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친한편인데
썸남이 다른 여자들한테는 막 장난치면서 좀 막대하는데
나한테만 유독 조심스럽게 진짜 친절하고 잘 챙겨주고
남녀 여럿이 밥먹으러 가도 항상 썸남이 내옆에서 밥먹고
남들이 봐도 썸타는 대략 분위기인데
여자가 아파서 몇일씩이나 못 나갔는데
선톡 한번 없으면 100% 관심 없는거 맞죠?
썸은 개뿔 나혼자 착각한거죠.........ㅜㅠ
그냥 원래 매너좋은 남자였을뿐인거죠..
걍 접으면 되죠??ㅠ
내가 넘 외로웠나봐요.. 이런 미련퉁이일수가........
++추가
옴마~!!!!!!!!! 톡 됐네영~~~ㅎㅎㅎ
님들!! 제가 제목을 그렇게 써놔서 미안요..^^;;;
글고 제가 다시 생각해보니
썸이 아니라 그냥 관심남, 호감남 이었던거같네요. 인정.ㅠ
근데 밥먹으러 항상 옆에 있던건 착각이 아니라,
제가 입사한 첫날부터
아무도 절 신경도 안쓰고 저 혼자 멀뚱히 있엇는데
점심때 다른 직원들한테 묻어서 대충 가려고 했는데
동료인 그남자가 저를 챙긴거임..
그래서 둘이 식당 내려가고
밥먹을때 여럿이 앉아도 그남자는 꼭 제옆자리 앉아서 먹고.
한번도 안빼먹고 항상 제옆에 있어줘서 고마웠어요...
글고 식당서 밥 다먹고 제가 신발 신느라 젤 늦게 나갔는데
다른 직원들은 먼저 다 가버렸고
관심남 혼자 밖에서 저 기다려주고 둘이 같이 들어가고
둘이 밖에서 커피도 마시고..
제가 바깥에 무슨 볼일 있으면 관심남이 같이 가주고
이건 뭐 친한 동료들끼리 얼마든지 그럴수있겟죠.ㅎ
내가 몸 좋은 남자 좋다했더니
바로 헬스 시작해서 맨날 나보고 운동한거 보고하고
몸 좋아지고있다며 복근 생기고있다고 막 자랑하고ㅋㅋㅋ
연하남인데 그런 모습이 그냥 귀엽고 이쁘더라고요.ㅎㅎ
글고 관심남이 먼저 내 번호 물어봐서
선톡 왓는데.. 사실 넘 좋으면서도 제가 좀 철벽 쳐가지고;;;
그담날 그남자가 좀 싸늘해짐....ㅜ
그래도 다시 웃으면서 얘기도 잘하고 나쁘진않느데
약간 거리가 멀어진 느낌이랄까~
그러다가 최근에
제가 다리 다쳐서 몇일 결근했는데
동료가 안나오면 인간적으로 몸은 괜찮느냐
연락한번 할수있는거자나요.
남녀지간을 떠나서 동성이라도 말이에요..
나름 친하다, 가까운 사이라고 느꼈는데
아.. 난 그사람한테 아무 존재도 아니구나....
좀 씁쓸하더라구요....ㅠ
그때 제가 첫톡을 좀 철벽친게 후회되고
동료가 아픈데 연락 한번 없는게 좀 서운하길래
제가 톡햇더니
그남자가 단답하면서 대화 끊기고 뭔가 벽이 생긴 느낌?ㅠ
근데 제가 다시 출근했더니
아무렇지도않게 말도 잘하고 잘웃고..ㅜㅜ
휴.... 저혼자 관심갖고 착각하고 바랬나봐요..
결론은 아파보니깐 답이 바로 나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