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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명절때 저희 친정으로 가고 싶어요..

며느리는 ... |2008.09.03 19:54
조회 140,737 |추천 0

정말이지 결혼 8년동안 끽소리 내지 않고 싫어도 어쩔수 없이 며느리이기

때문에 군소리않고 지금껏 살아왔네여...

하지만 저도 이번에는 그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려고 합니다...

 

사건은 올 추석..조금만 있음 추석이 다가옵니다...

신랑 형제가 위로 아주버님이 계시고..큰시누, 그리고 밑에시누 셋입니다..

제일 막내아가씨만 빼놓고 다들 결혼은 했구여...

 

작년 설때 울 시누들 다들 친정인 저희 시댁으로 명절을 지내러 왔네여...

다들 시댁 식구들을 잘 만나서인지 친정가서 명절세고 와도 된다고 했다나봐여..

시누네들 명절날 저희 시댁으로 오니깐 아주 다들 손가락 하나 까닥않고

해주는 음식 쳐 받아먹으면서 룰루랄라 하면서 친정집 오니깐 넘 편하답니다..

 

저희 아주버님...자기 마누라가 멀미가 심하다고 설때 애 둘 델고 혼자서

내려왔습니다...아주버님 애들 뒷치닥거리 다 제가 맡아했구여....

 

근데, 올 추석에도 울 시집간 시누 셋 모두 또 다들 친정으로 명절세러 온답니다...제가 그랬네여..저희 신랑한테...도대체 고모부들은 마누라들이 얼마나

예쁘면 명절때마다 처갓집으로 명절세러 오느냐고 ...나도 이제부터는 우리

친정가서 명절보내겠다고 했더니 그래도 다행이 아무소리않고 제 의견을

따라주더군여....

 

그런데 몇일전에 저희 시어머님께서 연락이 왔네여..

애비가 그러는데 이번 추석때 너희 친정으로 간다고 했다면서..

너는 생각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우리집으로 시집을 왔으면 무조건 시댁으로 와야지..어디서 배워먹지 못한

행동을 하느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더군여~

 

저 시집와서 8년만에 처음으로 어머님에게 말대꾸 했네여...

그러면 아가씨들은 시집갔으면 다들 시댁에서 명절을 보내야지 왜 친정으로

옵니까~아가씨들도 명절을 친정에서 보내는데 저도 당연히 저희 친정으로

가야되지 않습니까~했더니....

 

저희 어머님....

너하고 그것들하고 같냐~

뭐가 뛰니깐 뭐도 날뛴다더니 꼭 그짝이네~

너 이번에 추석때 니그 친정집으로 가면 애비하고 이혼할 생각해라~

하시길래 제가 그랬습니다...

 

어머님~ 딸들은 상전이고 며느리는 시댁 종인가요~

어머님도 딸들이 친정집으로 명절 지내러 오니깐 좋으시죠~

저도 저희 친정집으로 가서 명절 보내고 싶어요~

제가 지금 틀린만 하는건 아니잖아요~했더니...

 

저희 어머님 대뜸 하신다는 말씀이....

빌어먹을년~내가 지금까지 너를 잘못 봤나보다~

비교할거를 비교해야지....하여튼 알아서해...하시면서 전화를 뚝 끊으십니다...

 

저녘에 저희 신랑 퇴근해서 대충 이야기를 했네여...

저희 신랑도 저보고 니가 조그만 더 참지...왜 일을 크게 벌였냐 하더이다...

저..두 말 않고 저희 신랑한테 말했습니다...

끝내자~지금까지 나는 너네집 일이나해주는 종  이였냐...

하기야 신랑이라는 작자가 자기 마누라 마음도 몰라주고 이러니 이런 대우

받고 사는게 당연한거지~

 

더 늦기전에 여기서 끝내자라고 말을 했네여....

저희 시누들 계속 번갈아 전화 해대면서 큰시누 , 밑에시누 할것없이 저에게

욕지꺼리하고 못되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요~저 못됬습니다...

더 못된년 되기전에 당신네들 집안하고 인연끊을려고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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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딸기밭|2008.09.03 20:31
잘하셨어요!!! 아랫분은 일의 순서를 말씀하셨는데 이왕 엎질러진 물~ 계속 쎄게 나가세요. 참 똑같은 며느리 입장인데 자기 딸들은 금쪽이고 며느리는 쪽박이랍니까? 말씀하시는 것만 봐도 그동안 당하신 게 훤하네요~ 지금 꺽어지면 욕은 욕대로 먹고 일은 더 많아지는 거 아시지요? 그런 사람들 막상 쎄게 나가면 어쩌지도 못하두만...(경험담) 잘 해결하시고 힘내세요!!! 그리고 추석 후에 후기도 올려 주세요~
베플..|2008.09.03 21:11
뭐가 날뛰니 뭐도 날뛴다. 배워 먹지 못한 행동. 빌어먹을 년. 이혼할 생각해라.. 그 집 딸들은 못 배워 진작에 빌어먹는 중이고, 날뛰는 중이며, 이혼은 이미 했어야겠네요. 그러니 번갈아 전화해서 저 난리들이겠죠. 형님네는 길게 차 타고 와야 하는곳에 살고, 님네는 한 도시에 사시나요? 이번 설날만 그랬던건지, 아니면 내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뭐 여튼 이제 벌어진 일인데, 이왕에 하는거 깔끔하게 정리하세요. 남편과는 절대 타협과 이해를 구하시구요. 이런 문제로 이혼을 한다는건, 억울하기도 하지만 말도 안되는거잖아요. 누구 좋자고? 두 부부랑 애들,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고 하는 일이니까요. 현명하게 남편을 내 편 만들면서, 잘 마무리 하셔서 님의 권리를 찾으세요. 특히나 저런류의 막말은 듣지 말아야죠.
베플패랭이질무...|2008.09.05 10:07
우리집은 큰언니 작은 언니 오빠 나 이렇게 1남 3녀다.. 울 오빠 이번에 결혼한다. 울오빠 왈 이번에 XX(결혼할 언니) 우리 고향 안간데 그래서 제가 한마디 해줬죠.. 결혼전 명절은 당연히 자기 친정으로 가야지 결혼한것도 아니고 결혼을 해도 아무리 오빠가 하나라도 오빠가 부모님께 잘해야지 왜 언니한테 그런거 요구하냐고 우리집이 시누가 셋이라 얼마나 무서울텐데 그런거 걱정도 안해주냐고 언니한테 울집에 잘하라 하지말고 오빠나 우리집에 잘하라 한마디 해줬습니다. 저도 같은 여자니까요 우리들이라도 저런 시누 저런 시댁 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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