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쓰는거라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바로 이야기를 해볼께요
저는 1년넘게 연애중이고 만난지 5,6개월 됐을때쯤?
남자친구의 제일 가까운 친구를 알게 되었어요
그 친구를 A라고 할께요!
남자친구와 제가 참여하는 모임에 남자친구가 A를 데리고 나왔어요
처음 뵌 날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친구이기도 하고 남자친구도 A가 처음왔으니
챙겨주잔 말에 저도 신경써드렸어요
그날 함께 밥도먹고 까페에도 갔고 A와 번호도 교환했어요 (물론 남자친구 함께있는자리였어요)
그날 부터 시작이였어요
집에 갔을때 잘 들어갔냐고 톡이왔죠
저야 덕분에 잘들어왔다고 답장 보냈고
그 이후부터 오빠관련된 이야기로 톡을 주고 받곤 했어요
근데 .. 날이 갈수록 너무 잦아진거죠
하루에 한번이라고하면 섭섭할정도로 무진장! 톡을보내셨고 전화도 너무 자주하시고
(전 정말 가까운 사람이 아닌이상 톡이나 전화가 너무 부담스럽고 부자연스러워요ㅠㅠ)
어느순간 오빠관련된 이야기가 아니고 그냥 자기얘기를 한다던가
별 의미도없이 제이름을 부른다던가 좋은 한주되라고 한다던가
이런식의 톡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사실 처음엔 '오빠 친구니까, 오빠친구니까' 하고 매번 답장을 했는데
날이 갈수록 밥먹자(물론 저와 남자친구와 A,셋이서요)
뭐하냐 어디냐 OO(남자친구이름)랑있냐 OO오늘 만나냐
이런거까지 묻더라구요 궁금하면 제 남자친구한테 직접 물어보면 되잖아요?
참다참다 남자친구한테 말했더니
저뿐만아니라 모든사람들한테 한번씩 저렇게 다물으면서 톡보내고
연락하는 성격(습관)이라고 하면서 무시하거나 바쁘다고 둘러대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했어요
그런데...제가 답장을 반나절만에 하거나 단답을하거나 하면
좀눈치를 채시고 줄이시거나 안하셨으면 좋겠는데 소용이 없어요
차라리 그분이 절 좋아하기라도 해서 이러시는거면
남자친구의 친구건말건 딱잘라서 그만하세요 라고할수있겠는데
그분은 단순히 친구의 여자친구니까 챙겨준다, 자기가 친절하게 대하는거다, 착한거다
이런 생각으로 저에게 행동하시는거라서 뭐라고도 못하겠어요..
제가 또 너무한다 싶었던 순간이 있었는데
아직 남자친구에게 듣지 못한 얘기같은걸
(예를들면 만나기로 약속한날 갑자기 일을하게되서 못만나게 될것같다는 이야기같은거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말을 해주기도 전에 저한테 전달을 한다는거예요
저는 둘만의 일인데 다른사람이 먼저 알고 저한테 전해주는일같은건 너무 싫어요
제 남자친구인데 어련히 저한테 말하지 않겠어요?......
왜 먼저
[OO(남자친구이름)이가 이번주에 갑자기 일하게되서 너 못볼거같다는데? ]
이렇게 말을 전달을 해주시는지 ㅜㅜ....필요없는 친절.......
한번은 제 남자친구에게 [ㅁㅁ(제이름)이 장을 봐줄까?] 하는말도하셨다네요ㅡㅡ...
(제가 직장탓에 자취하고있어요)
이것때문에 크게 싸운적도 있어요. 저도 듣고 어찌나 황당하던지.......
전 정말 제 장을 봐줘도될 사이로 느껴지게끔 행동한적이 없어요! 기어코!
미리 들어서 여자인 친구와 여자친구의 경계에 대한 개념(?)이 없으신편이란건 알았지만
전 그 개념에서도 좀더 먼사이아닌가요?........전 친구의 여자친구인데......;;;;;;;;
결국 남자친구에게 또 얘기하게되었어요
오빠의 친구이니 내가 마음처럼 뭐라할수 없으니까
어떻게좀 해달라구요...그래서 남자친구가 결국 A에게 직접 말도 했었어요
아까 말한
뭐하냐 어디냐 ' 같은거 그만물어라 여자친구 일도 많고 바쁘다.
너무 톡이나 전화하지말아라 그리고 여자친구 원래 전화 잘 안하는편이다.
중간에서 말 전하지 말아라 같은이야길 한거같아요
이렇게 하면 잠깐은 안해요
근데 한 3일지나면 또 똑같아요
제 남자친구와 베프인건 알겠지만 저도 베프로 지내려는 생각이신건지....
제가 전화도 안받고 톡도 답장잘안하고 그랬을때 한번
모임에서 마주쳤는데 저보고 왜 톡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냐고 뭐라 하시는거예요..
사람 무시하냐고........
그래서 아예 싹 무시도 못하고.......
또 언젠가 한번은 일이 많아서 그랬다 바빠서 그랬다 말했더니
나도바빠, 나도 일많아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
지금도 답장안하고 그냥 두기도하고 (일부러 읽고 답장 안해요,제 나름 독하게 한거...)
한 반나절씩지나서라도 답장하곤 해요......(A는 답장 안해도 계속 혼잣말 하세요...)
진짜 마주칠 일이 없으면 칼같이 톡 친구차단하고 번호도 스팸해버렸을텐데..
미쳐버리겠어요 귀찮은 마음도 있어요 별 의미도없는 톡오면 짜증도 나고..
어떻게 해야될까요
남자친구의 베프고 뭐고 그냥 생각하지말고 제가 직접 말하는게 나을까요?
저도모르게 막말할지도 모를것같은데 그렇게되면..남자친구입장에서
자기친구한테 함부로 한다는생각이들면 제가 자기도 무시한단 생각을 할수도 있을거같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A가 저한테 딴 맘이라도 있어서 그러시는게 아니예요...
평소에 원래 사람들한테 다 그렇게 하시는분......
여자친구라도 생기면 좀 덜 그러실까 싶은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좀 못된 마음이지만 제친구를 소개해주고 싶진 않네요......ㅜㅜ
제 친구가 더 소중해서요;ㅋㅋ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본의아니게...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서로 껄끄러워지지 않을 현명한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