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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나요?

노래만좋은... |2014.05.26 08:22
조회 935 |추천 0
스물일곱의 남자입니다.
직장생활은 이제 이년이 되었고요.
하루하루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중 입니다.

대학시절 변명같지만 연구실에 학점에 등등의 이유로
연애다운 연애를 한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자신 있었던게
누나도 있고 여자사람 친구들도 많아서
언젠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난다면
정말 잘할 자신이 있었어요.

친구들 연애하는것도 옆에서 쭉지켜보면
찌질이 같고 답답했는데
요즘 제가 그 찌질이짓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짝사랑에 빠진 것이죠.

짝사랑이라 너무 슬프긴 한데 너무 소중한 짝사랑 입니다.
여성에게서 이런 호감을 사년만에 느꼈으니까요.

저를 이렇게 홀려버린 친구에 대해 살짝 설명하자면
나이는 한살어린 직장동료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내연애에 대해서
대단히 부정적 이었습니다.
일로 만나서 서로가 다른 감정을 공유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생각했고
이별후가 더 문제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짝사랑하는 그 친구를 만나고
제가 말한 위의 가치관들은 산산조각나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외로워서 이런 감정이 드는가 했는데
그 친구가 한달짜리 해외출장을 가고
혼자 열심히 고민해 봤는데
너무 좋아하고 있다는게 확실하더구요.
아 내 손톱발톱 ㅋㅋ

물론 고백도 했습니다.
허접하긴 했는데 그래도 제 마음을 분명히 전달했어요.
그날 정중하게 거절당했는데
그래도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선 조심하지만
둘이 따로 볼때는 좋아하는 티 팍팍내고 있어요.

회사에서 만난지 8개월이 되가는데
고백만 벌써 세번했어요.
그때마다 정중하게 거절 당했죠.
회사에서 보는 사이라 차갑게 못하는가 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건 아니라더군요.
더 물어보고 싶었는데 불편해 할까봐 그러진 못했어요.
일 끝나고 가끔씩 커피도 마시고 술도 마시고 하는데
선물은 소소한거 빼고는 절대 안받아요...
저보다 생각이 깊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친구의 마음을 도통 모르겠네요.

제가 그 친구의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자리잡고 있는지
너무너무 궁금해요. 아닐수도 있지만...
벌써 세번이나 차이고 이제 네번째 고백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저에게는 이 친구가 그만큼 간절한 존재 입니다.

지금 그 친구가 해외출장중이라 메일을 주고 받고 있어요.
근데 요즘은 바쁜지 너무 자주 보내서 부담스러운지
답이 없네요. 슬퍼요ㅠㅠ

제가 거절을 당하는게 정말 저에게서 매력을 못느껴서인지
아니면 그 외적으로 회사 등등의 문제인지 알고 싶네요.

그 친구가 한달의 해외출장을 돌아오면
한번더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너무 고민되요.
내년에는 하고 싶은 꿈이 있어 대학원을 가려 합니다.
내년에 회사 눈치안보고 시원하게 고백해 버릴까요?
아님 기다리기 보다는 지금 이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할까요

여러분이 저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열번이고 백번이고 찍어버리고 싶네요.
그만큼 제게 욕심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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