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Tango를>박우물과 남미여행 오창록기행문5

박우물Onda... |2014.05.28 04:54
조회 115 |추천 0

2014. 1. 5(일) Tango를 찾아

아침 7시 30분, 아리엘 호텔을 출발하여 Calafate 공항으로 향했다.

밝고 친절함이 가득 배어나오는 종업원이 화사한 표정으로 배웅을 하였다. 8시경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 마쳤는데, 예정보다 조금 늦게 항공기가 출발하였다.

12시 15분쯤 BuenosAires에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놓고 시내 투어에 나섰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San Telmo(산뗄모) 지구로 향했는데, 다양한 좌판을 벌려 놓기도 하고 인형극, 마네킹 연기, 각종 쇼 등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공원 한쪽에선 길거리 땅고 공연을 볼 수 있었다.

화려하게 차려입은 관능적인 여자 무용수가 처음엔 노인과 파트너를 삼더니 나중엔 젊은 남자와 정열적인 Tango를 열린 장소에서 모두를 위해 정말 멋지게 추었다.

 

이곳에서 재미있는 분을 우리 안내자 박우물님에게 소개받았다.

한국인으로 거기에서 현지인들도 보통 안목이 아니면 운영하기 힘들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분으로 그분이 한국에서 젊었을 미8군 악사로 활동하였다는 전력이 아마 우리 여행 동반자인 박우물님과 코드가 맞아떨어져서 인연을 맺은 성 싶다.

 

저녁에는 ‘뽀르떼뇨(부에노스 아이레스 사람들 별명이 Porteño라고 함. BsAs 항구의 터줏대감으로 자기가 아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며 자기만 알고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음)’라는 극장식 식당에서 Tango 최고의 공연을 럭셔리하게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었다.

권선생님 덕택에 155$짜리 땅고를 75$에, 그것도 최고 VIP석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이다.

 

 

인간에게 허락된 세상의 삶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것을 보는 것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팁 700Peso에 온갖 와인과 음료 등을 즐기며 아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 6(월) 南美의 파리, Buenos Aires

아침 9시 30분부터 권혁태 선생님의 안내로 시티 투어에 나섰다.

Buenos Aires를 단적으로 표현하면 ‘Italy 사람들이 Pari 같은 도시에서 Spain어를 쓰며 산다.’라고 할 수 있다.

Europe에서 건너 온 백인 이주민의 나라답게 정착한 사람 중 이태리 사람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스페인 사람이란다.

우린 도시의 핵이 될 대통령궁, 국회, 대법원, 대성당, 꼴론 극장, 공원 등이 있는 곳을 둘러보았다.

Buenos Aires는 예술가들이 매우 잘 기획하여 만들어 놓았는데, 관리는 그에 따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즉 다른 데처럼 유적 같은 것을 만드는 것보다 놀고 먹고 즐기며 누리는 도시라고 봐야겠다.

 

 

우린 이어‘보까 지구’로 이동하였는데, Boca의 원뜻은 입으로 강입구, 강어귀라는 말이라고 하며, 아르헨티나하면 떠오르는 Tango의 발생지이다.

예술가의 거리답게 산뜻한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집들이 인상적이었고, 거리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축구팬이 아니라도 알 수 있는 유명한 보카 축구장은 노랑이 상징색이다.

 

 

 

점심을 먹기 위해 한인 타운에 있는‘해운대 식당’을 찾아갔는데, 문이 굳게 닫혀 있어 인근에 있는 ‘본가 식당’에서 순대국, 돌솥밥, 설렁탕 등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권선생님 설명에 의하면, 부에노스 아이레스엔 약 5만 여명의 교민이 살고 있으며 의류업계 등에 종사하면서 대부분 성공적으로 정착해 나간다고 한다.

이어 저녁에 와인의 고장으로 이동하며 타게 될 침대버스는 약 1000km의 팜파(광활한 평원, 곡창 지대)를 지나갈 예정이라며 와인에 대한 팁도 주신다.

아르헨티나에선 말백(malbec)이라는 포도로 만든 와인이 대표적인 적포도주이며, 검은 포도주는 Tinto(띤또)라고 한다.

또한 또렌떼스(torrentes)가 화이트 와인으로는 최고로 치고, 포도주를 보관하는 방법은 반드시 거꾸로 보관해야 코르크 마개가 마르지 않아 맛이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점심식사 후에 북쪽으로 이동(빈민촌에서 부자 동네로)하였다.

이동하는 도중 우린 ‘El ATENEO(아테네오)’라는 세계에서 제일 크고 아름다운 서점을 방문했다.

 

 

그리고 리틀 파리를 거쳐 ‘레꼴레따 묘지’로 향하였다.

에비타(Evita, 아르헨티나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는 전 ‘후안 페론’ 대통령의 부인인 에바 페론의 애칭)의 묘소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있었다.

 

 

 

레꼴레따 묘지를 나온 우린 볼거리가 꽤 많다는 Norte(노르떼:북쪽) 지역의 녹지로 향하였다.

실제 온도에 따라 개화정도가 달라지는 유명한 조각작품 튜립 공원도 지났다.

 

 

포클랜드 전쟁으로(이곳에서는 Malvinas)영국, 미국 등에 의해 아르헨티나는 20년 정도 고생을 하였는데, 이제 거의 회복된 상태란다.

경마장과 말 타고 골프하는 뽈로장도 지나가면서 설명을 해주었다.

부자 아파트촌엔 럭비장을 둘러싸고 지은 집들도 있었다.

벨그라노 주택가는 도로를 나무가 덮어 하늘이 보이지 않게 녹음이 짙다.

아이리시 탑 커피숍에서 차와 과일 주스 등을 마시고 숙소로 이동하였다.

 

밤 9시 반 멘도사로 향하는 야간 버스(KATA)에 승차하여 출발하였다.

차가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녁 식사가 나왔는데, 따뜻한 고기류와 빵 등 기대 이상이었다.

콜라, 와인, 샴페인 등을 마시고 의자를 180도 정도 젖혀 누웠는데, 하늘에 조금 커진 상현달과 쏟아질 듯 아름다운 별들이 어찌나 많은지 절로 탄성 이 터져 나온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