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 직장인입니다.
사회생활한지는 2년정도 되어가는 아직 사회초년생 이구요..
저는 학생때 조용하고 평범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남들말이
사람을 대할때 벽을 두고 대하고 감정표현이 많지않고 냉정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그래도,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무난히 사귀고 그렇게 문제될건 없었습니다...
학생이였으니까요. 그런데 나중에 친구나 남자친구, 선생님, 친척이나 부모님으로 부터
너 대하기가 많이 어렵다. 신경쓰인다. 예민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또 종종 듣곤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들이 좋고 편했는데, 저때문에 힘들었다니 잘 이해가 안됐었습니다..
그런데 바깥세상으로 나와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제 성격때문에 엄청 괴로운 일들이 생기고 생기고 점점 더 커지더라구요.
사회생활은 애들 장난이 아니잖아요..
냉정하기도 하고, 저도 이상하지만 저보다 더 이상한 사람도 많고,
그래서 일을 하면서 동료나, 특히 상사와 엄청 트러블이 많습니다..
수면위에 올라오는 기본적인 문제들은
제가 사회성이 없고 개인주의적이고 완벽주의와 불안이 극도로 심하며
주위사람들의 성향이 자기와 다르면 절대 이해못하고, 남의 실수를 용납못해서
곤란하거나 당황스러울때가 많다는 겁니다.
저는요.
그 사람 성격이 어떻든, 사생활이 어떻든, 뭘하던간에. 관심없습니다. 상관없고요.
일만 잘하면됩니다.
일하려고 만난거잖아요?
친해질려고 만난겁니까? 놀려고 만났어요? 서로 사정 들어주려고 만났냐구요.
제가 남들 지적하거나 정색하거나 화내는 부분은 일을 잘못했거나
말같지않은 소리할때나 잘못된 판단 할때 입니다.
그리고 저는 남들에게 감정적인것 요구하지 않습니다.
남의 권리 침해하지 않고, 뭘 부탁하지도 않습니다.
저랑 업무끝나고 교대해야하는 선배가 있습니다.
매일 10분이상 지각합니다.
제기준으로 절대 이해못합니다..
나이많고 경력도 많지만 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시간지키고 내시간뺏지말라고 지적했습니다.
그것때문에 삐져서 저를 엄청 괴롭히더군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
감정적인 사람들을 대하기가 너무.너무나 힘들다는겁니다.
이 선배와 제 직속상사가 이런스타일입니다.
사람좋고, 사람좋아하고 일 벌리고 일 더럽게 못하고.
저는 저같은 사람이랑은 전혀 트러블이 없이 화목하게 지냅니다..
서로 안건드니까요. 일만하면 되잖아요.
그런데 제가 이 선배와 직속상사 사이에 껴서 완전히 냉정한사람, 상냥하지 못한 부하직원,
융통성없는 사람으로 욕먹으며 항상 지적받고 말같지않은 소리를 들어야하는게
진짜 열받아서 암에 걸릴것같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다 저 같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성격이 좋지 않다는거 저도 알아요. 하지만 제가 잘못한게 있나요?
저도 신경쓰고 애써서 예의있게 대하고 최대한 웃고 상냥하게 대하고 합니다.
그래도 그들에겐 가식이고 딱딱할 뿐이겠죠
진짜 제가 뭘 어떻해야 하나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공장에 취직하고 싶다고 가족들이랑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 생각에 기계같이 그일만 하면 될것같아서요..
그런데 엄마가 하는 말이 니성격에 하루만에 짤릴거라고 하더군요
맞는말 꼭꼭 다하고 내기준으로 이해안되면 해대고
또 육체적으로도 힘들어서 못버틸거라고
그리고 무슨 공장이냐고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말라고 하며 더이상 얘기를 않더라구요
제가 하소연만 하는게 아니라,
그 선배랑 상사에게 할말 다 하면서도 많이 챙기고 다른 직원들보다 더 신경써주고
칭찬거리도 찾아서 해주고 제 성격때문에 죄송하다고도 하고
심리상담도 받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힘이 듭니다.
제가 어제 인터넷에 저랑 비슷한 글을 쓴 사람을 봤는데
베플중 하나가,
너는 사람이 혼자힘으로는 감당못할 진짜 힘든일(ex.부모님초상) 을 못겪어봤거나
공동체나 집단안에 소속되어보지 못했거나, 소속감이나 그로인한 행복을
경험해보지 못한거라고 그래서 그게 굳어져버려 그 지경까지 된거라는 겁니다.
저는 이 글을 보고 정말 많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이 글이 맞는 말같기고 하고.. 아무튼 너무나 답답합니다.
제가 어쩌면 좋을지 , 또는 제 글을 읽고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라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