렇게 망치고나니 너무도 서러웠구요 밤이되서 어쨌든 이대로는 안되겠다 내가 화내서 뭐하나싶어 남자친구에게 연락해말했죠 뜬금없기도했네요 지금생각해보니 오빠가 천일날 편지써준댔으니 편지 써줄수있냐고 물었더니 쓸말이없는데 왜자꾸편지에집착을하냐더군요 그때 느꼈어요 아 우린 진짜 끝이구나.. 남자친구를 불렀습니다 할얘기가있다고
만나서 얘기했죠 헤어지고싶냐고..
한참을 뜸을 들이다 말하더군요 솔직히 반반이라고
요즘엔 더이상 사랑하는것같지도않고 노력을해도 안되고 좋은쪽으로 자긴 변할거같지않다고..
천일을 만나면서 이런 이별통보 많이도받았습니다 내 이기적인행동에 지친남친의 통보들이었죠 놔줘야하지만 내가아직남친을 사랑해서 붙잡았었습니다 노력하겠노라고.. 마지막기회라며 생각한 이번엔 참 부단히도 노력했어요 연락이안되도 일하느라 바쁘겠지 스트레스받으니 섭섭해도 넘어갔고 일을그만뒀을땐 다시취준생됐으니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많겠지 하며 이해하려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터진거죠 이해하려해도 무심한태도들.. 사랑받는다는감정을 느낄수없었어요
또다시 이별의말들을 들으니 각오를 하긴했지만 너무도 슬프더군요 그래도 사랑한사람에게서 그런말들을 듣고 인연이아니란걸 알아야했으니.. 소리내어 울고싶지않아 꾹꾹 눌러참으니 가슴이 턱턱 막히더군요 데려다준다는거 혼자가겠다하고선 집에와 가족들안들리게 소리죽여울며 밤을 샜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되어선 남자친구 독하게 마음먹었던지 페북친구도끊고카스친구도끊고 아마카톡도 차단시켰겠죠
그래도 천일을 만난사람인데 어쩜 이렇게 독하게 날 잊나싶어 오늘 하루종일 일하면서 수십번도 더 울컥울컥했습니다
다 내 잘못이죠 인연이아닌사람을 붙잡고서 더이상 날 사랑하지않는사람에게 사랑을 요구했으니...
그래도 난 만난날동안 내 온마음을 다해 사랑했기에 너무나 슬픕니다.. 잊어야겠지요 저렇게 독하게 날 잊겠다는사람이니까.. 인연이 아닌거지요.. 시간이 약이라는데 미어지는 이 마음이 얼른 나았음 좋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지우개로 이모든기억들 지워버리고싶어요 그럼 좀 편해질까요..
내 가장 아픈 사랑아.. 그동안 미안했어 마지막까지 좋은모습 보여주지 못해 미안해..
하소연할곳이 필요해 주저리주저리 말도많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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