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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녀님들이 왠일이래~ㅋㅋㅋ

어부^^ |2008.09.05 17:17
조회 2,847 |추천 0

 

좋았던 방학이 끝나고 학교가 개강을 했어요ㅜㅜ

 

하지만 이번 주는 다행이(?) 수강신청 기간이라

 

 아직 정신적 여유가 있어서요~호호호…

 

nate 티켓에서 9월 3일 수요일 저녁 7시 공연을 예매했답니다ㅋㅋ~

 

주말에는 남자친구가 외박 나온다고 해서

 

 친구들과 같이 볼 시간적 여유가 없더라구요~

 

뮤지컬답게 가격도 40000원이나 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다행히 skt쓰고 있어서 nate티켓에서 예매했는데

 

 할인가가 28000원이더라구요~

 

큰 맘 먹고 결제 하려는데 공연무한멤버십인가?

 

그거 가입하면 추가로 10000원 할인 해준다고 해서~

 

 쏠랑 가입해서….결국 18000원에 <넌센스> 공연예매했어요!ㅋㅋㅋ

 

<창조콘서트홀 매표소>

 

친구들하고 학교 끝나고 대학로 좀 어슬렁 저리다가

 

밥 먹고, 콩다방에서 커피 한잔 마시니깐

 

공연시간이 대충 맞더라고요~ㅋㅋ

 

평일인데도 꽤 사람들이 많았어요~

 

유명한 뮤지컬이어서 그런지 어르신들도 단체로 많이 보러 오시고~

 

1시간 공연 후에 쉬는 시간 10분…그 후에 다시 50분 공연~~~

 



 

공연을 보기 전에는 <넌센스>는 왜 그토록 사람들이

 

 많이 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려한 세트나 현란한 장면전환도 없이 원 세트의 무대 위에서

 

수녀복을 입은 여배우 5명이 출연하는 ‘넌센스’

 

하지만 공연이 끝난 뒤에는 왜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되더구요~



 

‘수녀들이 기상천외한 노래와 춤 등 개인기로 웃긴다’는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넌센스’는 다른 모든 코미디 뮤지컬과 차별화될 수 있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근엄하고 웃지도 않을 것 같은 수녀님들이

 

좌충우돌 소동을 벌이면서 수녀 복을 입은 채로 노래하고 춤추며

 

 마음껏 개인기를 발휘하며 끼를 발산하는 모습 앞에서

 

저와 친구들은모두 무장 해제가 되어버렸어요~ㅋㅋㅋㅋㅋ

 

망가지지 않을 것 같은 수녀님들이 망가지니

 

이보다 더 웃기는 상황이 없더군요.



 

판에 박힌 연극·뮤지컬 분위기를 벗어나는 즉흥성 대목도 여럿 있었어요~

 

 “여러분 좀 웃어주세요. 수녀가 웃기는데 불쌍하지도 않아요?"

 

이런 즉흥성 대사 한 마디로 우리를 또 한번  뒤집어 놓았어요~ㅋㅋㅋ

 

 배우들이 빚어내는 완벽한 수준의 앙상블과 즉흥연기의 묘미가

 

 ‘넌센스’만큼 꽃피는 뮤지컬도 드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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