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인가 친구를 통해서 만난 남자애가 있었음..
근데 내친구가(남자인 친구) 좀 통통하고 못...하튼 그래서 별로 안기대했는데 딱 인사하고 얼굴을 정면으로 뙇보니 ..
시1발 뭐지 이 개훈남은? 아냐 이건 훈남이아냐..쩌는데?! 너이새끼 이런친구가 있었으면 진작에 데려왔어야지 하면서 멱살잡을뻔했지만... 일단 그때부터 좋아함...
좋아 미치겠지만 그래도 쉬운여자처럼 행동하면 안되니..
짤처럼 담담한척을했지
그리고 그애를 잊어갈때쯤 새학년시기에 반을봤는데..뭐야!!! 할렐루야 하느님 아버님 지금까지 저를믿어주셔서(?) 어쨌든 그애이름이 적혀있어서 만세삼창부르고 난리가났지 덕분에 맨땅의 차가운 감촉을 느낄정도로 넘어졌긴하지만..
근데 걔한테 지금도 별로 못다가가겠지만 몇일전에 급식으로 초코우유가 나왔는데 딱들고 친구랑 가는데 걔가 오는거임 그래서 막 안녕 이랬는데 갑자기 초코우유가져가는거임 그래서 그냥 갈라하니깐 진짜갈려고? 이러면서 이거 가져가야지 이러면서 다시 돌려주는거야?!!(사실 그순간 잃어버린 아들녀석을 찾은기분이라 좋다고 받을뻔했지..) 초코우유와 바이바이인사를 속으로 하면서 난 배부르다고 니먹어라 해가지고 걔가 먹음!!
진짜 좋아하는애가 그런행동만해도 두준두준 설리설리하잖슴
난 그애에게 초코우유를 주고 아들의 잃어버린 슬픔과 동시에 할렐루야 찬송가가 저절로 터져나오는 입을막으면서 퓨전(?)감정을 느낌..
막 그날 마치고 집에가는데 누가 뒤에서 툭툭치는거임
(나 치는거 싫어해서 순간 어디시퀴야 이러면서 뒤돌아볼뻔)
뒤돌아봤더니 마이마이 초코우유스틸러이자 짝사랑인거임 어리둥절해있으니깐 막 걔가 조금 쑥쓰러운 표정으로 잘먹었다고 고맙다고 함!!!!!!!!!!!!!!
그땐 알겠어로 끝냈지만 친구다버리고 나혼자서 걸어서 30분거리를 5분만에 뛰어와가지고 진짜 감격의 막춤을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론은 누구나 짝사랑에 사소한행동에도 설레잖슴 많은사람이 다 그런좋은 감정을 느꼈음좋겠음ㅋㅋㅋㅋ
야식이 땡기는 밤이에요!!
진리언니 사진을 마지막으로 모두 굿나잇:)
(필력고자라 말했으니 욕ㄴ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