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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집에 고양이가 들어왔다던 글쓴입니다.

어떠카냥 |2014.04.23 04:48
조회 13,681 |추천 48

우선, 나라의 큰 인재인 여객선 침몰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신 분들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런 크나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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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에 비오는날 고양이가 무단침입해서 글썼던 사람입니다.

 

 

바빴던 시험일정이 끝난뒤, 혹시라도 궁금 하실 분들이 계실까 후기를 남겨봅니다.

 

사실 후기? 랄것도 없이, 고양이의 거처가 변경되면 바로 이어서 쓰려고했습니다만은... 너무 정신없던 일주일이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고양이가족은 이제 저희집에 더는 머물지 않고, 새 보금자리를 찾은것 같습니다.

 

 

 

 

고양이가 들어오구 난뒤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졌지만, 닷새동안 저희집 구석을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물더군요..

 

 

 

 

마실물과 먹을것은 고양이들의 거처 근처에 신문지를 깔고 내비두었구요. 

 

나갔다와보면 사라져 있는걸보니 어미고양이가 먹은것이겠죠.

 

 

 

 

비가 갠뒤 나갈때까지 기다려 보았으나, 계속 자리 잡는걸 보니 여기서 살고 싶어하는 것 같길래

 

안타깝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고양이 새끼들과 어미들을 안전한 장소로 내보내게 되었구요.

 

반나절 정도 그자리에 머무는것 같더니 새끼들을 데리고 더 나은 보금장소로 이동한것 같습니다.

 

 

 

사실 어미고양이는 저희 아파트 1층 근처를 배회하던 길 고양입니다. 이녀석 새끼때부터 종종 봐왔고 오며가며 가끔 먹을것을 좀 주던 안면있던 고양이었죠. (보통 1층의 여러 집들에 들려 밥을 얻어먹던 것으로 추정) 저희 옆집과 옆옆집 이웃들 집앞에 머물던걸 자주목격.

 

 어느날 보니 배가 부른채로 종종 지나가길래 먹을것 몇번 준게 답니다. 근데 새끼들을 데리고 갑자기 저희집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있으니, 깜짝놀라 급히 사진찍고 올렸던 글입니다. 닷새후 저희집에서 내놓게 되었지만, 새끼와 자리를 옮긴후 어미만 저희집에 종종찾아와서 밥을 먹고 갑니다.

 

 

 

 

동물을 사랑하시는 많은분들께는 원치않는 후기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동물을 키울땐 책임을 갖고 끝까지 길러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의 경우 제 개인사정으로 인해 기르다 버리는 끔찍한 일은 저지르고 싶지 않기때문에 곰곰히 생각해 본 후 원래있던 자리로 보내주는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결정하게 된 것이구요.

 

 

 

 유학생활을 하면서 불쌍한 동물,귀여운동물 키우고 싶어서 덜컥 가져와서 키울거라면 죽을때까지 책임지지못할바에야 처음부터 키우지 않는것이 옳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고양이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고, 고양이를 그닥 좋아하는편은 아닙니다. 어렸을적 5년정도 키우던 치와와가 죽고 난뒤, 어머니께서 동물을 키우는것은 아이하나 기르는것과 같다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케어해줄 돈과 시간 그리고 제일 중요한 책임을 지는것.

 

 

인연이 될수있었지만 그런것들을 줄수 없기때문에 고양이들을 내보내게 된것 죄송합니다. 마음이 좋지않고 신경쓰이기도 합니다.

 

 

톡에 올라가게 되서 많은 댓글들 주신거 감사합니다 댓글 다 읽어보았구요. 이렇게 찬반논란이 생길꺼라고 전혀 예상못햇습니다.

 

앞으로 어미고양이가 종종 찾아온다면 밥은 줄생각입니다. 사료를 사서요 ㅎㅎ

 

모든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침입루트발견  딱걸렸냥ㅋㅋ
추천수48
반대수4
베플ㅇㅇ|2014.04.23 09:33
유학생활하면서 동물을 키우는건 정말 힘든일이죠. (언제 이사갈지 모르고 귀국할지 모르니까) 정말 잘하신 행동입니다. 끝까지 책임질 상황이 안되면 처음부터 손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베플하이디|2014.04.23 09:00
잘하셨습니다. 책임지지못할꺼면 아예 시작을 하지않는것이 좋지요. 가끔 찾아오면 밥이나 챙겨주겠다는 생각만으로도 훌륭합니다. 고양이 가족들이 잘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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