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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입니다...객관적으로 읽어보라는 뜻에서.....퍼왔습니다.

날아라!!!! |2003.12.30 21:09
조회 1,661 |추천 0

어떤 30대 가장이 다음의 미즈넷에 올린 글입니다. 여자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라

이 곳에 글을 쓰니...거의 대부분이 이 분을 비난하시더군요....

이곳은 남자,여자분들이 고루 많으신거 같으니 좀 더 객관적이고..공평?? 하게 보란

뜻에서 퍼왔습니다....

참고루 전 여자구요.  이 곳에서는 남자분들..여자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해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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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결혼한지 6년차되는 30대 남편입니다.
귀여운 아들과 딸 하나씩을 둔 가장이구요, 직장은 안정됬고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연봉도 많지 않지만 적다고 할 수없고 수도권에 작지만 집한채도 있구요. 좋은 부모님과 형제들과 도 우애있게 지내고있습니다.
그런데... 제 집사람이 제가 보기에는 문제입니다.

누구나 결혼후 여러가지 문제로 부부간 싸움이 (그렇다고 치고 박고 하진 않습니다.) 있겠지만 저희 부부의 주제는 오랜 싸움끝에 지금은 몇가지로 압축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저는 제가 이상한 것인지 궁금해서 여자분들의 객관적인 물음을 물으려고 합니다.

우선, 결혼관이 다릅니다. 저는 맞벌이를 원했습니다. 저도 남편으로 군림하거나 집안일에 등한시 하고싶지 않습니다.. 연애시절 같이 유학을 했었는데.. 그때도 제가 밥해먹였습니다. 같이벌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돈이외에는 각자 얼마를 벌던 알아서 사용하자는 것이지요.. 그돈으로 친청을 돕던 쇼핑을하던.. 미국식이죠.. 그런데 와이프는 변변챦은 비정규직 집업을 전전하더니 결국 결혼과 동시에 집에 눌러 앉더군요... 무참히 제 결혼관을 짓밟아 버렸습니다.

둘째. 그렇다면 '좋다 .. 당신이 전업주부로 있겠다면.. 내가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데 남들은 같이일해 두배씩 벌때 나혼자 먹여할리려면 요즘같은 경쟁사회에 아내의 내조를 받아 내가 더 성공해야하니까 내조라도 잘해라' 라도 양보했죠.. 그렇다고 내가 집안일에 방관자는 아닙니다. 나중에 설명키로 하고

