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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차이.... 결국 ..

어흥 |2014.05.22 16:50
조회 28,489 |추천 6

먼저 방탈죄송하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여기에다가 써야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고 해서요.

오타가 있거나 글 솜씨 부족으로 내용이 산으로 가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8살 차이나는 커플이었습니다.

아. 저는 남자입니다. (죄송합니다.)

연애 할 때 그녀가 여기에다가 저에 대한 얘기를 쓴적 이 있었습니다.

글은 지워서 읽지 못했었지만 댓글들을 보면서 충격도 받았었고 무섭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제가 쓰고 있네요..

그녀와 이별한 후에는 몇번 판에 들어와서 사람들 글 쓴 것도 읽고 많이 배우고 있네요.

 

제가 여기에다가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잘못한 것들을 반성하고 고치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으며 그로 인해 힘들어 하는 것을 줄여보고자 해서 입니다.

 

조금은 길 수 있으니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시면 패스해주세요.

 

 

 

 

저는 29살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저에게는 8살 연하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알게 된지 약 7개월 정도 되었을 때 사귀게 되었고,

 

1년 조금 넘는 시간을 연애 했고 이별을 했습니다.

 

그녀를 알고 7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수천번의 고민을 했었습니다.

'과연 잘 만날 수 있을까?? ' '감당 할 수 있을까??' 등등..

그렇게 7개월이라는 시간을 생각 한 끝에. '그래!! 이 친구 아니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대 차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생각차이라고 해야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다투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을 하는 평범한 직장에 다니는 저는

 

퇴근후에 항상 그녀를 만났습니다.

 

평균적으로 버스가 끊겨서 집에 택시타고 온적이 많았으니까 늦은시간까지 데이트를 자주했어요

 

그렇게 몇달이 지났고 몸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그녀 앞에서 쓰러져 버렸어요..;

 

한편으로는 '힘들다고 쉬고 싶다고 좀 말할껄..' 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제가 쓰러져 버리

 

는 바람에 그녀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후 서로서로 양보도 하면서 제가 너무 힘들면

 

그녀는 아쉽지만 그럼 내일 보자!! 라고 웃으면서 얘기해 주었고, 저는 미안한 마음에 최대한 술

 

도 자제하고 될 수 있으면 친구들과의 만남도 자제하고 그녀를 위해 건강을 챙겼습니다.

 

그렇게 두번다시는 그런일로 다투지 않게 되었죠. 오히려 그녀를 만나는 순간순간에 더더욱

 

 

핵복하고 즐겁게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신입생 이였습니다.

 

저도 대학을 졸업했기 때문에 그녀가 대학생활을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하길 바랬습니다.

 

같이 과제도 도와주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대화 하고 그랬습니다.

 

그녀는 욕심이 많은 친구였어요 저 역시 그녀의 욕심을 응원하고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먼저 그녀의 마인드는 정말 자유로웠습니다. 단, 그녀는 술을 마시지 못했어요.

 

그녀는 대학에 입학하고 예상대로 많은 친구들 많은 선배들과 친하게 지냈어요.

 

엄청나게 미인인대다가 노래도 엄청 잘 불렀기 때문에 대학교에서도 밴드동아리 보컬을 했으니

깐요.

 

그녀의 주변에 많은 남자들이 생겼고, 저에게 거짓없이 항상 다 말해주고 좋은 친구들이라고

 

설명해주고 그래서 (질투는 했지만 ...화도 좀 낸적도 있어요..) 잘 지냈습니다.

 

그녀는 잠을 반듯이 집에서 자야한다. 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는 스타일 이였어요.

 

시험기간에는 당연히 도서관에서 밤새 공부 하는거고 자신의 공부 스타일이 그런거고

 

항상 학교를 갈때는 헤어스타일 화장 등등 완벽한 상태로 가는 것을 추구했습니다.

 

그러다가 매번 지각하고 밤늦게 공부하다가 늦게 일어나고 그랬습니다.

 

지각하기 싫다고 도서관에서 밤새 공부하고 가면 지각은 안하니까 그렇게 한다고도 했었고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서 결국 그녀는 하고싶은데로 다 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녀 입장에서도 하고 싶은 것을 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지 않는 다는 사실에

 

많이 눈치를 봤어요.. 즉, 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즐겁지가 못하게 만든겁니다.

