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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이야 엽이야~!!!!!

스미레 |2003.12.31 23:50
조회 469 |추천 0

아혀....오늘이 2003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님들은 잘 보내셨는지요...저요..?  전 오늘은 참 잘 보내고 있습니다 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울 엽이 올32...하루만 지나면 33 됩니다...전 두살 어리고요...^^;;;

이제 15개월 들어가는 꼬맹이 천사도 있고요..^^;

울 엽이요...왜 엽이냐고여...엽기적인....x  ㅡㅡ;;; ㅋㅋ 그래서 엽입니다 ㅎㅎ

올해 3주년 맞이 했어요 ...참 다사다난 했죠...가끔은 지겹다 싶을정도로 힘들때도 있었고요...

잘 지내와서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울 엽이 정말 보수적인 남잡니다..

울 엽이 술 못 마십니다..ㅡㅡ;;

소주 한잔이면 당근되고 두잔이면 선지되고 세잔이면 ......치사량입니다....ㅡㅡ;;;;;;;;

저요???? 수~울!! 잘 마십니다..한병 기분좋게 마십니다 ㅡㅡ^ 한병반을 못 넘어갑니다만..ㅡㅡ;;;;

결혼한뒤로 저 꼬마천사 이 넓은 뱃속에 넣고 있을때는 저넘이

아빠를 닮아서인지 술 냄새만 맡아도 바로 오~~마이 갓!! 했습니다..ㅡㅡ;;;;;;;

그런고로 절대 술 못먹습니다...친척분들이 와서는 저 새끼밴줄 모르고는 한잔씩 권한겁니다..ㅡㅡ;;

울 할마이...불쌍하죠...첨엔 혼인신고도 못했거든여....

그냥 얘 몸이 안좋아 내비도....그럼서...나중에 많이 속상해서 어이구....니가 뭐가 모자라서..

함서 .....가끔 우셨습니다.....흐미..짐 생각해두 맘 아프네.....ㅡㅡ;;;

우야깐에 하여간 결혼 3년동안 연애기간에는 줄창 사주던 이남자..ㅡㅡ; 자기는 못 마셔도 제가 먹는건

여자가 술 먹는거 반대안해 괜찮아 하면서 사주던 이남자..

흥~~~!!! 절대 안사줍니다  자기가 못먹으니까 저도 안됀다믄서...패주구 싶습니다 ㅡㅡ;

 

아....남자여 남자여...ㅡㅡ+++++++++++++++++++++++++++

왤케 조선시댑니까!!!!!!!!!!! 지금이 몇년도인지 아세요?? !!!!!! 으아아아아~~~

밥먹으면서 물 ..   눼...

밥먹고나면 커피...눼 에...ㅡㅡ;;;;;;;

자리피면 물.....눼 에에에.........

              바지...눼....에에에에....ㅡㅡ^

              양말은??! ....눼.에!!!!! 이 껠름벵이야~~~~ 것두 시키냐?????

울 엽이  둑을래???? 버릇없이 어디 여자가~~~!!!!

어이구..여자.....남자 잘났습니다~!!!!

 

혼자 있을땐 그냥 혼자 한답니다..(그럴 일 ..흥...한달에 한번두 없습니다~~)

근데 같이 있음 날 가만히 두면 안됀다네요....아..미쳐 증말...

내가 가만히 있음 손해 보는 느낌 든다네요...ㅡㅡ^ 정말 패주고 싶습니다 패주까여????? 휴...

잠자기전 운동 합니다 ..먼 운동여???

ㅋㅋ 짐 야하신 분들 이상한 상상했죠?????? 절대 그런운동 아님다....크...당해본 사람만 압니다 췌

같이 누워 있음서 오늘 있던 이야기 합니다

오늘 고마담이 이랬어 저랬어 (,,,,,,,,,울 할마이 고마담하믄서 놀립니다..ㅡㅡ;;;;;  장난하면 좋아하셔서)

울 꺼맹이가 뿌이꿰우떼우 @#*#@@@!% 그런말 했어 ㅡㅡ;;;;

다 좋은데...야그 하믄서 느닷없이 ,,,,,,,,,,,,,,,,,,,,,,,,,,,,,

콱~~~~~~~~~!!!!!!!!!!!  으악~~~~~~~~~~~~!!!!!!!!!!!!!

이 인간 팔 깨뭅니다..미쳐 증말...ㅜ.ㅠ 딥따 아퍼여 !~ 함 당해바여 안 아픈가/!!!!!!!!

이 순간 이후 말이 필요 없습니다 .

서로 물고 깨물고 머리카락 잡아당기고 볼꼬집고

심지어....나중에 서로 머리 물어뜯습니다~~~~~~~~~~

이거 무지 아픕니다...오늘 함 해보시죠???;;;;;;;; 이 아픔을 아실테니..ㅡㅡ

참나..머리 깨무는 사람 봤어여??? 봤습니까??????

남자가 점 진다 싶으면 머리카락도 서슴없이 잡아 당깁니다~!!!!!!!!!!!!!