우선 아내는 내조를 안합니다.. 신혼초에는 집에서 잠만가질래 지방에서 올라와서 심심해서 그런 것같고 또한 맞벌이안할바에는 애라도 빨리 낳아야 되겠다 싶어 결심하고 애를 낳았는데..
왠걸.. 애놓고 나니 힘들다고 짜증을 자주내어 퇴근하고 온 내가 애 기저귀빨고 목욕시키고(목욕은 지금도 제가 대부분 시킵니다.) 밤에 자다일어나 애 재우고 빨래하고 아내대신 설겆이에 청소에다 자잘한 집안일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전부 다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제가 고생했다고 말할 만큼은 됩니다.
도대체 맞벌이면 차라리 이해라도 하지요.. 전업주부가 남편내조를 안하는 것은 둘째치고 쉬게라도 해야지 이건 뭐..그러니
신혼초에 싸울때 주제는 어차피 내가 이렇게 내조도 못받고 고생할 거면 너도 돈벌어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집사람은 애 놓아 주었더니(마치 내가 원해서 억지로 낳은 것처럼) 지금와서 자기를 학대한다고 난리를 치더군요.. 참.. 기가막혀서..
그래도 참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힘이 들긴했지만 너무나 귀여운 우리 첫째(아들놈입니다)와 정이 생겼으니까요.. 퇴근하고 나면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내 아들놈의 웃음만으로도 날려 버릴 수 있으니 다행이다 싶어서요..
그러나 첫째를 키우면서 여기 많은분들도 애를 키웠으면 느꼈겠지만 너무 힘이들어 둘째는 생각도 하기 싫었습니다..그런데
첫째가 어느정도 커서 미운 4살이 되니 .. 퇴근하고 집에가면
집에가기가 싫을 정도로 집사람은 온갖 짜증을 다내더군요.. 물론 힘들겠죠.. 그러나 힘든 정글같은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다 퇴근한 남편에게 내조란 편안한 웃음으로 맞아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애는 엄마에게 맞아 울고있고 집은 어지러저 있으며 집사람은 내가 퇴근하자말자 애를 팽개치고 방에 들어가 이불깔고 자버리고.. 그러면 뒤치닥 거리는 제가하게 됩니다. 애를 달래고 목욕시키고 치우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집사람 왈,, 둘째를 낳아 같이 놀게해야 자기가 편하겠다며 둘째를 갖자고 하더군요..저는 죽어도 안된다고 했지만.. 아내의 간곡한 요청에 그리고 첫째와 둘째와 터울도 고려하여 낳기로 결정하고 애를 낳았습니다. 그랬더니 왠걸 이제와서는 애둘보기 얼마나 힘든줄 아냐면서.. 더더욱 짜증을 부립니다. 다행이 둘째는 딸이고 첫째보다는 순해 키우기가 한결 수월했고 역시 아빠에겐 딸이라고 재롱부리는 것을 보면 꼬빡 죽습니다..
그러나...이게 내조입니까? 차라리 맞벌이를 하고 애를 갖지나 말지.. 싸울때다마 저는 본전 생각납니다. 동기들과 회식자리에서 맞벌이도 하면서 애 둘도 느끈히(물론 애로사항이 많겠지만) 키워내는 부부도 있고 그러면서 나보다 좋은 차에 저축도 내 배이상을 하고 애들한테 더 많은 것을 해주는 것을 봅니다.
그럴때마다 '그래 그래도 우리 집사람이 전업주부니까 나는 내조를 잘받으면 되지'라고 자족하지만 집에와보면 현실은....
한예로 회사에서 주는 유학기회를 따기위해 퇴근후에 힘들게 도서관에 다니면서 유학준비하던것도 그만두었습니다. 힘들게 공부를 하고 집에가면 집사람의 짜증난 얼굴만이 나를 기다렸지요..유학가면 혼자갑니까? 당장 힘들다고 ... 이게 내조입니까?

세째, 집사람은 처가와 시가를 차별합니다.. 지금살고 있는 이집도 우리집에서 거의 대부분을 주셔서 장만했습니다. 저는 처가든 시가든 우리가 성인이 된이상 더이상 부모님께 손벌리지 말자는 것이였는데.. 집사람은 이사가기 싫다고 우리 부모님 돈을 받아 집을 장만햇지요..(사실 우리부모님은 시골에서 농사 지으십니다... 집도 옛날 기와집이구요) 저는 끝까지 반대했지만 저희 부모님이 우리가 편히 살기를 바란다고 우겨서 울면서 받았습니다. 런데 한예로 당장 이사할때 이사들어갈집 전세가 안되 당장 천만원정도 1주일정도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가에 잠깐 빌려라.. 이자도 주겠다.. 그런데 집사람 왈.. 한마디로 '돈없다.. 처가에' 장인어른이 조그만 사업을 하십니다... 천만원 1주일 못빌려주겠습니까 이자도 준다는데..우리 부모님께 받을 때는 태연히 받더니 처가에는 안된다니.. 결국 저는 부동산에 신세를 져서 해결했지요.. 이후에도 우리 부모님은 우리집에 출산, 등 여러가지 일이 있을때마다 올라오셔서 도와주시고 쌀이랑. 김치 고기 밑반찬 등 갖가지를 보내주십니다.
저는 지금까지 저를 길러주시느라 고생하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 받지마라고 하는데.. 집사람은 어머님이 억지로 보내신다며 덥썩 받더군요.. 그런데.. 처가로부터는 그렇게 받아본적이 거의 없어요..
한편,, 선물은 같이 해야합니다. 아니 제가 고생해서 돈벌어 내조도 못받는데 왜 선물은 똑 같이 해야하나요> 내가 어려울때 도와주는 것도 우리부모님인데? 물론 제가 처가를 소홀히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인지상정이라 만약 처가가 저한테 그랬다면 저는 처가에 더 잘했을 겁니다.

