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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신랑이 무슨 죄 인가요??

yy |2014.04.15 06:12
조회 33,424 |추천 6
(수정)
제가 비하한거는 솔직히 상대방이 저런식으로 나오니까 저도 욱해서 그렇게 쓴거지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있었던건 아닙니다... 경솔한 발언이었네요... 그런데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트집잡게돼고 말이 곱게 나오지 않았던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자작이라는 분... 솔직히 저렇게 한번에 자세히 다 말해준게 아니라, 제가 꼬치 꼬치 캐물으니까 남편이 설명을 해준답시고 부연설명 해서 저에게 말해준걸 제가 나름 의역해서 한다고 쓴게 저렇게 된거예요. 실제로는 더 심한 말을 했을수도 있어요.... 제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게 아니라 방에와서도 자꾸 아까 그래서 뭐가 어쨌는데? 그래서 그게 무슨의미래? 이러니까 남편도 마지못해 말해준거구요.. 남편은 그냥 간단히 말하고 넘어갈랬는데 제가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니 나름 설명으로 무마시키려고 한게 저정도인거같습니다...
자작이면 좋겠네요. 속안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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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계란 한판 되는 나이의 신혼주부입니다.
얼마전에 너무 어이없고 당황한일을 겪어서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정말 세상에 이렇게 몰상식하고 무식한 사람들만 있는건지 억울해서 톡커님들께 의견을 여쭤보고자 글을씁니다.
저는 신랑이 미국사람입니다. 아는 분 소개로 만나서 처음엔 저도 조금 꺼려졌지만, 여차저차 양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까지 골인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다녀온 신혼여행지에서 정말 부들부들 떨릴정도의 모멸감을 느끼게 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희 신랑은 평범하게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이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학벌이 딸리거나 하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씁니다 - 신랑은 미국 저는 한국) 제가 유학생활을 해본것도 아니라서 영어가 그렇게 대단하게 유창할수가 없었고 지금도 늘긴 했지만 물론 미국사람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외국인 영어라고 생각되겠죠. 그러니 직장도 뭐도 평범한 편이죠. 남편은 미국에 지금 첫 직장을 잡아서 가려고 준비중이구요. 
저희가 간 신혼여행지는 물론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열대기후성의 섬이었고, 신랑과 저는 즐겁게 시간도 보내고 놀고있었죠. 어느날 저녁에 저희가 묵던 호텔에서 저는 사우나를 즐기러 갔었고, 신랑은 잠깐 바에 내려가서 술을한잔 하게 됐었죠. 저희 신랑은 원래도 사람들하고 잘 친해지는 성격이라 그날도 바에서 주변사람 중 하나와 말을 트고 다음날 같이 놀기로 약속을 잡았나 보더라구요.
마침 그 외국인분도 와이프되는 분께서 한국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뭐 어차피 레저인데 커플끼리 같이 배를 렌탈하면 더 싸고하니까 그렇게 하자고 해서 의기투합하게 되었죠. 
문제는 여기부텁니다. 그 와이프분이 진짜 무식하고 몰상식하더라구요. 
일단, 그 바에서 사귄 분은 유럽에서 대학을 나와서 뭐 3년만에 학사를 땄답니다. 그리고 코넬에서 박사를 따고 뉴욕다른 학교에서 조교수과정 3년을 마치고 29인데 정교수자리에 취직이 되어서 결혼을 하고 이렇게 신혼여행을 왔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이것도 생각해보니 화나더라구요 대학도 그렇게 따지면 3년제 아닌가요? 뭔 그런 주제에 잘난체를..) 와이프분은 그냥 별거없고, 미국에 처음에 유학생으로 갔다가, 어렸을때 가서 그냥 아이비리그중 하나졸업하고 로스쿨갔다가 기업변호일을 한다더라구요. (전문변호사 펌에서 일하는것도 아니고)
처음엔 두분다 진짜 사람도 좋고 인상도 좋고 잘 웃고 그리고 무엇보다 둘다 너무 선남선녀인겁니다. 그래서 같이 놀면서 즐겁게 있었죠. 남자분은 프랑스 배우같이 생기고 여자분도 한국에서 왠만한 연예인보다 이쁘게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아 모난것도 없고 진짜 부러운 부부다 이랬는데, 다같이 보트를 타고 내려와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하고 옷을 갈아입으로 가서 탈의하려고 가는데, 작은 샤워부스같이 설치된곳옆에서 와이프랑 신랑이 하는얘기를 저희 신랑이 들어버린겁니다. 저는 물론 영어가 짧아서 다 못알아들었죠. 남편이 나중에 천천히 설명을 해주는데 대충 내용이 이런겁니다
그 와이프가 우리랑 동행하기 싫다고. 할얘기도 없다고. 그랬더니 그 남편이 같은 한국인인데 잘해주라 이런식으로 말하니 그 여자분은 내가 왜 같은 한국인이냐. 난 원래도 영주권자였고 시민권딴지도 오래됐고 난 미국사람이다. 그리고 난 "저런 여자" 멘탈은 이해절대 못한다 이런식으로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런 여자" 라니요.........
