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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차가 가려서 택시 못잡는다고 경찰에 신고라니요.

어이상실 |2014.05.10 01:39
조회 2,010 |추천 11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학익동에 사는 사람입니다.

방금 전에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조금 전에 아버지께서 겪은 일입니다.(새벽 12시 경)

아버지께서 집으로 귀가하고 있는 중에 청소차가 도로에 서있고 

그 앞에서 환경미화원 두 분은 바닥에 앉아있고 중년의 남자, 여자 커플한쌍이 서서

환경미화원 분들에게 막 뭐라뭐라하더랍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가다 말고 무슨 일인가 싶어서 몇걸음 떨어진 곳에서

다투는 걸 듣고있었고

가만 들어보니까 너무 어이없는 일인거 같고 또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그 분들한테 왜그러시냐고, 말리려고했답니다.

 

무슨 일인고 하니

중년커플이 술한잔하고 집에 가려고 택시를 잡으려고 도로에 나와있는데

그때 마침 청소차가 그 앞쪽에 정차한겁니다. 환경미화분들은 늘 그랬듯이 그 자리에

정차하고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나왔던 것이고요.

그런데 이 중년커플이 왜 자기들 택시 잡아야 되는데 그 앞에 서냐며 환경미화분들에게

시비를 건겁니다. 환경미화분들은 어이가 없으셨겠죠. 그래서 몇마디 하신 모양입니다.

그랬더니 그 중년커플이 다짜고짜 경찰에 신고한것이고요.

신고하고선 환경미화원분들한테 가지말고 가만있으라 했고 환경미화분들도

경찰에 신고했다니까 오도가도 못하시고 그 자리에 주저앉으셨던겁니다.

그 와중에 저희 아버지가 말을 걸으셨고 처음엔 저희 아버지도 좋게 무슨일이냐, 왜그러냐

몇 걸음만 걸으면 택시 잡을 수 있기도 하고 또 환경미화원분들이 힘들게 일해주시는데

이해하고 몇 걸음걸어가서 택시잡으면 되지 않냐, 왜 이런 일로 경찰까지 부르냐고 하신거고요.

그랬더니 그 중년커플이 아버지께 반말하면서 아저씨가 뭐길래 끼어드냐며 버릇없게

말했고 그 어이없는 태도에 화가 나신 아버지께서도 그 중년커플에게 한소리 하셨답니다.

그랬더니 중년커플 중에 남자가 핸드폰으로 아버지를 찍을거라면서 몇번찍더랍니다ㅋㅋㅋ 

아버지는 어디 누가 이상한건지 가려보자면서 더 찍어보라고 하셨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결국 경찰까지 왔지만 경찰분들은 그냥 화나신 아버지를 말리다가

그냥 갔답니다. 아버지도 동네 아저씨가 말려서 집으로 귀가하셨구요.

 

참 살다살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자기 택시 잡는데 청소차가 가렸다고

환경미화하시는 분들 붙잡아놓고 화내고 경찰까지 부르는 이 어른들을 어떻게 생각해야하나요

참 할말을 잃게 만드는 일이네요. 정말 이기적이고 황당한 사상을 가지신 이 분들..화납니다. 

 

이 문제...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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