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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에 무조건 토를 다는 직장동료

토쟁이 |2014.06.01 13:39
조회 485 |추천 0

안녕하세요. 출퇴근 시간마다 판을 즐겨보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회사 생활 3년차에 접어들면서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려여 ㅠㅠ

 

저는 서울에 있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데요~ 입사 할 당시에 나이가 같은 친구와 함께 같은 팀에 입사하게 되어서 지금까지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둘이 붙어 다녔는데요.

일년전쯤에 갑자기 저희 팀에 3살 많은 한 언니가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회사

거래처의 딸 낙하산이더라구요. 이력서 면접 모든것을 다 생략했구요. 심지어 지방대 출신인데 그냥 돈이 많아서 아버지빽으로 들어온거더라구요. 처음엔 조금 얄미웠지만 그래도 같은 팀인데다가 나이가 비슷해서 현재까지 낙하산인걸 모르는척 해주면서 같이 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저와 제 친구 모든 말에 토를 답니다 ㅡㅡ.!!!!

예를들면

 

회사가서 아침에 '나 다이어트할거야 ~~!!' (흔히들하는말)

이런말을 했다가 점심시간이 되면 배고파져서 '아그냥 오늘까지만 먹을까~~??' 이렇게라도 말이

바뀌기라도하면 죽자고 달려듭니다

'안먹는다매~ㅎㅎ 안먹는다매~~~~~ 왜먹는데 다이어트한다매~~' 이러면서 대답할때까지

툭툭 치면서 물어봅니다. 처음엔 그냥 넘겼는데 이게 점점 스트레스에요.

 

친구와 제가 신발이나 옷 이런걸 새로 신거나 입고 출근하면 그 사람이

어? 못보던 신발이네?  샀어? 이럽니다. 그럼 저희도 자연스럽게 어디서 얼마주고 샀다고 괜찮지?

라고 하면 보통  '이쁘네 ~~ 잘샀네~~' 라는 말은 하지 않나요? 빈말이라도;;;;;;;

 

근데 또 토를 답니다. '헐..내눈엔 별로...돈아깝다 어떡해?' 이런..기분나쁜 말도하고

'난 저신발 살때 저색은 안사야지' 이런말을 엄청 웃으면서 합니다. (스트레스ㅠㅠㅠㅠ)

 

특히 ~매 ~매 라는 말을 많이해요. 말끝마다

안한다매~~~ 안먹는다매~~~안간다매~~~~돈아껴쓴다매~~~~아니라니까???

뭐이런말...등등...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하하

 

월급받는날 제가 이번달은 돈아껴써야지 ~~라고 했다가

월급이 동날때 쯤 .... 아 이번달도 많이 썼네~ 라고 하면

'아껴쓴다매~~아껴쓴다매 ~~남친도없는게 어디에 돈썼어?? 아껴쓴다매~~??!!'

라며 또 계ㅖㅖㅖㅖㅖㅖㅖ속 계ㅖㅖㅖㅖㅖ속 얼굴에 대고 물어봅니다.

 

엊그제는 친구랑 저랑 요즘 날씨 좋아서 집갈때 가디건 벗고 반팔 입고 퇴근해야겠다~

라고 하니까 굳이 또  '아닌데? 밤에는 쌀쌀해' 이렇게 토를 달길래. '아냐 요즘 밤에도 시원해' 라고 했더니 끝까지 또 달려듭니다 '밤에는 쌀쌀하다니까~~???' 이렇게 토를 달아요..

정말 대화하다가 지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말에 자기말이 다 맞고 공감을 안해줘요.

응!맞아 하고 넘어가는게 없음.

 

그래서 저랑 제 친구랑 맨날 우리 갈굼당하면서 산다고 하소연합니다.

같이 안다니고 싶어도 같은팀인데다가 나이도 비슷하고 일도 같이 하는 처지라 그럴수도 없어요.

대화 안하려고 말을 안걸고 그냥 조용히 하고 있어도 꼭 어떻게든 토를 답니다.

근데 그사람은 그말을 하는거에 대해서 전혀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고 인지를 못하는거 같아요.

 

저희가 한번은 역으로 토를 달고 똑같이도 해봤는데요~ 끝까지 또 정색하면서 자기 주장만

얘기 합니다. 생각만 해도 벌써 지치고 내일 또 만날 생각에 스트레스 받네요 하.........................

어떻게 해야되능건가요...?ㅠㅠ

그 사람 하나때문에 퇴사욕구가 솟아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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