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댓글은 한도인 3천개로 채워졌고
많은 이들이 그가 돌아오길 바라며
하루에도 많은 조회수를 내고 있는 게시물이였습니다
루리웹 회원들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회원
하루카씨 를 위한 추모 물결에 동참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요
하루카씨'의 신원이 안산 단원고 2학년 최모 군으로 밝혀지면서
루리웹 회원들은 23일 최 군의 장례가 치러진 안산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하늘에서라도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즐기라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고 하네요
생전 가지고 싶어했던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와
최신 애니메이션을 담은 하드디스크 등을
하루카씨 유족들에게 전달한 이도 있었다고..
또한 경찰 측에서 장래희망으로 경찰을 꿈꿨던 최군에게
순경 계급장과 이름을 새긴 제복을 헌정했다는 사연
최군이 좋아하던 안경이 유실됐다는 말에
안경집에서 무료로 안경을 내 줬다는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특히 최군은 어머니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여학생들과 부상당한 친구에게 우선 구명조끼를 건내주고 자기는 못 입고 있다"며
자신의 생사보다도 남을 챙기고 또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를 위로했다고 합니다
하루카씨는 세월호 참사 발생 하루 전인 15일 오전 1시경
내일 수학여행 가는데 밀린 애니들을 못봤네요 라는
제목의 글을 루리웹 게시판에 올렸는데요
하루카씨가 남긴 "충사.. 죠죠.. 러브라이브..
다음주까지 기다려야 겨우 볼수 있겠네요
어우 뭔 제주도를 3박4일로 가는지.."
라는 짧은 문장이 고인의 마지막 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경찰이 꿈이고 법을 좋아했다는데 그곳에서는
못다핀 꿈 꼭 피우세요ㅠㅠ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