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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필로미나의 기적(Philomena, 2013)을 보고나서..

손미진 |2014.06.06 10:32
조회 2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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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개봉작/2014,05.28/호핀vod/번역gg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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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내용]

 

“누구에게나 찾고 싶은 사람은 있다”
전세계 특종을 잡아라!

50년 동안 충격적 비밀을 안고 살았던 필로미나가
아들을 찾기 위해 나섰다. 전직 BBC기자 마틴은 이 흥미로운 소식을 접하고
그녀와 함께 ‘아들 찾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50년 만에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나선 엄마와
특종을 쫓는 기자의 감동과 웃음 여행
수소문 끝에 그녀의 아들이 미국에 입양된 사실을 알게 되고.
필로미나는 난생 처음 아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날 결심을 한다.
하지만 무작정 아들의 행방을 쫓는 것에 점점 지쳐가고.
그러던 중 마틴은 그에 대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세상을 바꾼 눈부신 기적! 영화, 그 이상의 실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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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미나의 기적(Philomena, 2013)을 보고나서..]


엄마의 마음이란 그런거지..

 

이 영화를 보고나니..자식을 가슴에 묻는다는게..누군가를 평생 그리워하며 산다는게 어떤건지..진심으로 와닿았다.

영화속에선 담담하게 그리고 있지만 말이다..

 


설사 50년만에..찾은 아이가 못난이에 망나니라 해도..제발 살아만 있어라..하다가..


죽은걸 안뒤로 아들의 궤적을 쫒는데..

평생 게이인걸 숨기고 살았다는데..안쓰러워한다..남들 같으면..보통 사람들과는 좀 다르다고 걱정했을텐데..

자기 성 정체성을 숨기고 얼마나 힘들었을까..공식석상에서는..겉으로는.. 친한 여자동료와 공적인 관계로만 함께하고..

사랑하던 사람은 어떤 남자..

 

 

대통령 법률 자문위원?이었다는 얘길 듣고..

내가 키웠다면 이렇게 못키웠을거야..라며..입양해준 부모에게 고마워하고..훌륭하게 자라준..아들한테 고마워한다.

 

그리고 함께한 그 은퇴한 기자와 자기 아들이 생전에..백악관에서 취재하면서..

잠깐 스친적이 있다고 하니..아들의 사소한거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더 알고싶어서 물어본다.

 

아들 만났을때 뭐라그랬냐고..그랬더니..그냥 <안녕하세요>라고 했어요.

그래..우리 아들 안소니가..<안녕>이라고 했구나..그리고 또?

음..악수를 했는데..손아귀의 힘이 꽤 센 거 같았어요..그러자..그랬구나..이러면서 아주 사소한건데도..

뭔가 아들에 대한 걸 더 알고싶어한다..

 

그러다 아들이 사랑했던 남자 연인도 찾아가고..거기서 비디오 하나를 보여주는데..

안소니가..몇년전에..자기가 입양되기전에 아기때 엄마랑 있었던 수녀원을 찾아갔던게 나오더라...

거기서 필로미나를 찾았었던 사실이 나오더라.

수녀원에서 자료도 감추고..필로미나 역시도 아들을 찾아 수녀원에 갔건만..

수녀원에서 의도하든 의도치 않았든..몰랐든..일부러 알려주지 않았든..암튼 모자는..서로 엇갈리고..

죽기전에 한 번이라도..만나려면..만날수 있었는데..만나지 못했다.

 

나중에 다시 모든 사실을 알고 수녀원가서..기자는 마구 쏘아붙이는데..자긴 절대 용서 못한다며..하지만..

필로미나는..자기를 속인 수녀를..누군가를 평생 미워하면서 살 수는 없다고..하면서..용서한다.

 

아들이 잠든 수녀원 안의 묘비명도..<미국과 아일랜드의 두 나라의 아들이 잠들다.>였던가?암튼 그렇게 되어있었다.

 

생모를 늘 그리워했었고..

엄마가 50년간 단 한시도 잊지않고 있다는걸 알았다는듯이....

죽기전 엄마를 찾았던..아들..

 

내 자식이니,일반 사람들의 시선이나 통념에 어긋나도..(게이인걸..) 평생 품어주는거...이해해주는거..

자식이 어떤삶을 살았건..미안해하고 같이있어주지 못하고 넘 일찍 보내서 안타까워하는거..

그게 엄마맘인듯했다..

 

뭔가 짠했음..

 

그 수십년전에는..미혼모의 아이들을 돈받고 미국에 입양보내는일이 종종 있었단다.

참 안쓰러운 상황이다..

어쩔수 없는 상황도 있었고..혹은..거의 반강제로..

 

필로미나의 기적이라는게.. 그런거 같다.안소니가 2-3살때 ..미혼모인 스무살 갓넘은 엄마가..

수녀원에서 일하면서..하루 한시간씩만 보고..힘들어도...

아기의 미소를 보면서 참아왔는데..내 삶의 전부였는데..말도없이 수녀원에서 아이를 입양보내고..

그렇게 헤어져 평생을 그리워했는데..

 

그 아들 역시도..필로미나의...아일랜드의 어린 아이 안소니가 아닌..미국의 마이클로 평생 살고, 자랐음에도..

생모인 엄마를 원망하기보다는..그 잠깐 동안에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말은 못하는 아기였지만..느꼈었는지..

미국이 아닌..고향 아일랜드에 묻혔고..엄마를 죽기전에 찾아다닌거..

서로 그리워했다는 사실..​

 

너무 늦어서 만나지는 못했지만 말이다..그게 기적이라는것 같다.

 

기자는 넘 까칠하고 신경질적인거 같음..성격이 별로..욱-하고 좋아보이진 않았다.

엄마가..호텔에 묵으면서..기자가 직원에게 신경질내자..차라리 자기한테 화내라며..

기자한테도 무한 배려?를 해줬던 필로미나..

 

그냥 보면서 짠했음..한번쯤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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