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후반 직딩입니다.
늦은나이에 소개팅이란걸 처음 해봤습니다.
그동안은 남친이 있었기에 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솔로가 되고나니 소개팅할 기회가 생겼고 외롭기도 해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평소의 성격이 활발하지 못해서 그런지 소개팅이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차마시고, 밥먹고, 영화도보고 큰 불편함없이 첫만남은 괜찮았습니다.
착하고 좋으신분이라 느꼈습니다.
소개팅남도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에프터 신청을 바로 하더라고요.
5월 황금연휴때 만난던터라 이틀 연속으로 봤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 였지만 설레임이나 즐거움은 없더라고요.
두세번 만나봤지만 남자로서의 매력은 느끼질 못했습니다.
친구같은 느낌. 그런느낌 뿐이여서 말을해야 하나? 착하고좋은사람인데.
몇번더 만나보고 결정 할까? 이런생각들을 하고 있던 찰나.
소개팅남이 고백을 하더라고요
빈자리 자기가 채워주고 싶다고 사귀자고.....
전 솔직히 말했습니다.
좋은분인건 알겠으나 남자로서의 매력은 못느꼈다.
그래서 나도 고민하고 있었다.
혹여나 서로 마음에 든다고 해도 애인사이가 되기에는 너무 짧은시간같다.
쉽게만나고 쉽게 헤어질 생각은 없어서 몇번더 만나보고 결정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황스럽지만 지금 현재 난 사귀고싶은마음이 없으니 연락을 하지 말자고 말을했습니다.
소개팅남이
자기가 이상형인 여자를 만나서 실수한것 같고 성급했다며
제말데로 시간을 좀더 가지고 만나보자고 하더라고요.
친구처럼 편하게 만나다 보면 어떤감정인지 알거라고 부담주지 않겠다고
그렇게 대화하고 일주일후 만났습니다.
퇴근후 식사하고 차마시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진지 몇분후? 톡오더라고요
다시 만나면 안되겠냐고.. 부담스러워서 거절했는데
잠시후 또 톡이 옵니다.
보고싶다고. 자꾸보고 싶다고 아무때나 생각난다고...
시간을두고 천천히 만나보자 말한 이후의 첫만남이 였는데 전에 한 대화는 어디가고
이렇게 또 부담을 주나 싶고.
그런모습에 실망하기도 했고 연락을 끊는게 맞다 싶어
말했는데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며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애원하더라고요.;;
딱 네번만난 여자한테 이정도의 감정을 느낄수 있는건지
사귀다 헤어지는 연인들도 아니고 매달리니 정말 엄청 당황스럽고..
확실하게 얘기하고 차단은 했습니다.
이남자가 비상정인건지요?
몇번 안만난사람에게 자기 좋다고 부담주고 매달리는것 정상은 아닌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