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 올리는 거 2번째네.
오늘 새벽에 글 올려도 내 마음은 새벽이랑 똑같더라.
니가 다시 연락온다는 보장도 없이 그냥 내 욕심만 내세워서 이렇게 글 올려.
연락 온다는 것도 이상하겠지. 우린 서로 욕하며 너무 안 좋게 끝났으니깐.
1달이 지났는데 왜 못 잊을까? 100일도 못 채우고 짧게 만났는데.
정말 헤어지고 나서도 이렇게 못 잊는거 처음이다.
우리 개강하고 학교 앞에 같이 치킨도 먹으러 가자고 했잖아?
서로 도시락 싸서 놀러도 가자고 했었고
벚꽃 피면 학교 러브로드도 놀러가자고 했었는데.
정말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려서 싸운 것도 잊어버리고, 사귀기 시작한 작년 12월로 돌아가고 싶다.
정말 한번씩 목소리 듣고 싶을 때는 니가 술 마신날 투정부리면서 전화했던거 녹음해놨는데
아직 지우지도 못하고 가끔 듣고 있어.
물론 평소에 사진찍은거랑 놀러가서 찍은 사진, 동영상도 못 지웠고 말야.
연락온다면, 그리고 다시 만난다면 감정조절도 잘하고, 마지막에 문자로 안 좋게 끝났거에 대해서
백번 사죄하면서 만날께.
보고 싶다. 머리도 쓰다듬어 주고 싶고.
우리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