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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형편때문에 고민이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대생이에요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점점 자라면서
집안형편에 대해 많은 고민이 생기면서
하소연이라도 하고자 이렇게 적어봐요

저는 11살때 아빠께서 돌아가시고
엄마와 여동생과 쭉 살고있어요
사실 고등학교땐 그저 대학만 잘가면 모든게
해결될거라 생각해 공부만했고 집안사정에
대해 고민할만한 이유가 없었어요

근데 대학 들어오고 보니 확 느껴지더라구요
그차이가
저희 집은 기초생활수급자에 아빠도 안계시고
가끔 판에 올라오는 글들보면
사실 부정적인 생각밖에 들지않더라구요

저도 저 나름대로 이런 가정형편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지 않았던건 아니에요
고등학교 내내 죽어라 공부해서
서울권 좋은 대학입학했고
등록금으로 집에 부담주거나 학자금같이 빚있는건
싫어서 졸업할 때 스스로 장학재단 알아보고
4년내내 일정수준 학점만 유지하면 공짜로 다닐수
있게 노력도하고
엄마께서 식당일하시는데 생활비 요구하는거
부담스러운거 알아서 근로장학하며 용돈벌어쓰고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대학들어와 시간이 지나다보니
내가 이렇게 발버둥쳐봤자 사람들은 내노력보단
보이는 것에 따라 판단하는 게 일반적이구나란
생각에 많이 답답하고 우울하네요
가끔 올라오는 글들에 가정형편이 차이나서
부모님 반대에 부딪히고 이런 내용들을보며
나중에 제모습같아 슬프네요

제가 너무 집안형편에 집착하고 있는건지
스스로 자존감도 낮아지고
고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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