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6살인 평범한 중3 학생입니다
제가 오늘 시험도 끝났고 제 친구네 아빠가 DSLR 카메라를 사줬다고 해서 카메라 구경하러 놀러갔는데요
친구랑 친구가 사진찍은 것도 보고 저도 이것저것 찍어보면서 같이 놀다가
친구 오빠가 들어와서(고1) 인사하고 좀잇다가 거실에 가서 TV 켜놓고 얘기하고 그랬는데요
친구 오빠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막 물소리 나고 그러길래 샤워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친구가 화장실 다녀올게 이러더니 오빠가 씻고있는 화장실에 그냥 쑥 들어가는거에요
문도 안잠겨 있었음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자기 볼일 보고 나오더라고요.......
놀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고 왔냐니까 소변보고 왔다고
아니 오빠가 씻고 있는데 어떻게 들어가?? 진짜 이해 안간다고 그랬는데
가족인데 뭐 어떠냐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다는듯 말하는데 뭐라고 할말이없더라고요
저희집은 나이차이가 좀 나서 지금 군대가잇는 오빠가 있는데
저희집에선 정말 상상도 못할일이거든요 집에 할아버지도 계시고 그래서 할아버지가 짧은 옷 입는것도 안 좋아하셔서
어쩔수 없이 만들어진 분위기일지도 모르지만요
오빠도 고등학생때는 맨날 밤에 들어오고 대학때는 자취하고 군대가고 이래서
오빠가 있어도 오빠랑 별로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ㅋㅋㅋ얘기 많이 해본적도 없고 그런데
오히려 옆동네 사는 사촌오빠랑 더 친한것같다는ㅋㅋㅋㅋ
근데 그런 가족이 진짜 있다는게 너무 신기......
전 지금까지 저희 오빠 알몸 본것도 아주 어렸을때빼고는 기억도 안나고
저희 오빠도 그럴거고 샤워하러 들어갈때도 옷을 가지고 들어가서 씻은 다음에 거기서 입고 나오거든요
너무 저희집 문화를 당연하게 생각햇나봐요 제가
전 솔직히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남자들에 대해서 환상같은게 있고 남자들 TV에서 복근까고 이런것만 봐도 막 괜히 부끄럽고 그런데
그러면 친구는 남자에 대한 신비감이나 알몸봐도 자주 봤던거니까 아무 느낌 없고 그러겠네요?
저희집이 유독 엄격한건가요
원래 다들 친구네 집처럼 저러고 지내나요? 전 아직도 좀 멘붕이고 놀라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