 

처음부터 싫어했던 것은 아니였어요.

 

저랑 있는 시간에 친구들과의 엄청난 카톡을 보내기도 하고 남자들이랑 너무 가까이 지내서

 

학교에서도 이상한 소문들까지 퍼지고...

 

전 제가 사랑하는 여자 그렇게 방치하고 싶지 않아서.. 나름대로 이렇게 해보는건 어때? 저렇게

 

해보는건 어때? 하면서 열심히 도와주었어요.

 

 

다행이 원만하게 지내면서도 이상한 소문들은 사라지게 되었고요 .

 

같은 과 친구남자중에 학교앞에서 자취를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녀는 도서관에서 밤을 샌다고 하였고 (사실 걱정돼서 저는 제대로 잠도 못잤어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전화하면 그친구 자취방 침대위에서 전화를 받고...

 

거기서 머리를 감고 학교를 가고..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제가 화가났던 부분은 혼자 였다는 거였어요.

 

이런거 역시 담아두기 보다는 대화로 얘기했고, 그녀도 다른 친구들과 다함께 아니면 최대한 친

 

구 자취방에 안가려고 했어요.

 

이런 것도 이해 못해주는 못난 남자라서 항상 미안했고요..

 

요즘 친구들은 다 그러는 건가?? 라는 생각도 많이 해봤고, 사실 어떤 행동을 하던

 

제가 사랑하니까 상관없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좋은 마음에서 시작한거지만 방법은 제가 틀렸다는 것 인정합니다.ㅠㅠ

 

그녀도 제가 대화로 얘기하면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밤새 공부하는 것 때문에 다툰 후에는 정말 도서관에서 밤새 공부 안했고요.

(그 때문에 성적이 잘 안나와서 정말 미안했어요..)

 

대신 시험기간에만 밤새 공부하는거 말고 평소에 미리미리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평소에도

 

같이 까페가서 공부도 하고 제 나름대로는 열심히 노력했어요.

 

지각쟁이 그녀를 위해 항상 아침에 전화해서 학교가야지~~~ 하면서 깨워줬구요.

 

 

저도 그녀에게 참 상처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녀는 잠꼬대를 많이 하는 편이였어요.( 그것 마저 저는 너무 귀여웠어요 ^^)

 

하지만 잠꼬대를 하면서 전 남자친구의 이름을 부르고...

.(사랑을 나누다가도 그런적이 있기도 하고요.)

 

그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잠에서 깬 그녀에게 전 장난식으로 한두번정도 얘기를 한적은 있었지만.

 

그녀가 많이 미안해 하기도 했고, 잠꼬대를 하나도 기억을 못하기도 하고 해서.. 웃으면서 넘어갔었어요.

 

 

하지만 집에가서 잠들기전.. 한숨을 쉬면서 창피하게도 많이 울었었네요...

 

 

 

그녀에게는 정말 소중한 친구 남자가 있었어요..

 

학창시절 같은 동아리활동을 하였었고 같은반이었다고 들었어요. 공부도 잘하는 친구였구요.

 

전 남자친구가 워낙 유별나서(손찌검도 하고 엄청난 집착이 심했어요) 그 사람을 만나는 동안

 

소중한 친구에게 너무 소홀했다고 저에게 자초지정 설명 다 하고 그친구를 가끔씩 만났어요

 

또한 곧 군대까지 간다고 해서 얘기많이하고 재밌게 놀으라고도 얘기했고요.

 

전 그 친구를 한 4번정도 봤어요. 정말 소중한 친구라고 소개해줬고 인사를 나눴고 그랬어요

 

 

둘이서 PC방에서 게임하고 있다길래 퇴근후에 PC 방으로 간적이 있어요.

 

그녀가 잠시 화장실에 간사이.. 그친구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 OO이 애교도 많고 예쁘죠?? 만나서 좋으시겠어요??? ” 라고요..

 

 

8살이나 어린 친구가 비꼬는 말투로 저에게..

 

 

뭐.. 어린친구고 저보다 더 많은 것을 알수도 있는 사이니까 그러려니 했죠.

 

 

화는 났지만 웃으면서 “그럼요. 좋아요 ^^ ” 라고 얘기했던 거 같에요 .

 

근데 그친구 만난다고 하면 저도 모르게 조금씩 신경이 쓰이는 거에요.

