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조그만 회사를 다니는데요. 약 40명의 회사가 세금아끼고 이것저것 불법 탈세하려고
법인을 회사 직원 명의로 내서 법인 2개를 끌고 가고 있는 그런 류의 회사입니다.
물론 월급도 지지리 작구요.
하지만 제 동생은 첫 직장이고 1년은 채우고 이직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그냥 다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제...
회사 경리부에서 추석때문에 상품권을 샀나봅니다.
그런데 우편물을 제 동생이 받았나본데(이것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원래 하던데로 개인우편물은
개인 우편물 바구니에 넣어놨답니다.
그 상품권을 시킨 경리는 그 상품권의 발송날짜. 도착날짜를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까먹었다는 이유로 넘어갔구요. 이 상품권이 없어진것을 제 동생보고 책임지라 했답니다. 헐.
제 동생이 좀 순진하게 생기고 그렇거든요. 언니로서 정말 속터지죠.
그래서 전. 이건 널 도둑으로 모는거밖에 안된다. 다른건 다 있고 왜 하필 그 우편물만 없어지냐.
경찰에 신고해라. 이랬죠.
오늘 회사에 가서 그 상품권 시킨 곳 알아내서 일련번호 알아내고 사용금지 신청 내라고 시켰습니다. 만약 회사에서 사용금지 신청에 응하지 않는다면 그 누군가가 쑈 한거죠.
그리고 또. 너한테 그만두란 소리나 다름없으니 권고사직 해달라고 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회사 꼬라지가 그런거 해줄 회사가 아니네요 제가 보기엔.
어휴...어쩌다 사회초년생이 그런 후진 회사를 들어가서...
또 제 동생이 고지식해서 1년넘게 지각.조퇴.결근.월차를 단 한번도 쓰지 않았단 겁니다.
물론 그의 수당은 하나도 못받았지요. 서류를 다 그런식으로 회사에서 꾸며논 회사니까..
진짜 첫 직장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회사에서 그만두라는 식으로 몰고 갈 경우 권고사직 처리로 실업급여를 받아야 하는데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못해주겠다고 하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 걸까요?
정말 경찰서와 노동부라도 가야하는 걸까요?
정말...우리나라 아직 멀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