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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있는 볼링장에서 싸움

아랑고 |2014.05.12 12:27
조회 6,427 |추천 18

저도 영업장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으면서 이해가 안가는 손님들을 종종 겪는 서비스직의 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어제 간 명동에 있는 볼링장에서 막말 하는 불친절함을 초월하는 곳은 처음입니다. 혹시 볼링 치는 분들 중에 스피치 룰 아시는 분계신가요? 저 빼고 볼링 치는 사람은 스피치 다 안다면서 무시 받고 왔습니다. 분노로 집에 와서 남들은 다 아는 스피치인치 스카치인지 룰 찾아봤는데 나오지도 않는데.. 일반 볼링장인줄 알았는데 프로들이 가는 볼링장인가보네요

명동에 볼링장 치면 평가도 나오던데 동호회 많은 볼링장.. 왜 저는 여태 가면서 그런 곳인지 몰랐을까요 어제 매니저란 분 처음 보는 사람 같은데 특별한 친절을 바란 건 아닌데 너무 막장이 아니었나 싶네요 영업장에서..

어제..집에서 가까운..

명동에 있는 볼링장에 친구랑 둘이 볼링을 치러 갔다 왔습니다. 보통 저는 두게임 정도 칩니다. 두 게임을 같이 쳤는데 제 친구만 한 게임을 더 치고 싶어 해서 더 쳤고 그 게임을 구경 하는데 배가 아파서 제가 화장실을 갔고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게 됐습니다.

게임이 끝나면 자리를 정리해서 빼야 되는데.. 혼자서 제 볼링공이며 가방 그리고 신발을 빼기가 힘들 것 같았고 그렇다고 그냥 저를 기다리기에는 주말 영업하는데 혹시 기다리는 손님이 있는데 방해되고 친구도 눈치 볼 것 같아서 친구한테 한판 더 치면서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갔다 친구가 치고 있는데 4번째 치는 거라 그런지 손가락이 아프다고 해서 같이 한 번씩 공을 굴리고 가기로 하고 10번 중에 6번째부터 제가 공을 굴렸습니다. 그런데 뒤에 앉아서 보던 직원이 둘이 같이 치면 안 된다고 하는 겁니다. 왜 안 되냐고 물어보니까 스카치 란 룰이 있는데 영업방침이라고 했습니다. 그냥 인정 할 수도 있었지만 이해가 안 갔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처음부터 둘이서 신발만 2개 빌려서 1게임씩만 넣고 친 것도 아닌데 손가락도 아프고 나름 사정이 있었던 건데 딱 한번 그렇게 굴렸는데 뭐라고 하니깐 너무 성급하게 얘기한건 아닌가. 좀 더 지켜보다 얘기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기분이 상했지만 그 보다도 이렇게 치는게 왜 안되는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래서 계산을 하고 카운터에가서 얘기했습니다.(제가 좀 깐깐해서..;;) 첨부터 그렇게 친 것도 아니고 한번 그렇게 친건데 뭐라하니까 기분이 나쁘다. 막말로 내 돈 주고 내가 1게임을 3800원주고 10번 던질 것을 5번 굴리고 친구랑 나눠치는건데 같이 간 일행끼리 사정에 의해서 대신 굴려주기도 하고 그러는건 볼링장을 이용하는 손님의 자유아니냐

그랬더니 매니저란 사람이 안된다면서 모르시니까 스피치를 모르니깐 좋게 얘기하고 두게임비 받을꺼 한게임비만 받은거라고 하면서 손님이 여기 안오면 된다고 하는겁니다. 단번에.. 여기 오지 말라니.. 빨 가시라니.. 사장님이 말했으면 차라리 덜 어이없었을지도.. 직원이 저런말을 하니 ..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저도 화가 나서 큰 소리를 내게 됐습니다. 스피치를 선수들이나 프로들이 아는거지 저 같은 일반 사람은 스피치인지 뭔지 어떻게 아냐 그랬더니 여기 치는 손님 중에 손님만 스피치를 모르지 다른 사람은 다 안다면서 십년 넘게 볼링장에서 일하면서 손님처럼 치는 사람 처음 봤다고 자꾸 스피치 스피치 거리면서 모르시니깐 모르니깐 모르는 것 같으니깐 두게임비 내야 되는데 한게임비 받으거라며 호의를 베푸는 듯 얘기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또 욱했지요 두게임 내라고 해도 안냈다 손님이 호구냐 내란다고 다 내냐 그리고 두게임비 받을꺼면 스피치 게임 금지 혹은 풀어서 한 게임 둘이 치면 2인 요금 받는다는 안내판이라도 있냐고 따졌지요 (스피치 아는지 거깄는 다른 사람한테 진짜 물어보고 싶었음) 그랬더니 두게임비 낼 것 같지도 않아서 한게임만 달라한거다.. 원래 볼링은 인당 요금을 받는거라며 한번을 굴려도 게임비를 내야되는거다..소비자고발원에 신고를 하던 맘대로 하고 빨가라..이런 말싸움은 5분 넘게 했던 거 같습니다. 저도 참 어린나이에 이렇게 싸운게 창피하지만 이왕 한번 창피할꺼 물러서지 말고 더 큰소리 낼 걸 그랬습니다. 출입구를 나오면서도 매니저가 큰소리로 한마디 하더군요 다음에는 조금 더 싼 곳가서 치세요. 이건 무슨 마인드의 王영업인지 제가 왜 이말을 듣고 그냥 나왔는지 돈이 없어서 그렇게 친 것도 아닌데 억울하기도 하고..어이 상실 사실 명동에 있는 볼링장 3800원이 비싼건가요? 다른 볼링장도 다 그 정도 하지 않나요? 웃기기까지 합니다.. 신발 빌리는 것도 1,000원이라 저렴하고 가까워서 갔던건데 내 뱉으면 다 말인줄 아는건지..

일반인들한테 정규 룰을 지키면서 치라고 하기 전에 기본적인 정규 룰이나 지키면서 영업했으면.. 가끔 가던 볼링장이라 잘 압니다. 1.2번레인 8번까지 볼링핀이 안나와서 직원 부른적이 있습니다. 치면서 정말 짜증났어서 기억이 나는데 볼링 치는 걸 좋아해서 종종 가까운 명동으로 가는데 그럼에도 거길 가는 저도 문제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만...아무튼 지하도 마찬가집니다. 너무 핀이 제대로 안나올 때 많습니다. 그냥 치라고 하는데 정규 룰에도 그냥 치라고 나옵니까? 파울선도 1층은 먹히는데 2층은 안켜놔선지 밟아도 괜찮더라구요? 어제 덕분에 칠때는 좋았는데 룰룰 거릴꺼면 이런것도 똑바로 했으면 하네요 그리고 대신 굴려주고 그런거 안된다고 했는데 시합도 아닌데 그런 것 까지 다 관리가 되나 봐요? 저번에는 아무말 안했는데 어젠 그냥 그 매니저를 잘못 만났고 재수가 없어서 기분이 상한 것 같네요?

이렇게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 부분이 제가 이상한거고 보통 이하의 상식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가요?

업주입장도 이해는 합니다. 업주입장에서 왜 머라했는지 결국은 다 상업적인 돈이 안되니깐 못하게 한거겠죠.. 그래도 영업하면서 아시겠지만 늘 손님들이 그렇게 하는 것도 아닌데 좀 다양한 손님을 봐주는 그런 곳이면 좋겟네요.

엄.청 기네요 첨 이런 곳에 글을 써봤는데 악플도 많이 달리고 할 것 같지만 속이 좀 풀리네요 ㅋㅋ

추천수18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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