 

어느날 그녀가 그 친구와 영화를 보겠다고 하더라고요

 

곧 군대도 가고 영화 보기로 한지가 엄청 오래됬는데 계속 못봤다고..

 

전 뭔가 질투심(!?)도 나고 화도 나서 최대한 차근차근 그녀에게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워낙 솔직하게 대화를 서로서로 다 하는 사이 였기에..

 

그친구가 예전에 그녀에게 고백한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녀가 잘 얘기해서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고 했고요. 그 후 꽤 오랜시간 여자친구 없이 지냈다고 해요.

 

 

그말을 듣고 나서는 영화 안보면 안되냐고 말해버렸는데..

 

그녀와 언쟁이 깊어지다가 우는 그녀를 보고..

 

 미안하다고 다녀오라고 얘기했어요..

 

그친구를 만나서 까페를 가고 영화를 보는 내내 전 아무것도 못했던거 같네요..

 

멀티방? 저 거기 한번도 안가봐서 몰랐는데 거기에서

영화를 보고 나온 후 연락이 왔고.

 

뒤 늦게 많은 정보(?!)를 알게 된 저는 솔직하게 얘기했습니다.

 

친구를 만나서 밥을 먹고 까페를 가고 영화를 보는 것은 좋은데 멀티방은 좀 아닌것 같다고..

 

앞으로는 안그런다고 하고 다시는 그런일이 생기지 않았아요.

 

 

그날 밤.. 다툼 때문에 울던 그녀의 모습 때문에.. 전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조용히 방안에서 쏘주한잔 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얼마후 시험기간이 다가온 그녀는 그 친구와 까페에서 공부를 한다고 했어요.

 

너무 늦지 않은 시간 까지만 공부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 위에서 말했듯이 그녀는 원하는 양의

 

공부를 하지 않으면 집에 갈 생각이 없었어요 ( 공부도 잘했어요 ^^)

 

 

마침 퇴근 후 지나는 길에 그녀가 공부하는 까페에가서 응원도 해주고

 

그 친구에게 ‘군대가기전에 언제한번 소주한잔 해요 OO이 모르는거 많이 알려주시고요“ 라고

 

얘기해 주고 싶어서 까페에 딱 들어갔는데....

 

 

둘이 나란히 앉아 있고 그녀는 그친구에 어깨에 기대어 웃으면서 그 친구 가슴팍을 때리고 있더군요.

 

. 물론 웃는게 피식이 아니라 완전 박장대소 였어요.

저도 모르게 얼음이 되어 약 5분정도 쳐다보다가.. “어쩌지..어쩌지...”만 생각하다가..

 

 

나름 화난 얼굴로 나란히 앉아 있는 반대편 자리에 앉았어요.

 

당황하던 그 친구의 얼굴이 선명하네요..

 

“공부한다고 하더니 뭐 그렇게 재밌어??” 라고 물어봤고. 알려주다가 잠깐 쉰거라고 하더라고요

 

“지나던 길에 들린거니까 공부 열심히 하고 집에갈 때 연락해요“

 

라고 얘기하고 나왔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잠깐 앉아있는동안 그 친구가 “형님 여기 앉으세요 제가 거기 앉을께요.” 라고 말하는 순간

 

“괜찮아요 금방갈꺼니까 거기 앉으세요” 라고 얘기했었는데..

 

나중에 그녀가 그 친구가 많이 당황한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얘기 할때는.. 진짜 화가 많이 났어

요..

 

꼭 둘이 만나야 하냐고 얘기하는 저에게 내성적인 친구라 다른사람들이 있으면 통 얘기를 못해

서 그렇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사진을 찍을 때 라던지 너무 심각한 상황 아니면 마주보고 앉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그게 편하다고 하는 그녀와 실랑이를 벌이고.. 결국은 나란히 앉지 않겠다고 하고 마무리

했어요.

 

이해심이 부족한 남자, 집착하는 남자, 가 된 것 같아서 엄청 미안하기도 했구요...

 

그 뒤로는 그친구가 군대에 가야되는 날이 다가오면서 사람들 만난다고 바뻐서 인지 연락은 자주 안하는 것 같더라고요 .

 

그 친구가 군대가기 며칠 전 까페에서 기다리는 그녀를 만나러 가던 도중 제가

 

그 친구를 발견했고

 

까페에 들어가서 “밖에 친구 있으니까 나가서 얘기하고 와요 곧 군대간다며 ” 얘기했고

 

그녀 나가서 10분정도 얘기하고 들어오더라고요.

