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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또 다른 영웅

검객 |2014.05.15 18:38
조회 96,666 |추천 616



 

세월호 사무장 양대홍씨.

세월호 침몰 후 그는 아직까지도

실종자 명단에 그 이름을 올린 상태이다.

  

 

세월호 사고 당일 오전 9시 40분,

배가 60도 가까이 기울고

3층 선원 식당칸에도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아르바이트 생이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자

양대홍 사무장은 싱크대를 밟고 창문을 열어주었다.

아르바이트 생과 다른 사람들이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조리담당 김 모 씨 역시 그 덕에 탈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도 양 사무장은 배에서 나오지 않았다.

아직 탈출 못 한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였다.

  

 

부인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양 사무장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 배가 많이 기울었다고.

지금부터 아이들을 구하러 가려 한다고.

  

 

그리고 그는 또 부인에게 말했다.

통장에 돈이 있으니 고등학생인 큰 아이의

등록금으로 사용하라고.



그 통화를 끝으로 전화는 끊어졌다.

마치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통화였다.

  

 

양대홍 사무장의 시체가 여전히 발견되지 못 한 상황에서도

그의 친형인 양대환 씨는 이런 말을 했다.

"먼저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




추천수616
반대수7
베플에휴|2014.05.15 21:47
왜 선장과 나머지 선원들은 승객을 구하지 않았을까 솔직히 승객분들 죽을 이유도 없었다 빠른 상황파악과 대처만 했어도 살았을 소중한 생명들이다 살인죄 적용됐다지만 이제와서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인가? 정부는 무엇을 했는가? 한나라의 대표의 우왕좌왕한 모습도 실망했고... 우리나라가 이래서 후진국이구나 란 생각이 깊어져가고 -_- ... 세월호 희생자 여러분 편히 눈감으시고 고인분들의명복을 빕니다..
베플|2014.05.15 23:11
신은 왜 선한사람을 먼저데려가고 못되고 고얀놈들은 데려가지도않으실까? 신도 세월호 선장이나 그외의 자기네들끼리 무전기로 주고받으며 탈출한 무개념들 승무원 ^^ 얘네는 개념을 밥말아 쳐먹어서 데리고 가시기 싫으신가보다. 워낙의 쓰레기라서 ..에휴.. 좋은곳으로 가셨길 바래요. 당신은 영웅입니다 !
베플22|2014.05.16 00:16
이번일로써 우리나라가 정말 미치도록 싫어졌다. 나중엔 이민이나 갈까 생각도 많이 해봤고..정말 된 사람이구나. 너무 멋있다. 동생도, 형도 정말 착하고ㅠ선한사라마ㅏ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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