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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5만족해도 되나요......

인생.. 악재 |2008.09.05 12:47
조회 3,080 |추천 0

엄마의 부재로 남들보다 다사다난한 한 때를 보낸 저였습니다.

남들처럼 비울 때 우산 쓰여 줄 엄마가 저에겐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그만 .. 그후 엄만 자식을 버리셨어요.

전 초등때 부터 키는 작은데 극도로 비만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사춘기 무렵 무려 85kg에 육박한 적이 있고, 초등학교 앨범과 중학교 앨범은

찢어 버렸습니다. 그러던 해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사춘기 무렵 계모의 등장은

제 인생의 전환을 맞이 하였네요.

분식점 튀김과 떡볶이에 늘 익숙하고 패스트 푸드 스티커로 장식된 냉장고에

밤마다 생리 때면 배달과 사먹기를 무한 반복하고 비만인으로 거듭 날 무렵이었죠.

딱 그 최악의 고비 때 계모의 등장! 쿵쾅 .인생역전.. 콩쥐 못지 않게 설거지에 집안청소ㅠ

그리고 계모의 애기까지 돌보고 하루 하루를 눈물로 염병했습니다.

제가 미련스러운 구석이 있어서 남들에게 의지하는 나약한 성격이죠,

어디 갈때 없어서 구박 받고 무시 당해도 잘 뻗치고 왕따생활하는 아이처럼

그렇게 버티며 계모의 구박에도 한귀로 흘려 버리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렇게 성인에 이르로 취업을 나가게 되었고 중학교때 80에 육박한 몸이

고등학교 - 취업을 거쳐 이제 55입니다

이거 인간승리 휴머니즘 아닌가요

겉보기엔 정상이고 눈물겨운 사투였고, 속은 늘어진 살과 겉늙어진 피부 외관상 시선과의

싸움이네요. 이대로 더 고생하면서 살면 20대에 40대 소리듣는 것도 가능할테죠

살 처지는 속도로 봐서 벌써 축 처진 바스트가 또 다시 직면한 현실을 말해주네요~ 

지난 행보가 겉늙어 버린 나를 보여주지만 어릴적 소아비만을 탈출시킨 살림 맡긴

계모가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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