 

그 뒤에 그친구는 입대를 하였고요.

 

그 후로는 편지보내주겠다고 연락 잠깐 한 것 말고는 안한 것 같더라고요..

 

그녀는 스쳐지나간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어요.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오면 이제는 그냥 오빠동생이라면서 제 앞에서도 통화했구요(물론 안받으려고 할때에도 제가 받으라고 했어요)

 

그 친구가 군대에 갔는데 휴가 나올 때 보자고 했었나봐요.

 

저에게 묻더군요 만나도 되냐고. 그 친구의 잘못으로 이별하긴 했지만 그래도 힘들 때 이별 통보

한것이 내심 마음에 걸려서 만나서 깔끔하게 정리하겠다면서요.

 

어차피 헤어진 사이인데 꼭 만나야 하냐고 얘기해 봤지만 결국 그녀는 그 친구를 만났어요.

 

그친구가 다른친구들 만나고 온다고 좀 늦는다고 해서 혼자서 노래방에서 기다렸고

 

노래방 말고 까페 같은 장소에서 보면 안되냐고 했지만 결국 노래방에서 둘이 얘기 했더라고요 .

 

물론 그때부터 약 3시간정도는 연락이 안됬구요. 나중에 이런저런 얘기 했다. 하면서 설명도 해 주었구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가 보지 못하는 장소에서 생긴 일이고 . 화도 나고 멋대로 생각이 나서 괴로웠지만 그녀를 사랑하니까 그러고 넘어갔어요.

 

그 후 그녀에게 그 사람에게 연락이 오는지 아닌지 물어보지 않았어요.

 

항상 약속이 생기면 먼저 저에게 얘기를 해주는 그녀 였기 때문에

 

만약 만나야 하거나 연락이 오면 얘기 해 줄거라고 믿었어요.

 

사실 그런것들을 물어보면서 동시에 상처받는게 너무 힘들어서 물어보지 못했던 것도 있는것 같아요.

 

그런저런 일들이 참 많았네요.. 적다보니..

 

시간이 흘러 그녀는 새학년이 되었어요.

 

올해에는 좀더 열심히 살겠다고 하는 그녀는 공부도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바쁘게 시간을 보냈어요.

 

저도 회사생활 2년차에 들어서면서 업무도 늘고 회사에서 주관하는 행사 때문에 주말에도 종종

 

출근을 하게 됬어요 ( 회사 특성상 1년에 4월 5월 정도에만 가끔 주말에 출근해요 . 나머지는 주말출근 절대 없고요)

 

서로 바쁘게 지내면서도 열심히 사는 모습들에 응원도 많이 하고

 

전보다는 자주는 못봤지만 일주일에 3번정도는 꼭 만났고 시간이 없으면 늦게라도 잠깐 잠깐 보고 그러면서 저는 너무 행복했어요 .

 

그러던 그녀가 영어 스터디를 해보고 싶다고 했어요.

 

워낙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저도 취업준비 할 때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기에

 

스터디 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았어요.

 

 

문제는 같이 수업을 듣는 오빠들 (2명) 과 가장 친한 동기 (여자) 와 넷이 하겠다는 것이였어요.

 

 

물론 목적 자체가 공부라하면 전혀 문제 될 게 없었지만. 그 동기의 남자친구의 반대와 그 동기는 아무래도 안친한 오빠들이랑 스터디하는 것은 좀 그렇다면서 안하겠다고 했어요.

 

 

저도 그녀에게 그러면 다음에 다시 사람들 모아서 편한사람들끼리 스터디 하는게 어떠냐고 했지만. .. 그녀는 지금 찾아온 기회를 놓지고 싶지 않아했고 결국 오빠 둘과 그녀 혼자 이렇게 셋이

 

스터디를 하게 됬어요. 그 오빠들 중 한명은 여자친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 스터디 갔다온 날 물었어요.

 

 어땟냐고 ...

 

그랬더니 너무 집중도 잘되고 도움 많이 되어서 기분 좋다고 하더라고요..

 

 

자주 못보고 과제니 아르바이트니 힘들어하던 그녀가 너무도 활기 차게 얘기 하길래 ..

