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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1등 당첨때문에 마음이 복잡하네요.

secret |2014.06.10 11:11
조회 5,835 |추천 5
저는 글솜씨가 잘 없어서간단한 글을 잠깐 쓰려고합니다.저는 예전에 로또1등에 당첨이 되었습니다.회차까지는 말씀을 못드리구요..지급기간 1년안에 농협중앙회 본점을 가서직접 수령을 하는것으로 알고있어요.제가 그당시 추첨방송을 볼수가 없어서나중에서야 인터넷으로 로또사이트를들어가서 직접 맞추었는데..그때 생각하면 정말.. 아직도 그때의충격적이고 신비했던 그순간을 잊을수가 없을정도입니다.
각설하고요
지금 중요한것은..제가 그 후로 성격이 변해버린것 같습니다.너무 예민해졌다고 해야 할까요?제가 1등이 당첨이 되고나서정말 모든것이 꿈만같고 도무지 믿어지지않아서혼자서 얼마나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쳤는지 모르겠네요..그러다가 정신을 차리고 이런저런 생각때문에곰곰히 혼자있는 시간을 많이 갖게되었어요.물론 다니고있던 알바도 그만두었구요.부모님은 제가 어렸을적 그러니까 아주 오래전이지요이혼을 하시고는 각자 다시 재혼을 하셔서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계십니다. 엄마 아빠 모두....
그래서 저는 학창시절에 고마우신 선생님의은혜를 입고 학교가까운곳에서 월세 싼곳의단칸방을 얻어서 조용히 학교를 다녔었지요.이제와서 생각하면 다 옛날얘기군요.어쨌든 저도 혼자서 세상을 헤쳐나가기에는너무 벅차다는 생각에 죽고싶은생각도 많이했지만이렇게 하늘에서 도와주시니 그 은혜를 어떻게갚아야할지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
그런데 제가 주변관계가 어두워서친구도 없고, 늘 혼자 지내게 되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정말로 잘못살아왔다고생각이 되네요.만약에 그날말이지요. 제가 만약에로또에 당첨된것이 아니라 그날 만약에제가 죽었다고 상상을 해보았습니다.그리고는 너무 슬펐습니다.죽은 제모습 주변에는.. 아무도 없을테니까요.정말 너무나 쓸쓸하고 외롭고 무서운생각이나고 그래요.
요즘도 자꾸 마음이 진정이 안되고,돈은 찾으러 가야하는데요 시간은 아직 많이남아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직접 내손으로받은 돈이 아니니까 마음속으로는 너무 걱정이많이 되요. 그렇다고 누구 믿을사람도 하나도 없는저이기에 모든것을 지금까지 했던것처럼 저 혼자서해결해야하는데. 제가 그 큰돈을 받게되면 어떻게그 돈을 만질수 있는지.. 너무 겁이납니다.제 성격이 소심한 A형이라서요. 평소에 통크게행동하는 그런걸 전혀 못하구요. 무슨일이 있으면그냥 혼자서 꿍하니 삭히다가 혼자있을땐 소리를 막지르다가 아무튼 누가보면 딱 미친년이라고 할꺼같아요.그런상황인데 제가 갑자기 그 큰돈을 만지게 되면무엇부터 어떻게해야할,.도대체 어떻게 그 돈을 써야 과연 잘쓰는지너무 걱정이 됩니다.제가 잘 할수 있을지.......
이럴때 진짜 좋은친구라도 있으면 마음편하게 상담할수있는그런 죽마고우 친구가 있으면 너무 좋겠지만..자꾸 저는 인생을 잘못살아온것처럼 자꾸 생각할수록답답한 마음만 커지구요. 그냥 머리속은 깜깜한데어떻게 일처리를 해야할지 모르겠구요....지금까지 한달에 생활비로 50~60만원만 써가면서아끼고 아껴서 조금씩 저축이나 하던 저에게갑자기 큰 행운이 주어져서 오히려 저는 더 깊은고민에빠지게되었을줄 누가 알았겠나요.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아직도 돈을 찾으러 가기가 겁이 많이 나구요.이것이 저에게 행운이자 또다른 시련이 될줄은정말 몰랐네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행운인것 같아요.
글이 너무 횡설수설했지요.괜히 모든분들께 죄송해지네요.정말 당첨된 이후로 너무나 많은생각을 해서 머리가지끈지끈 아플지경이에요.이번일을 기회로 엄마와 아빠에게 좋은일을 해드릴까생각도 해보고요. 이제부터 저도 남들처럼 먹고싶은거 먹고입고싶은거 입고 여행도 다니고 그럴까 생각도 해보고,요즘 나라가 힘든일이 많이 생기니까 그분들을 도와드려볼까이런생각도 참 많이 들구요. 물론 어느것도 결정이 된건아니지만제가 눈감는 그날에 지금의 일을 떠올리면서 절대로 후회하지않고그때의 내 행동이 옳은일이다. 정말 잘한일이다. 이렇게 뿌듯한마음으로 눈을감을수 있으려면 이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뭔가 인생의 선배님들에게 꼭 조언을 구하는게 좋을것 같아서글을 써보았습니다.
부디 좋은 의견내주시길 기대하면서 횡설수설 긴글을마치도록 할께요. 모두들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라면서저는 잠시 샤워를 하러 가야겠어요. 요즘 습관처럼 자꾸샤워를 하는버릇도 생겼네요 ㅜㅜ그럼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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