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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이유없는 트집

에휴 |2014.06.05 22:54
조회 382 |추천 2

전 26살 입사 3개월차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초중고 반장부반장도 잘하고 대학생때도
실장이나 과대표 도맡아서 할만큼 리더쉽도 있고 책임감있고 똘똘하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아니었나 봅니다.

사회생활이 많이 익숙치 않아 실수도 종종했는데
그런 모습들이 저의 진짜모습으로 인식되었는지
제가 무슨일을 하던간에 자꾸 뒤에 와서 뭐하는거야?
지금 뭐해? 설명해봐
자꾸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제가 느끼는 바로는 트집거리 있나 없나 감시하는 것 같고요,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한숨부터 쉬고 무시하는 듯한 어조로 저를 대합니다.
남들이 저에게 ㅇㅇ씨 이거 가능해? 묻는데 괜히 옆에 와서 ㅇㅇ 못하는거 알잖아~이러면서 비꼬면서 지나갑니다.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군말없이 일하는데도 그럽니다..그러니까 이게 열이 받는것이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은 원만한 관계이고, 서로 농담도 주고 받고장난도 치는 사이가 됐습니다만

유독 그 상사한명이 절 괴롭힙니다.

그 분 입장에서는 물론 신속한 일처리와 능수능란한 부하직원을 원할지도 모릅니다.
가끔씩..아니요, 거의 이틀에 한번씩은 제가 입사직전 퇴사하신분을 그렇게 찾습니다. (A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상사분은 "아~A있었으면 내가 이딴 ppt안 만지고 있을텐데" " A보고싶다...말안해도 내 스타일알고 잘하는데"
그렇게 제가 다 들리도록 말합니다.

언제한번 술자리가 있었는데 대놓고 저에게는
"A 나가고 ㅇㅇ같은 애 들어오고 에이씨~"
이럽디다...ㅡㅡ
기분나빴지만 저는 그래도 웃으면서 제가 왜요ㅎㅎ
이러면서 넘어가긴했으나 기분은 ...쩝~

나이가 어리다고 저를 좀 무시하는게 느껴집니다.
정말 다른 대리님들이나 다른 직장동료들에겐
무한한 천사같은 분이신데
유독 저에게만 말을 직설적으로 하고, 트집잡으려고
꼬치꼬치 캐묻는 것도 눈에 보입니다.

제가 좀 당황하면 말이 헛나오거나 더듬게 되는데
그런 모습이 저의 진짜모습으로 이미지가 굳혀진건지..
아니면 업무에 스트레스 받는 것을 저에게
푸는 것인지...별생각을 다해봤네요...

오늘은 제가 다음주에 예비군훈련(동원훈련)이 있어서 3일 못 나온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미 한달부터 말씀드렸고
오늘 최종적으로 말씀드림)안가면 자동으로 연기된다고 가지말라는 겁니다...ㅡ.,ㅡ
그래서 제가 요즘은 무단불참하면 벌금 내고 수갑찬다고 말씀드렸더니 진짜지? 전화해본다. 확인해본다.

저를 거짓말쟁이 취급하더군요...
저도 그동안 쌓였는지..그 자리에서
네 지금확인해보세요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지금 너가 바빠죽겠는데 연기 안했잖아
연기할수있었는데 안한거잖아 그러십니다....
솔직히 해야했죠
바쁘니까...
근데 한달전부터 매일9시출근해서
밤 10시반에 퇴근하니까 정신이 없었습니다
집에오면 12시고 5시반에 일어납니다.
주말출근하고...
까먹고 연기 못 한건 제 잘못인데
면박을 주니까 서럽더군요..
예비군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국가에서 불러서
훈련받으러 가는건데...에효...

그 분은 저를 생각하는 마음에...회사를 위해...
그러셨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도 회사의 구성원이고 인격을 가진 사람이란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당장은 그 분의 잔소리와 트집이 너무 스트레스이네요...

살려주세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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