 

전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열심히 하라고 얘기했죠.

 

 

그리고 한편으론 그 스터디 사람들에게 고마웠어요. 같이 공부도 하고 하면서 그녀가 즐겁게 해주었으니까요.

 

 

그래서 사실 먹을 것 사들고 그녀 스터디 하는데로 슝슝 갔다가..

 

 

혹시 방해 될까바 그냥 돌아온적도 있어요..

 

 

그렇게 그녀는 스터디,아르바이트,과제,학교생활.. 등등 엄청 힘들지만 나름대로 보람있는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그러던 중 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MT 를 간다고 하더라고요 .

 

담당교수님이 참석하지 않는 사람은 결석이라고 한다고 해서 전원이 참여해서 갔어요.

 

전 보고싶었는데 엠티 때문에 오늘은 못보겠네... 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엠티에서 오면 그때 보면 되니까.... 라는 생각에 그녀를 기다렸어요..

 

그러나 그녀 엠티에서 끝나고 오면 오후 1시쯤 되는데 스터디가 잡혔데요..

 

전 퇴근이6시라 시간도 많이 비고 엠티가는 바람에 부족한 공부를 해야겠다고 하는 그녀에게 알겠다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저는 야근을 했어요..

 

저녁 11시가 다되어 그녀는 집에 들어갔고.. 저는 12시가 다되어서 퇴근을 했어요..

 

그렇게 그녀를 만나지 못했고.. 저는 정말 너무 바빠서 그러고 한편으로는 속상해서 저도 간단하게 문자만 보냈고..... 집에서 또 혼자 소주한잔 먹고 잤어요..

 

다음날이 토요일이 였고.. 저는 아침 일찍 출근을 했어요..

 

엠티 갔다오고 스터디 하느라 엄청 힘들었을텐데.. 그렇게 잠팅이인 그녀가..

 

어차피 나는 일하니까 일어나면 연락하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그때도 제가 연락을 완전 못하는 상황은 아니였지만.....제 잘못이죠 뭐..

 

그리고 전 엄청난 양의 업무를 소화하고 저녁 7시 쯤 퇴근을 했어요 ( 점심도 못먹었어요..)

 

퇴근과 동시에 문자가 와있었어요...

 

우리 헤어지자.

오빠가 억지로 참는거 싫고. 눈치 보는거 싫고..

등등등..

 

순간 너무 황당해서.........................

 

한참을 멍하게 있다가..

 

시험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그녀에게 스트레스 안줄려고.. 시험 끝나고 다 얘기하려고했는데....

 

 

전 알았다고 답장을 보냈어요..

 

퇴근후에 오늘 고생했다면서 회식을 했고. 전 술이 어디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게 마시다가

 

 

집에갔고.. 밤새 한숨도 못잤습니다.

 

다음날 이건 아닌거 같아서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더군요..

 

더 이상 할말 없다. 등등

 

어거지로 만나게 된 그녀는

 

 

저에게 왜 이런일이 벌어졌는지 차근차근 설명했어요..

 

 

솔직히 잘한게 없어서 할말이 없더라고요...

 

잡아보려 했지만..

“그냥 쉬고 싶어.. 너무 힘들어.. 연락하면 힘드니까 연락하지 말아줘...”

 

라고 말하는 그녀...

 

 

 

쉬고싶다...쉬고싶다..쉬고싶다... 이소리가 너무나 맴도는 하루를 보냈던거 같아요.

 

내가 많이 힘들게 했구나... 눈치를 많이 줬구나... 이해가 부족했구나...

 

다음날 출근하면서 저도 모르게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어요.(평소에 항상 그랬었어요)

 

그녀는 그렇게 알아 듣게 얘기했는데도 전화한다고 정말 화가난다고 문자가 오더군요..

 

그 뒤로는 그녀에게 지금 까지 단 한번도 전화를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는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하루하루를 술독에 빠져 살게 되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취해도 절대로 전화는 하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그녀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고 그것마저 사랑할 수 있는 남

자는 나밖에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술독에 빠져있는동안 만난 모든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저한테 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재회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문자로 한번만 만나달라고 얘기를 했고.

 

 그 주 주말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이 담긴 사진들로 만든 동영상을 준비했어요.

 

 

잘못했다 용서해줘 잘할게... 라는 추상적인것 말고 구체적이고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서

 

 

그녀가 어떤부분에서 상처를 받았고 내가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해서 썻어요.

