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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왜 자꾸 산으로 가는 걸까?ㅠㅠ

응징자 |2014.05.24 11:34
조회 537 |추천 0
드라마가 희안하다.
방송초반 첩보물을 방불케할만큼 빠른 전개와 생동감 넘치는 전개는 6회에 접어들면서 이미 단물이 빠지고 있고 의학드라마도 아닌 것이, 멜로드라마도 아닌 것이, 첩물물도 아닌 것이, 정치 드라마도 아닌 것이, 그 맛을 모를만큼 정체불명 짬뽕이 되가고 있다.
도대체 '닥터이방인'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배가 바다로 가지않고 산으로 가는 듯한 느낌이 들까?

현재까지 눈에 보이는 드라마는 너무 뻔하다.
박훈 이종석의 송재희 찾기와 의사놀이. 그리고 정치가 뒤섞인 첩보미스테리(?)와 삼각멜로.
그런데 이미 송재희의 정체는 대략 모습을 드러냈고 하두 드라마에서 '송재희'를 불러대는 탓에 제대로 이야기가 전개되기도 전에 물려버렸다.
삼각멜로는 이미 드라마를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눈감고도 그릴만한 그림처럼 재미없어졌고 천재의사 박훈의 수술놀이는 상당히 흥미로웠으나 송재희찾기에 빠져들면서 맥이 빠져버렸다.
정치스토리는 앞으로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하기는 하나 과연 시청자의 허를 얼마나 찌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미 패는 던져졌고 딱히 새로울 것은 없다.
다만 북한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 과연 갖은 난관을 뚫고 어떻게 이방인으로 살아남느냐에 드라마의 성패가 달려있겠지만 그 갖은 난관이 얼마나 새롭고 경쟁력이 있느냐가 문제가 아닐까 싶다.

소재는 새롭지만 어느새 그려가는 과정이 뻔해지고 있어 애청자로서 너무 안타까운 '닥터 이방인'

1회부터 4회까지 보여줬던 그 빠르고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를 다시 기대해도 좋을까?
부디 닥터이방인이 뻔한 용두사미 드라마로 남지 않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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