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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우산 씌워주신분 찾아요!

우산 |2014.06.11 21:36
조회 15,515 |추천 38

안녕하세요

 

혹시 여기 써두면 나중이라도 찾을 수 있지않을까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오늘 서울역 경의선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려고 나갔더니 비가오고있더라고요ㅠㅠ

 

비는 많이오고 우산은 없고 갈길은 멀고 맞으면서 갈 자신은 없어서 우물쭈물하고 비가 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점점 사람들도 다 가고 비는 그칠기미가 안보여서 그냥 조금만 맞고가자 하는 생각으로 가방으로 머리만 가리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어떤 남자분이 우산을 씌워주시면서 어디로가시냐고 물어보시는데 진짜 천사인줄 알았어요 슬픔..

 

그분도 같은 방향이라서 같이 쓰고 도착했는데 선뜻 우산 가져가시라구..ㅠㅠㅠ

어차피 일회용으로 쓰려고 산거라서 괜찮다면서 정말 주시고 가셨어요

전 계속 감사하다고만하고...

그리고 서로 갈길 가는데 사실 뒷모습 보면서 연락처를 물어볼까말까 고민하다 결국 못물어봤네요

지금 계속 아쉬워하는중이에요ㅠㅠ

너무 감사해서ㅠㅠㅠ 정말 너무너무 고마웠고요 어떻게 사례라도 하고싶은데......ㅠㅠ

모자쓰시고있고 짧은머리?였던 것 같은 우산씌워주신분!!! 우연히라도 이 글 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당 우산 오늘 정말 잘썼어요

찾을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혹시 이 글 보시면 댓글하나 꼭! 남겨주세요 기도

 

추천수38
반대수0
베플Red|2014.06.12 10:56
어라, 병원은 잘 다녀 오셨어요? 어제 딱 신촌 즈음 지나니까 비가 엄청 쏟아지더라고요..ㅋㅋ 어쩌지...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경의선 입구에 사람들 다 하늘만 쳐다보면서 서 있고, 그중에 저도 하나였어요ㅋㅋ 정말 고민 많이 했죠~ ‘아 그냥 비 맞을까? 우산하나 사?’ 그러다 비가 그칠 기미가 없어서 역안에 편의점 들어가서 우산 샀어요 그사이 비가 조금 그쳤는지 사람들도 많이 갔더라고요! 그리고선 가는데 계단쯤에 갔을 때 어떤 여자 분이 가방으로 가리고 올라가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 어디까지 가시냐고 말 걸게 되었네요. 거기서부터 짧은 시간 동안 같이 우산을 쓰게 되었네요. 어디로 가시냐 ktx 탄다, 종각에 병원 간다. 이런저런 짧은 이야기도 했네요. 그렇게 돌아서고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연락처라도 물어볼걸 그랬나. 라고 아쉬워했는데 우연히 이렇게 이 글을 보게 되어서 너무 반가운거 있죠..!? 반가워요! 우산 잘 쓰셨다니 다행이에요!! ^^ㅋㅋ
베플알랑|2014.06.12 15:27
비오는날 역 근처에잇어야겠네요
베플|2014.06.12 16:43
어머너무싱기방기합니다. 댓글보니ㅏ찾우신것같은데 꼭 좋..좋운 인연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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