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남편..
ㅇㅇ
|2014.04.18 09:45
조회 3,299 |추천 1
어디하나 말할 곳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네요
여기에 글을 쓴다고 명확한 답이 나온다거나 해결되지 않을거 알아요
그냥 제 마음 위로나 받자고 쓰네요
핸드폰으로 쓰다보니 오타나 맞춤법 틀리더라도 양해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결혼한지 2년차 되는 20대 후반 주부입니다
어떤말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제 남편과 저는 짧은 연애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결혼 전 연애할때와 지금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결혼하면 남자들이 달라진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너무도 달라진 모습에 제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에요
우선 전보다 짜증과 화를 더 많이 내요
무슨말만 하면 짜증에 화를 내니 제가 할말이 없어지구요
참.. 저는 시아버님을 모시고 살거든요
이유가 집 구할 돈이 없어서
제가..돈 모아서 나갈때까지만 모시고 살자 그랬어요
이게 문제였나봐요
선택에 권한이 없어 모시고 살긴 하는데..
제딴엔 아침 저녁은 한번도 거르지않고 차렸드렸거든요
그럼 좀 말이라도 미안하다 고생한다 그럼 되는데
한다는말이 요즘 시부모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하며 산데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갑작스런 결혼에..시아버님까지
저도 얼마나 힘들겠어요??자기집에 들어와 사는거니 자기는 아직까지 책임감이
안드나봐요..자기는 자기집에 자기 아버지와 살면서..
또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저랑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tv시청 아님 게임하기
아니면 늦은 시간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와요..
저는 애본다고 힘들어 죽겠는데..
결혼하면서 나가는것도 마음대로 못해봤어요
나가려면 정말 몇일전부터 약속 잡고 그날만 기다리거든요
한달에 4번 나갈까 말까
그런데 남편은 하루가 멀다하고 나가서 노네요
나가지 말라고하면 꼭 제가 못나가게 해서 안나가는거 같이 보이고
결국 나갔다오라 하는데..나가면 새벽에 들어오구요
제 남편이 좀 우유 부단해서 거절을 잘 못하는거 같아요
시간이 늦었음 다음에 보자 아님 오늘은 일찍 들어가겠다 하면 되는데
그게 잘안되요 이 문제로 몇번을 화내기도 해보고 달래기도 해보고
말해봤지만 달라진건 없어요
또 생활비를 받지 않습니다
월급도 많지 않기에..지금껏 생활비라고 준적이 없어요
아버님이 생활비랍시고 100만원 주는데 그걸로는 택도 없어요
애기 귀저기 분유 저희 먹는거 하며..
꼭 돈 안받고 일하는 가정부 같고..
그럼 남편이 저한테 말이라도 다정하게 하던가 도와주던가 아님
잘해주기라도 하면 버티겠는데 이제 그럴 힘도없고 화내고 싶지도 않고
지칠거 같아요 숨막힐거 같고 이런 저 어떡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