그남편이 저런여자가 어떤여잔데 라고 했더니, 자기도 외국인과 결혼했으면서, 외국인과 결혼했다고 비하를 했다는겁니다. 보니까 말도 안통하고 공통분모도 없고 둘이서 문화적 예술적인 대화나 심도있는 대화 하나도 못하는거 같은데, 무슨 몸으로만 대화하는 부부아니냐구요. 그러면서 저여자가 저남자 상대로 몸을 파는 장기계약 창녀같은거랑 뭐가 다르냐고 하더이다. 
그여자 말로는 부부란, 문화, 정치, 사회적인것에대한 대화를 나누고 생각이 아우르게 같고 가장먼저 제일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끼리 연애를 하고 거기서 사랑이 시작하는거고 존경심이 시작되는거지 무슨 저렇게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고 몸으로만 대화하는거에 만족해서 미국이 좋아서 혼자몸으로 만리타국으로 가는 그런 여자 이해못한다고요. 자기는 자기의 커리어 이런것들도 중요한데 저여자는 그런것도 없이 그냥 남편따라 가정주부하러 미국으로 털썩가는거보라고 저게 섹스를 위한 도구지 뭐냐고 했더랍니다. 
진짜 이런말을 들으니까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진짜 무슨 대학교수 와이프나 되는여자가 게다가 무슨 변호사라는 여자가 생각이 저렇게 편협하고 옹졸한지요.....
나중에 우리가 들었다 라고 하니까 자기도 얼굴이 새빨개지더라구요.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그런뜻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그럼 다른뜻도 있나요???
정말 이 더러운 기분을 어떻게 씻어내야할지... 가장 행복해야 할 신혼여행이 엉망진창으로 더럽혀져 버렸습니다. 어떻게든 복수하고싶고 한데, 방법도 없구요... 훌훌 털어버려야 내 정신건강에 유리하단 생각으로 이렇게 하소연이나 하고 갑니다..
톡커님들은 저런 몰상식한 생각을 가진사람을 대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추천수6
반대수41
베플ㅋㅋ|2014.04.15 17:54
뭐야 여기사람들 좀 이상해... 저 여자가 먼저 무시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했으니 글쓴이도 열받으니까 3년제라느니 트집잡는거지, 글쓴이가 처음부터 그여자보고 폄하하거나 삐딱한시선으로 보고있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뭐 여기도 쌍방폭행.. 뭐 이런건가? 누가 욕하고 멸시하더라도 그사람에 대해서 좋은말만 해야하는건가? 솔직히 뒷담이긴하지만 들리는 자리에서 저렇게 심한말을 하고서 얻어맞지 않은것만해도 다행아닌가... 참나 무슨 성인군자들만 모아놨나
베플|2014.04.15 10:26
그 여자가 한말도 못됬지만 님도 만만치 않아요. 3년제 주제에 잘난체라니..ㅋㅋ 유럽에서 3년제라는거 보니 영국에서 대학나왔나본데, 영국대학은 다 3년제에요. 고등학교가 4학년까지 있구요. 그 유명한 옥스포드니 캠브릿지니 싹다 3년제에요. 모르셨지요? 모르니까 그여자가 학사를 3년만에 졸업한걸 가지고 그렇게 3년제라 "그런 주제에 잘난체" 라느니 하는 말 하신거잖아요. 그여자도 마찬가지로 님이 님 남편이랑 어떤식으로 교감을 하는지 몰라서 편견을 앞세워 이러쿵 저러쿵 한거구요. 결국 도찐개찐이에요.
베플yy|2014.04.15 08:48
막말로 하자면... 솔직히 자기 생각을 저렇게 입밖에 낸게 문제지 딱히 틀린소리 한거같진않아보이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대체 무슨방법으로 대화하고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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