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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니도 내만큼 힘들었겠구나

병신 |2014.04.17 16:30
조회 254 |추천 1
내가 헤어지자고했지

십일좀넘게 지났나?

내때문에 힘들다던 항상 울던 니한테

미안하다면서 그만힘들게할께라면서 그만하자고했지

좋은사람만나라고..

내가 항상 잠수타고 연락끊고 그랬던거

그래서 니가 힘들다고한거 죽고싶었다고한거

이제서야 가슴깊이 알겠다

그만하자고하고난뒤에 난 이것저것여기저기가면서

자유랍시고 돌아다녔다

그땐몰랐지 그게 자유가 아니었다는거..

고작 십일넘게 지났는데

그 잘먹던 밥도 그 잘자던 잠도

먹지도못하고 자지도못하고 내 나이 스물여섯

졸업하고 직장도가져야하고 자기개발하면서 지나야할시점

머릿속에 가슴속에 니밖에 없어서 아무것도못하겠다

이틀전에 내가 연락을 했지 너무 힘들어서

내가 가라고했는데 내가 좋은사람만나라고했는데

그랬었는데 내가 니를 잡았지

내가 니한테 입에 닳도록 말했었제

난 차이든헤어지자하든 절대 잡지않는다

니는 그말에 간절하지않아서라고했지

그래도 난 아니라고 간절해도 잡지않는다라고했는데

지금 내가 그러고있네....

그만하자고한날 니가 이번달까지만 기다릴게라고한 그말때문에

내가 약간은 안심하고있었던것같다

그런데 다른남자가 좋아질거같다는말

잘맞다 잘해준다 힘들게안할꺼같다는 니말

그리고 이번달까지 기다린단말 못지켜서 미안하단말

가슴에 세게 박히더라

술도먹어봤다 울어도봤다

너거집앞에서 새벽부터 기다려도봤다

그래도 차갑고 매정해진 니 말들 행동들

내가 도대체 무슨짓을했길래

항상 내 잡아주고 찾아오고 울면서 미안하다던

그랬던 니가 이처럼 독해졌을까

사람들이랑 대화도끊고 혼자 몇시간씩 걸으면서

엄청많은생각을했다

친구들이 헤어졌다고 놀리는거?

나도웃으면서받아치고그랬다

지금은 웃으면서못받아치겠다

너무 아프다

다시오면 그 누구보다 잘할수있다

지금 니한테 잘해준다는 그남자?

니랑 알게된거도 지하철에서 번호딴 그남자?

고작 안지 몇주도 안된 그남자?

내가 니에대해서 훨씬 더알고 무엇을 해줘야할지

어떻게해야할지 다안다

잘해줄꺼다 아니 잘할꺼다

이 세상에 연예계잉꼬커플들? 많은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커플들?

그 사람들보다 더 이쁘게 해줄꺼다

나는 니한테 그사람한테 갔다오라고했다

니는 말도 안되는소리라고했지 그냥 잊으라고

나도 솔직히 니가 갔다오는거싫다

하지만 그렇게 말한이유는 분명 그사람만나다가

그사람은 아니란걸 알게될꺼기때문이다

그사람아니다 진짜 아니다 내여야한다

해줄거도많고 할것도많고 못해준거못한게 너무 많다

이런시간이 너무 아깝다 빨리와서 빨리 다해주고싶다

얼마나 기다려야할지모르겠다

그래도 기다려볼라고한다

니가했던것들 니가힘들었던것들

이제 내가 직접 다맞고견디고 니를 좀더 헤아리려한다

빨리와라

니가마지막으로한말

다음에 다른사람만나면 더 안아주고 울리지말고 잘하라는말

나는 니가다시 내한테왔을때 니한테 하라는걸로 알고있을께

준비는되어있다 니가 준비가될시간 기다린다

이런내모습에 낯설어서 거부감들지말고 꼭 알아줬으면한다

사랑한다 민아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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