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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피범벅된 과거사진보고 충격 받았어요.

생명존중 |2014.05.15 21:23
조회 50,291 |추천 8
이십대 후반 여자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서른 이고 대학이랑 직장생활 2년을 미국에서 보냈어요. 평소 성격은 상당히 온화하고 차분한 성격입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평판도 좋고 남한테 싫은 소리도 거의 안해요. 대신 결정적일때는 굉장히 냉정하긴 해요. 그러면서도 자기자신한테는 굉장히 엄격하고 그래서인지 학벌도 좋고 능력도 좋네요.
그런데 얼마전에 남친 집에서 어쩌다가 사진 앨범을 보는데 사람보다 큰 사슴이랑 늑대 비슷한 코요테? 같은 야생동물들 시체앞에서 피를 잔뜩 묻히고 웃고있는 남친 사진을 수십장 봤습니다. 총이랑 팔뚝보다 큰 칼을 들고 있더라구요. 죽은 동물들은 목이 거의 잘려있었습니다. 순간 너무 끔찍하고 처참해서 이거 뭐냐고 하니 대수롭지 않게 미국에서 지낼때 사냥다닌 거라네요. 충격받아서 이렇게 잔인한 짓을 왜 했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이게 스트레스 해소였답니다. 어차피 유해조수라서 법적으로 문제되는 것도 없답니다. 적잖이 놀랐지만 본인 취미생활이라 생각하고 지내다가 인터넷으로 사냥 검색을 해봤는데 사냥하는 사람이 꼭 동물 목까지 자를 필요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친한테 왜 꼭 동물 목까지 잘랐냐고 물어봤더니 사슴같은 큰 동물은 피도 빨리 빼야하고 총보다 칼이 더 빨리 숨을 끊는답니다. 그러면서 어차피 이제는 즐기지 못하는 취미고 개인의 취향인데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말랍니다.
사실 평소에도 잔인한 영화 좋아하고 검도 유단자인데 몇번 구경 갔을때 보면 칼만 잡으면 평소 온화한 모습과는 다르게 눈빛부터 변합니다.
그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솔직히 사냥은 충격이네요. 아무리 개인 취항이고 위법이 아니라지만 취미로 생명을 잔인하게 죽이는 일을 했다는게 충격입니다. 사진보면 진짜 참혹합니다. 혀를 길게 내빼고 눈은 뒤집히고 내장은 튀어나온 동물 사진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부드럽고 이성적인 사람이 저런모습이 있다는게 당황스럽네요. 제가 과민반응 하는건지 남친이 특이한건지 모르겠네요.
추천수8
반대수61
베플|2014.05.16 14:09
저도 미국에서 6년쨰 거주중인데요 보통 사냥하면 그런 대검으로 목자르고 그러지 않습니다. 사냥이라기 보단 그냥 잔인한 사이코패스같네요 사냥이 활성화된 취미가 맞지만 대부분 총으로 사냥합니다.
베플radiostar|2014.05.16 19:28
도축하는 사람들도 저러진 않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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