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느 대학생들과 같이 학교, 시험, 과제, 알바에 찌들어 사는 평범한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최근 평일 오후에 하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고 동네 빵집에서 일주일에 2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제목그대로 진짜 텃세때문에 스트레스 대박입니다![]()
처음 해보는 빵집 일이지만, 일도 적성에 맞는지 힘들긴해도 마냥 재밌고
사장님도 정말 착하셔서 아르바이트생 하나하나 잘 챙겨주시고
같은 타임에 일하는 알바생과도 친해져서 진짜 별 탈 없이 이대로 쭈욱-오랫동안 해야겠다!
마음 먹고 있었는데....문제는 바로 매장에서 빵만드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 두명의 직원들
입니다.
첫 출근날 인사를 해도 받아주질 않길래 뭐지? 못봤나? 하고 넘겼는데 그 다음날도 그 다다음날도
인사를 해도 받아주질 않는거예요.
괜한 오기가 발동해서 진짜 바로 앞에서 인사를 했더니 눈도 안마주치고 귀찮다는 듯이
'네~' 이러고 말고.
퇴근할때도 '안녕히가세요' 인사해도 대꾸도 없고..
뭐, 좀 밥맛이긴 했어도 어차피 빵만드는 사람들이니까 마주칠 일 없겠다-싶었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오후타임에서 오전타임으로 시간이 바뀌니까 이건 뭐 마주치기 싫어도 안마주칠수가 없는 거예요ㅡㅡ
사장님이 제가 아르바이트를 한지는 얼마 안됬지만 일 적응력도 빠르고 믿고 맡길수 있을것 같다며 오전타임일을 도와달라길래 바꿨는데 하필 제가 알바하는 시간때가 딱! 직원들 출퇴근 시간하고 똑같더라구요.
하루는 진짜 오전에 바쁜일 다~~끝내놓고 이제 좀 숨 좀 돌리나 했는데 갑자기 와서는 가만히 있지말고 일하라면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시키는 거예요.
솔직히 기분이 매우 나빴지만 괜한 트러블 생겨봐야 좋을것 없겠다는 생각해 진짜 말없이 시키는거 다 해놨습니다.
그 후로도 빵 포장 이렇게 하면 안된다, 케잌 정리해라, 이거해라 저거해라 막 시키더라구요.
그러다가 며칠전에 진짜 열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퇴근하기 1시간 전 저녁시간에 손님들이 막 몰려서 진짜 정신이 없었는데,
갑자기 한꺼번에 빙수가 4개씩이나 들어와서 계산대는 새로온 알바생에게 맡기고 저는 빙수만드는 직원(빵만드는 직원 2명에 카페일하는 직원 1명이 있어여)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근데 새로운 알바생이 빵 계산을 잘 못했나봐요.
그 직원들이 옆에서 계산 도와주다가 약간 짜증난다는 투로 '저기요, 이 빵 찍어줘요' 이러길래
빙수만들다말고 뛰어가서 모르는거 다 찍어주고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손님들 다 가시고 그 빵만드는 직원 중 한명이 와서는 저한테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다 내는거예요.
그 쪽은 알바생 아니냐. 거기서 왜 빙수 만들고 앉아있냐.
자기들은 빵만드는 직원인데 왜 계산일을 도와야되는거냐.
짜증을 내길래, 이 쪽 일손이 부족해서 도와주고 있었던거다 해명도 해봤지만 듣지도 않고
계속 짜증만 내더라구요.
그닥 말할 가치도 없을것 같아서 무시했더니 또 옆에 와서는
지금 기분나빠요? 이러길래 진짜 순간 욱-한거 다 참고
'아뇨~기분 안나빠요' 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로 집에와서 계속 생각해봤는데 진짜 생각할수록 내가 왜 혼나야되나,
혼나는건 그렇다 쳐도 왜 사장님도 아니고 나랑 한두살 차이밖에 안나는 직원들한테
혼나야되나. 알바생이라고 무시하는건가.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억울하기도 하고요.
계속 이렇게 참으면서 아르바이트 해야되나 싶은데 또 다 좋은데 그 두 사람때문에
제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는것도 웃기잖아요.
이런게 텃세인가요ㅠㅠ
진짜 이대로가다간 스트레스 폭발해서 그 직원들하고 머리채라도 잡고 싸울것같은데
이런 텃세,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