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사는 고딩입니다.
제가 짝사랑하는 애가 있는데요
작년부터 그애가 약간 호감이 갔었는데
2학년올라와서 같은반이 되니 더진짜많이 좋아하게되었어요.
걔가 올해들어서 더 밝아지고 많이웃고 그러니까 더 이뻐보이고 그래서..><
걔는 얼굴은 그다지 예쁘지도 않고 눈도작은데 웃으면 진짜이쁘고 뭔가 묘하게 매력있게생겼어요.
옷도잘입고 취향도 세련되고 가끔 애들이 장난치면 막 피식웃으면서 때리고 그러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요ㅎㅎ
그리고 그애가장큰 매력은 엄청 똑똑하다는거에요. 공부는 중상위권정도인데 걔 부모님이 박사라서 그런지 토론도 진짜 멋있게 잘하고, 동아리 회장인데 애들 뭐 시키는 것도
카리스마있게 딱!시키고 완전 매력 쩔어요.><
중학교 공학나왔으면 고백을 진짜많이 받았겠죠..ㅠㅠ
근데 걔 성격을 보면 아마 고백하는 남자들을 다 차버렸을것 같아요.
걔가 완전 냉철하거든요ㅠㅠ
정말 착하고 책임감도 강해서 믿음이가고 친한사람들한테 되게 잘하는 츤데레같은성격이에요.
하지만,, 친구도 많이 사귀면서 핸드폰에 저장된사람이 3명밖에 없고 중학교때 친구들과는 연락도 아예 안하고 카톡계정도 한번쓰고 삭제해버리고 번호도 자주바꾸는애라,
좀 다가가기 어려워요ㅠㅠ
뭐..모둠숙제같은거 하다가 제 번호를 걔가 저장했는데 지웠겠죠..ㅠㅠ
전화를 한번도 안하고 철저하게 카톡으로만 하더라고요ㅠㅠ(그리고 바로 탈퇴해버렸죠..)
그리고 걔 이상형이 돈많고 바보같고 착하고 빨리죽는(??)남자라는데 장난이겠지만;;
정말 냉철해서 좋아하는 사람도 없을거같고, 고딩때는남친도 안사귈거같고..
이제 짝사랑 3달째인데..
이건 정말 도무지 가망이 없어요ㅠㅠ
성격좋아서 걔랑 빨리 친해지고 장난까지 치는 애들보면 정말 부럽고 질투도 나요..
저는 성격도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여자애들이랑 친해지기도 힘든데ㅠㅠ
요즘은 걔가 대학가서 남자친구를 사귀고 카톡프로필로 지정해놓는 절망적인 상상까지 해요..
고2인데 공부 집중도 안되고 걔생각만 나서 정말 미치겠어요.
중학교때도 짝사랑해본적은 있는데 정말 이번엔 너무 심각해요ㅠㅠ
마음속으로는 계속 정리하고 잊었다고 생각해도, 걔보면 또 좋아지고 웃음이나고ㅠㅠ
어떻게하면 빨리 잊을수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