또한,, 집사람은 명절에 시댁에 가거나 부모님이 올라오면 저희 어머니가 집안일을 다하고 집사람은 테레비보고 놉니다. 막가는 정도는 아니지만 아들인 제가 보면 속상할 정도는 됩니다.
시부모가 며느리를 부려먹어 제가 부모님께 집사람좀 쉬게해주라고 부탁을 드려야 할 판에 오히려 저는 집사람에게 일좀하라고 다그쳐야하니 이런 적반하장도 있습니까?

요즘은 첫째를 아예 시골로 내려보내려고 합니다. 첫째가 할머니를 잘 따르고 시골을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그나마 내 즐거움인데. 자기 편할 려고 생이별을 시킬 생각을 하다니.. 한번은 같이 내려가서 올라오지 마라고 했더니 한달넘게 안 올라오더군요.. 그동안 저는 집에서 혼자빨래하고 밥해먹고 청소하고..마음은 편하더군요.. 하지만 애들이 너무 보고싶더군요..

음...

이제 그만 쓸렵니다. 제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아직도 집사람에게 제가 해준일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도요...오히려 제가 사랑한다 고맙다..말을 하죠.. 가끔 여자동기들은 남편에게(제가 보기에는 엄청 농땡이인 남편인데) 무지하게 봉사하고 겨우 고맙다는 말한디에 감동한다는데 저는 오히려 거꾸로 하고도 고맙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니...

참고로.. 저는 결혼전에 고민끝에 집사람이랑 헤어지려 했습니다. 지금의 미래가 어렴풋이 예견되었기 때문이지요..사실 취직하고 일정기간 신입직원 훈련을 받으면서 대학졸업하고 사회생활해보니 여자관이 바뀌더라구요.. 전에는 사랑이 전부였는데..사회생활을 해보니..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도 중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때 제마음을 흔드는 여자동기(물론 남친은 있었고 혼자 조용히 느끼는 정도)가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직상생활도 하고 그리고 그 여자동기처럼 편안함을 느낄수도 있다면 좋겠는데.. 그여자때문이아니라 객관적으로 제 집사람은 제가 원하는 조건이 아니였지요.. 그런데.. 집사람이 울고불고 하면서 내조 잘 하겠다고 하길래,,. 그 놈의 정이 뭔지. 정때문에 결혼을 했습니다.. 지금은 가끔 혼자 술을 먹을때..또는 좋은 여자와 결혼하는 동기를 볼때마다.. 제가 슬퍼집니다.

집사람만 빼면 제 인생은 잘 나가고 있는데..이혼하자니
내겐 너무나 소중한 것이 둘 생겼습니다. 그 둘때문에.. 그 둘에게 줄 고통이 싫어 같이 삽니다.

요즘 집사람과 딴 방에서 잡니다. 잠자리를 같이 안한지도 3년이 넘었습니다. 아침에는 제가 퇴근해도 일어 나지도 안습니다.
결혼한이래 아침밥 먹어본 적이 별로 없어요.. 피곤하다고 일어나지도 않으니...

오히려 애들이 나를 배웅해주지요.. 해맑은 미소로...

여자여러분.. 요즘 남자들 저처럼 불쌍하게 삽니다. 슈퍼우먼 슈퍼우먼하는데 요즘은 남자가 슈퍼맨이 되어야 합니다.

냉정하게 묻겠습니다.. 지금 제가 너무 피해망상증에 시달리는 것일 까요? 아니면 정말 제 집사람이 너무 한건가요?

요즘은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제 왜곡된 인생을 바로 되돌리고 싶습니다. 아마 집사람도 싸울때 저와 같은 말을 하던데.. 적반하장아닌가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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