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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지린다' 때문에 맘상해야하는건가요?

쁑쁑 |2014.05.30 11:38
조회 214 |추천 0

톡 맨날 보기만 하다가 글 올리는건 처음이네요

 

이런것 때문에 싸울줄 몰랐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음슴체로 갑니다

 

 

 

저희는 동갑네기 20대 중반 (내가 생각해도) 풋풋한 2년 다돼가는 커플임

 

 

사건 당일인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인데 일마치고 저녁 같이 먹기로 했음

 

여자친구와 맛있게 저녁을 먹고 후식까지 먹고 기분좋게 데이트하고 이제 집에가는 길이었음

 

약간 무료하기도하고 내가 좀 재미가 없는 사람이기도 한데

 

헤어샵에 하하 하이브리드를 한 외국 여성모델분이 있었음

 

완전 앞머리로 코 까지 덮어서 눈이 하나도 안 보임

 

보면서 '와 대단하다' 는 생각에 여친에게 사진 가리키면서

 

"와.. 지린다.." 한마디 했음

 

약간 단어선택에서 고민을 했음 원래 둘 다 욕이나 은어나 상스러운 말은 잘 안하는 편인데

 

위에도 말했지만 필자가 좀 재미가 없어서 0.5초 고민하다가 내뱉음

 

이후 상황은 전혀 예상하지 못함

 

여친 표정이 확 구겨짐 "너 그런 말을 써? 정떨어진다 진짜"

 

당황한 필자는 "아.. 표현이 좀 그랬나?? 쓰지 말까?"

 

여친 "됐어 실망이야"

 

필자 "미안해 그런 말 이제 안 쓸게(미안하고 불쌍한 표정)"

 

여친 말을 안함

 

정류장으로 가는 동안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정류장에서도 사과해도 눈도 안 마주치고 대답 안함

 

여자친구가 입이 험하거나 예의 없는건 엄청 싫어함

 

나도 그런건 싫음

 

근데 '지린다' 이 표현이 뭐 그렇게 상스럽거나 저질스런 표현도 아니고

 

놀라거나 무서워서 오줌을 지릴 듯할 때 쓰는 표현이고

 

필자도 누구 앞에서도 쓰진 않았지만 그냥 한 번 써본거임

 

이런 결과는 전혀 네버에버 예상치 못함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주고 버스에서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그런말 이제 안쓸게" 보냈는데

 

여친이 "내 주위에 그런 말 쓰는 사람 없다. 인터넷에 떠도는 그런 안좋은 단어 쓰는거

 

너무 싫다" 이런식으로 보냈음

 

나도 그게 좋은 표현은 아닌거 인정함 그래도 나쁜 표현이라고는 생각 안함

 

좀 오바하는 표현일 뿐이지

 

쩐다는 말이랑 수위가 비슷하지 않음? 용법은 다르지만 자기도 쩐다는 말 쓰면서

 

나보고 지린다는 말 썼다고 이렇게 사람 인성이 잘못된 사람처럼 취급하는건

 

내가 저 말한건 잘못했지만 좀 상처가 됨

 

 

 

후 어떻게 풀여야 할지 막막막막막함

 

 

님들은 어떻게 생각함?

 

'지린다' 이 표현 그렇게 쓰면 안되는 표현임?

 

나 이것 때문에 데이트 망치는 남자가 되다니 망연자실ㅎㅎㅎ

 

조언 댓글로 꼭 부탁드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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