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살 연하 남친과 사귀고있는 25살 여자입니다.
남친은 제가 첫 연애상대라 서툴지만 연하나름(?)의
귀여움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약간 마르고 여린 스타일에 패션감각도 있어서 멋내는걸 좋아해요. 성격은 소심하고 착해서 남들한테 나쁜말도 못해요.
그런데 어제 이놈의 성격때문에 문제가 생겼어요.
같이 오랜만에 만나는거라 데이트하러 밥을 먹으러갔어요.
배부르게 잘먹고 계산하려는데 남자직원분이 번호를 써달라고하더라구요.
쿠팡에서 산 쿠폰으로 결제해서 그런가보다해서 제가 산거라
제 번호를 적어주니 저 말고 남친번호와 이름을 묻더라구요.
전 눈치도 없이 "저기요 이거 제 폰에 쿠폰번호 있어서 제 번호로 해야돼요."이랬죠. 그랬더니 "아..저기 여자 직원분이 번호 좀 받아달라고 해서요.."하더라구요.
남친은 쭈뼛쭈뼛하면서 번호 적어주고 이름알려주고..미친놈..
빡치긴했지만 성격을 알아서 이해했어요.
근데 이 새키가 연락오면 아주 친절하게 대화를 이어갑니다.
"깜짝 놀라셨죠?"라고 오니까 "좀 놀랐어요ㅎㅎ 퇴근하셨어요?" 이런식으로
맘에 없으면 대화하지말라해서 대화방도 없앴더니
친추목록에서 찾아서 몰래 또 보냈더라구요.
이모티콘까지 써가면서 안녕히주무시라고....
첫 연애라 저 말고 다른 사람들도 만나보고싶다는
호기심이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남친 앞에서 그러지말라고 딱 잘라말하고
호들갑떨진 않고있는데...
어떤 식으로 말해야 불상사(?)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