 

 

열심히 읽고 열심히 본 그녀는..

 

 

“오빠를 만날 때 마다 한번더 이별하는 기분이 들어..”

 

 

라는 말과 함께 거절을 했구요.

 

 

거기에서 말하더라고요.. 남자친구 생겼다고.....

 

 

그녀를 너무 잘 알아서 인지.. 아니면 두뇌가 그쪽으로 발달한건지..

 

 

그녀가 사귄다는 사람이 누군지 바로 알겠더군요...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고.

 

 

다음날 그녀의 카톡사진에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이 올라왔어요..(저도 듣고 나서 확인했구요)

 

 

전 그녀가 남자친구 생겻다는 말을 아무에게도 하지 않은 상태였어요..

 

 

1년간 함께 본 저의 지인들이 거의 100명쯤은 되는데.. 그중 30여명은 그녀와 카톡친구인데..

 

하루종일 엄청난 양의 전화와 카톡으로 “이게 어떻게 된거냐” “너 헤어졌다더니 여자친구가 바람핀거냐” “그냥 친구랑 찍은 사진이지?? ” 기타등등...

 

 

해명을 할수도.. 거짓말을 할수도 없는상황....

 

그녀의 행복한 표정... 그의 옆에 있는 다른남자....

 

하늘이 무너진다는게 어떤것인지 절실하게 깨닫게 된 하루였어요.

 

 

일주일간 술독에 빠져 살면서 원망도 많이하고 진짜 태어나서 술을 그렇게 마셔보고 취해본적이

 

 

없을정도로 살았어요..

 

 

하지만... 답은 단하나..

 

 

그래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였어요...

 

전 다시한번 용기를 냈습니다.그녀를 찾아가서 물어봤어요.

 

 

그 친구 많이 사랑하냐고..

 

 

아니라고 하더군요..

 

 

전 지킬수 없는 이상한 말들 보다는 솔직하게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얘기했어요.

 

 

주변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지금 나에게 돌아온다면 내가 다 해결할게.......라고..

 

 

하지만 역시 거절 당했고요..

 

사랑하지는 않지만 그사람과 잤다는 그녀....

 

사람이 참 웃긴게.. 이번에는 어느정도 거절당할 것이라는 것을 좀 예상해 버렸는지..

 

준비했던 말을 하게 되었어요.

 

“너가 생각하기에 나에게 돌려줘야될 물건있으면 지금 가져다 줘 기다릴게..

 

그거 언제 돌려주려나... 언제 돌려받으러 갈까... 하는 생각을 핑계삼아 또 보러 오게 될것 같아

서.. 그러면 안되니까.“ (마지막으로 봤을 때 물건 돌려줘야되는데.... 라고 했었거든요)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물건 챙겨나온 그녀에게 물건을 받고..

 

집앞에서 6시간을 기다리고.. 단 10분 이야기하고..

 

그렇게 그녀와의 스토리는 끝이 났어요..

 

돌아오는 길에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친구랑 있는 편이 나랑 있는것 보다 좋구나...

 

라는 생각과..

 

나도 참 멍청하지 다른사람이랑 잤다는데도.. 왜 난 상관없을 정도로 그녀를 사랑하고있는건

가.....

 

라는 생각과...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다보니 버스타고 30분거리를 걸어와 버렸더군요..

 

그녀의 카톡사진 페이스북 등등. 저도 모르게 자꾸 처다보고있었던 시간들이 모두다 상처가 되

어서인지..

 

그날 전 모든 것을 다 지웠어요.. 관련된 사람들의 연락처 그리고 그녀와 관련있는 것들을..

 

그렇게 나름대로(?!) 아무소식 안듣고 있으니까 조금은 괜찮아 지는 것 같더군요..

 

또한 사람들 만나서 조금씩 웃기도 하고요.

 

10년 20년 지인들이 우는거 처음봤다 술취하는것도 처음봤다.. 뭐 등등..

 

나름 신선했는지... 그녀를 많이 사랑했구나....라는 식으로 역설하더군요...

 

그걸 알려주고 싶어서 더 발악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일로 그래도 너무너무 고마운 것은 주변사람들이 절 좋게 봐주셨는지.

 

동생들 친구들 형님들 할 것없이 다 여자소개시켜준다고 난리들이네요..