제 머리 단발에서 점 깁니다..어깨 답니다.. 이 남자 걍 보통 스탈입니다~~

누가 더 잡아당기기 쉬워요????저 잖아여~~!!!  ㅡㅡ++++++++++++++++++

아..딥따 아픕니다....당해바여....웃을 기운 있나....ㅡㅡ^

머어...글타고 서로 화내진 않지만....ㅡㅡ;;;;

서로 아프다 우기고 목잡아 짤짤짤~~~~~~~~~~~ 흔들구 나면 걍 서로 웃느라 정신 없습니다 ㅋㅋ

 

근데도여...참 기쁩니다...

이 남자요....무슨 백일이다 천일이다..생일...한개두 안 챙겨줬어요...ㅋㅋ

제 생일두여..3년을 지내도 아직 한번도 무슨 날이다 해서 선물 받아본 기억 없어여..

항상 그냥...아무일도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무감각하게 지냈죠..

괜히 제가 받고 싶다 티냄 좀 미안하잖아여...그래서 아직 선물 받은 기억이 없답니다...ㅡㅡ;;

하다못해 발렌타이에도...ㅠ.ㅠ

ㅡㅡ;;;; 지금은 기억할라 몰라도 11월까지만해도 제 생일을 양력으로 ...것도 10일

앞당겨서 알고 있더군여...무지 열받네여....진짜 패주고 싶은맘..ㅡㅡ;;;

지금은 제가 한달 정도부터 하도 입력을 해서 좀 기억하는가 싶네요...봐야 알겠지만..ㅡㅡ;;;

 

근데 어느날엔가부터..변하네요...절 감동하게 해요....T^T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해서

야 오늘 무슨 회식했다 할머니한테 이야기잘해서 준비하고 나와~ 힘들믄 나오지 마라!

(할머니가 천사 봐주시는거 점 힘들잖아여..그래서 아주 가끔...서너달에 한번만 부탁하거든여..

하두 바시락 바시락 돌아댕기는 돍배기 인지라 .....^^;;;;;)

글케해서 나가면 아무도 없고 울 엽이만 덩그라니 있슴다...

아무도 없네 하면서 어디루 가야해? 하면 ....

실은 거짓말이야 하면서 웃습니다...같이 데이트 하려고 거짓말 했담서...

저 그날 울었어요.....너무 고마워서요...

실은 할머니가 참 까다로우신 분이라서 매일 어떤땐 울 정도로 힘들어했거든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밥시간 늦었다고.....30분....하루종일 화내시는....아기 같은 분이시라...

근데..마침 이 맘때 울 엽이....회식 핑계대고 절 불러내서 소주한잔 사주고

노래방 가서 악 쓰게 해주고...저 정말 울었어여...너무 고마워서여...

 

맨날 이런저런 심부름만 시키고 같이 있음 한시도 15분 누워서 아픈허리 다듬게 해주지 않던

(천사 낳을때 허리 아파 낳아서 지금도 허리가 고장이거든여...몸조리 못해서리..^^;;;;;

부모님이 .....너무 멀리 계셔서여......이해하세요 ^그래두.. 울 엄마 착해여 저 땜에 맨날 울어여.. 

항상 같이 못 보내줘서 미안하다고...하지만 저는 그 미안하다는 말을..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  ^^;;;)

그 애기같던 사람이 절 챙깁니다...오래살고 볼일 입니다...

 

오늘도 망년회 하러 갔어여..원래 술을 못 마시니까  그냥 그냥 빠지던 사람인데

근데 저더러 준비하고 기다리래네요...

가서 얼굴만 비치고 온다고....같이 노래방이라도 가자고......

맨날 울 꺼맹 천사도 잘 안봐주고 신경 안쓰는거 같더니...이 남자....정말 괜찮은거 같습니다..^^;;

 

울 엄마 할머니...왜 일케 고생하냐 가끔 그러십니다..

지금...몸이 좀 불어서 그렇지 참 인기 좋았거든여..^^;;; 아 민망 민망 ^^;;;;;;;;;;;;

저한테 목 매다는 남자 다 물리치고 왜 일케 조선시대 남자 만나서 맨날 심부름만 하느냐고

저한테 너두 하기 싫다 하라고 시키는데요...

저여....이 남자 일케 조선시대 처럼 굴어두 가끔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제 기분 풀어주는거에

정말 감동하고 감사하고...행복합니다...

제가 좋아서 제가 모든일 맞춰주었고 

제가 좋아서 모든 비난 감싸않았고...

제가 좋아서 울 엽이랑 이쁜 천사도 얻었어여...

 

앞으로도 이렇게 작은 감동으로 살았음 좋겠어여...^^*

울 엽이 암만 땡깡 부리고 조선시대 샌님처럼 굴어도 한달에 한번쯤 이렇게

아무렇지도않게 티두 안내면서 ㅋㅋ 저 사랑한다는 표현 한다면 ...

저 정말 평생을 이 남자에게 종신계약서 라도 쓸겁니다....^^*

50년이 흐르도록 ....

이렇게 서로 말은 안해도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살기를...저희와...

그리고 모든님들께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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