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황스러운 일이 있어서 일기쓰듯 글 올립니다
공강이 생겨서 저를 포함한 다섯명이 학교앞 카페에 갔습니다
학교앞이라 공부하는 사람도 많고 저희처럼 여럿이 모여가는 경우도 많아요
북카페 개념의 카페도 있는데 조용한게 싫은 사람들은 일반카페에서 공부를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가 간 카페에도 공부를 하는 사람이 둘 셋 있었어요
4명자리 하나 있고 조금 멀리에 2명자리 하나 있었어요
저희는 다섯이라 4명자리가 눈에 들어왔고 그쪽으로 갔습니다
옆에 보니까 남자분 한분이 2명자리에 앉아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의자를 가져오면 되겠다 했어요
넷이 앉고 친구가 그분께 "의자 가져갈게요~"했더니 그분이 "왜요?"라고 물으셨어요
"다섯명인데 의자가 4개뿐이라서요~"라고 하니 "그건 그쪽 사정이고요"라고 불쾌함을 드러내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가 못가져가도록 다리를 쭉 뻗어 발로 의자를 감싸셨어요
옆에 공부하는 다른분도 계셨는데 그분은 이미 세분이서 오신분께 의자를 드렸는지
앞에 의자가 없었고 조금 멀리에 있던 2명자리 의자를 가져오기엔 공간이 비좁아서
머리위로 이고 와야할 판이었어요ㅋㅋㅋㅋ
저희가 어이가 없어서 방황하고 서있으니까 일하시는 분이 오셔서 그분께 의자를 옮긴다고 말했는데
자기는 차를 2잔 시켜마셨기 때문에 두자리 값을 지불한거라고 말하시더라구요
주위에 앉은 분들이 수근수근 하기 시작해서 뻘쭘할뻔도 한데 굴하지 않고 발로 의자앉고
빨대빨면서 책이나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직원분이 웃으면서 계속 설득하는데도 싫다하시면서 자긴 앞에 의자가 없으면 불안하다고
끝까지 발로 안고 있길래 저도 좀 짜증나서 그럼 그냥 다른데갈까 하니까
그분이 "안녕히 가세요"하고 직원분이 오히려 무안해하시면서
저흴 앉히면서 의자 가져다드리겠다고 빈자리로 뛰어가서 의자를 진짜 머리위로 들면서 낑낑거리는데
그거보니까 나가기 미안하잖아요ㅜㅜ
일단 앉았는데 기분 나빠져서 웃으면서 대화하는게 안되더라구요
친구들도 불쾌한거 다들리게 말하면서 욕하는 성격들도 아닌지라 서로 폰만 보면서 화삯히는데
일반 직원인줄 알았는데 매니저였던 그분이 기분풀라면서 조용히 빵을 서비스로 주셔서
그나마 화가 좀 풀렸어요ㅎㅎ
그냥 재수가 없었다고 생각하면 되나요
좀 황당했는데 2잔 마셨다니까 또 할말이 없더라구요
카페에서 공부하는거 나쁘게 생각안하는데 이런사람들때문에 욕먹는거 같아요
도대체 왜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