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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jooo |2014.06.04 19:22
조회 1,734 |추천 6
6월2일경 다섯시쯤 밖에서 새끼로 추정되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처음에는 무시하려 했지만 집 근처에 제가 돌봐주는 애기들 중에서는 임신묘가 없어 혹시나 하여 나가보니 건너편 건물에 있는 화분들 사이에 숨어있었습니다 집 앞 슈퍼에서 풀어놓고 키우는 강아지가 옆에서 킁킁대고 있어 혹시 모를 위험상황 때문에 라도 데리고 와야 겠다 하고 얼굴을 보니 눈이 반쯤 감겨 있어서 허피스인가 싶어서 바로 이동장에 넣어서 병원을 데려갔습니다 검진을 받아보니 안면부 형성부진 이라 하는 눈을 받쳐주는 뼈가 없어 안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않아 여우처럼 몰린 얼굴을 하고 있는데 형성이 안되있는 애들은 시력이 거의 없다고 볼수 있다고 하고 최악의 경우 안구적출을 해야 한다는 말에 굉장히 큰 좌절감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시력이 남아있을 확률을 보기위해 눈에 있는 부종을 치료 하고 시력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해서 지금은 입원중인데 만약 안구적출을 하거나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시력이 있으면 눈꺼풀을 위로 올리는 수술을 한다 하는데 둘중 하나라도 결정이 된다면 제 사비로 수술까지 시켜줄수는 있지만 데려와서 보듬어줄 자신이 없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입양갈 희망이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 이미 집에 고양이 한마리와 임시보호 중인 아깽이 한마리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는 중이 고 이 애기를 데려와서 보듬어줄 자신도 없을 뿐더러 경제적으로도 넉넉치 않은 상황에 저나 제 애기들 만으로도 벅차서 어떻게 해야 맞는 선택인지...답답하고 속이 상합니다..병원에서는 애기 털 상태와 건강상태로 보아하니 활력도 넘치고 눈 장애와 곰팡이성 피부염으로 의심되는거 말고는 장애가 있어 유기된 확률이 크다고 하였습니다 평생 불구자로 가족이 나타날 때까지 여기저기 떠 돌아야 하는 운명인지 자신이 없는 제가 불쌍하다는 이유만으로 집으로 안고 와야 하는건지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 머리에 과부하가 와서 터져버릴것 같습니다 ...애기는 활력이 너무 좋아 밥도 잘먹고 배변활동도 좋을뿐더러 치료도 받는중이라 점점 호전되고 있는데 일주일동안 입원치료를 하면서 제 노력과 애기의 살고자 하는 의지 또한 허사가 되지 않게 퇴원시에는 좋은엄마를 찾아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도 간절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보호소로 보내 입양공고 까지는 더 살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제가 직접 병원에서 안락사를 시키고자 합니다...
새로운 삶을 안겨주고 싶지만 전 그럴 자신도 의지도 조건도 되지 않아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어떤한 상황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보시기에는 못됬다 피도 눈물도 없다 냉정하다 하실수는 있겠지만 여기에 다 적지 못하는 제 상황과 심정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애기의 생명을 왈가불가 할 선택권은 없지만
저로써는 이렇다할 선택도 방법도 여러가지로 어렵습니다.이 글을 읽으시고 저를 못된 인간으로 보시가나 인간으로도 안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미 각오하고 올리는 글이라 어떠한 말이든 충고와 조언으로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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