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이야.
내가 기숙사 살거든? 근데 어제!! 4살많은 룸형이 오랜
기다림 끝에 소개팅을 받았어. 그래서 사진 보여줘요~
그랬더니 사진을 안보고 나간다는 거야 ㅋㅋㅋ 내가
철이 없을때 운명 적인 사랑을 믿어서 사진같은거 필요
없다고, 걍 나간다고 했었는데 ㅋㅋㅋㅋㅋ 만난다음 한
번도 양쪽이서 연락안함 ㅋㅋ 그래서 형 그건 진짜 하면
안되는 거라고 극구말렸지 ㅋ 형도 불안한 느낌이 엄습
하는지 어떡하지.. 이제와서 달랄수도없고. 그러고 있
던 찰나에 문득 페이스북 친구 찾기가 생각난거야. 요즘
은 폰 번호만 있으면 찾을 수 있대? 그래서 친추 목록을
보는데 딱 있었어 ㅋ ㅋ 근데 친추 안하면 페이지 못 들
어감. 그래서 프사만 가지고 검색해서 그많은 사람 다
대조함 ㅋ 그렇게 계속 찾다 드디어 나왔어 !!ㅋㅋㅋ 그
순간 룸메형의 깊어지는 한숨ㅋㅋㅋㅋㅋㅋ 내가 봐도
이건? 좀... ㅋㅋㅋ 하. . . 괜히 미안하더라 ㅋㅋㅋ 형이
찾아달라고 했는데 막상 알고 나니까 미안한 느낌? ㅋ
소개팅 3일 남았는데 나보고 계속 한숨만 푹푹 ㅋㅋㅋ
그러니까 괜히 알려줬단 생각이 좀 많이 들어 ㅋㅋㅋ
니네도 이런 경험있니? 그리고 사진을 보는게 좋은것
같아, 안보고 나가는게 좋을것 같아? 댓글좀 많이 달아
줘~~ 그리고 세상 참 무섭더라. 전화번호만 있으면 사
람 뒤를 캘수 있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