 

요즘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병신”

 

“여자친구한테 잘하는거 아니까 내가 여자소개시켜줄게”

 

“술좀 그만마셔”

 

인 것 같네요 ㅎㅎㅎ

 

 

 

 

 

그녀와의 이별중 한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이중인격자가 되어버린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녀가 행복하길 바래지지가 않네요..

 

 

 

저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그녀를 보면 한편으로 잘됬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한편

으론 나는 뭐였는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녀는 너무도 심적으로 힘든일이 닥치면 손목에 상처를 내곤 했데요..

 

저랑 사귀기전 (7개월중) 저도 직접 눈으로 봤으니까요..

 

그래도 그녀가 완전히 전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증거는..

 

전보다는 자기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네요..

 

절 만난 후로는 가끔씩 고생하던 우울증도... 손목에 상처도 낸적 없으니까요..

 

 

 

 

 

이제와서 무슨 소용이겠냐만은...

 

 

 

 

 

 

 

그녀가 모든 것을 숨기는 스타일로 바뀌지 않는 이상..

 

그녀의 많은 것을 아는 남자들 중에..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해 줄 수 있는 남자가 있을까....

 

 

 

이 질문 저 스스로도 그리고 주변에도 많이 물어봤었는데요...

 

 

 

아직까지는 전 없다고 생각해요..

 

 

 

 

 

그녀가 나보다 누군가를 더욱 사랑할 수 는 있겠지만.

 

그녀를 나보다 더욱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지금만나고 있는 남자가 저의 존재를 알고있는 것처럼요..

 

정말 못된 생각도 많이했고.. 이상한 생각부터 별의 별 생각을 다 해봤지만..

 

 

 

남은 것이라고는 위에 생긴 궤양과 페에 생긴 구멍과 장염.그리고  항 우울제와 수면제.. 이네

요..

 

 

 

 

 

이제는 돌아와도 받아주지 않겠어!!!! 라는 마음만 되뇌고 있는 제가 참 한심하네요..

 

 

 

 

 

 

엄청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는 것만 좋아했지.. 쓰는것을 못해서 ..

앞뒤가 맞지도 않고 맞춤법도 많이 틀린것 같네요.. 또한 확인도 못했어요..

 

저 이거 쓰면서 가슴이 너무 아프거든요...

 

 

 

 

 

여기에서 글을 읽다보면 누가 잘못했나.. 내가 잘못했나.. 기타등등 질문을 많이 하시자나요..

 

제가 뭘 알겠냐만은..

 

 

 

 

 

누가 잘못했는지가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것마져 사랑해주세요..

 

그러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절 보면서 조금이라도 위안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들을 달아주신다면 시간이 허락하는 하에 모든 답글을 달도록 할게요..

 

제가 더욱 좋은사람이 되면 더욱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함께 꿧던 꿈을 혼자서 꾸어보려고 하니 먹먹하네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10
베플|2014.05.22 19:51
나이값 하셔야 할듯 그냥 어장인데 뭘 자기가 이해를 못해서 그렇데 그냥 그런여자였던거예요 정신좀 차려요
베플오ㅔ|2014.05.23 06:59
왜 이런 착한빙구들은 왜 나한테 오지 않고 왜 천하의 썅년들에게 가는가??? 저런 착한빙구를 만나려면 내가 썅년이되어야 하는가..
베플어장관리|2014.05.22 17:11
저여자는 님과의 연애기간동안 지속적인 어장관리를해왔고 그 관리남들중에 하나랑 사귀는것같은데 바람나서 헤어지자하고 나쁜년되기 싫으니까 사랑하지도않는 남자랑 사귄다는 거짓말한것같네요..ㅋㅋ 사랑하지도 않는데 잤으니까 사귄다는것도 얼척없고 사랑하지도않는데 그냥 잤으니까 사귄남자랑 사이좋게 찍은사진을 카톡프로필에 올려둘리도없고 그여자가 님을 엄청 사랑했고 그남자와의 관계가 한순간의 실수때문이라면 그렇게 매정하게 님과 헤어지진 않을것임..ㅋㅋ 이미 진작부터 진행된사이였을거고 그쪽으로 마음이 훨씬 기울었으니까 매몰차게 헤어질수있던거겠졍 저런여자 잊어버리고 좋은여자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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