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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아갈 수도 없어졌으니 하는 말인데

벼리곰 |2014.06.12 22:47
조회 499 |추천 1
내가 헤어지자고 한 진짜 이유를 어차피 오빠는 모를거고
혼자가 될 자신은 없어서 오빠 자리를 헤어지자마자 다른사람으로
채운 나한테 1년은 기다리겠다던 당신한테 이제 당신이 돌아올 자리는 없으니
나를 잊으라는 말을 한 것도 나였지만
당신 곁에서 나를 점점 잃어가는게 싫었고
내 치부를 당신에게 보이기엔 우린 5년이나 사랑했지만
그것만은 들키기 싫었다 당신이 싫어서가 아니라
나보다 당신을 사랑했다
하지만 이제는 빈자리를 못느낀지 다섯달만에
당신이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소식에 가슴이 무너질것 같았던 것도
술에 취한 어느날 불꺼진 방에서 당신이 준 인형을 안고
소리죽여 울었던 것도 모두다 미련이라 생각하고 묻겠다
이 모든것을 묵묵히 옆에서 지켜보며 참아내준 그사람을 이제 내사람이라고
생각하련다
볕좋은날 버스에서 당신이 내 무릎베개를 베고 누웠을때
사람일은 모르는거니 우리도 헤어질 수 있는거 아니냐는 내말처럼
사람일은 모르는거니 우리가 다시 만날 수도 있겠지마는
이제는 당신을 정말 놓으련다.
마지막으로 이기적인 부탁하나 하자면
당신 옆의 그사람을 보며 때때로 나를 떠올려줬으면 한다.
나 역시 때때로 당신이 떠올라 가슴이 아리니까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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