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서 회사를 다니고있는 20대후반 여자이고
남자친구는 30대초반이고 서울에 있습니다.
일년전 회사일때문에 거래처에 다니던 남자친구와 연락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작년가을쯤 서울에 놀러갔다가 처음만나 사귀게되고 한달에 한번씩 만나고
그외의 시간엔 아침에눈뜨고 잠들때까지 핸드폰을 붙잡고 살만큼 연락을 많이하게됐습니다.
몸이 떨어져있는만큼 자연스럽게 연락을 많이하게됐습니다.
남자친구는 한시간이라도 연락이 안되면 좀 불안함을 느끼는 편이고
저는 외로움이 많은편이라 그냥 연락을 많이하는게 자연스러운거라 생각했는데
연락을 많이 하는만큼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게되고
또 그만큼 편해지다보니 서로에게 막말도 오가는 상황까지 갔네요.
저희는 서로 불만인것들이 있어서 글을 올려조언을 구해봅니다.
저는 앞에도 말했지만 외로움이 많은편이라 20대 초반까지만해도
애인은 없어도 친구는 꼭 있어야한다는 마인드를 가졌던사람이라
대인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사람이지만 남자친구는 또 반대로
가족과 친구가되는, 친구는 중요한 몇명만 있으면 된다는 그런 마인드를 가진사람입니다.
제가 원래 모임도 2-3개가 있었는데 다 자연스럽게 없어지고 1개의 모임을 하고있어요.
대학다닐때 친하게지냈던 친구들(여자3,남자1)과 오빠한명. 저포함 총 5명이서 하는
모임이 있는데 거기 나가는걸 그렇게 반대를 합니다.
이유는 거기에 남자가 있다는 것이고 매달 만나는게 불만이라더군요
그럼 같이가자 가면 그런소리안나온다며 떳떳하게 말했지만
내가 거길 왜가냐고 너랑 놀시간도 없는데 거기왜가냐더라구요
그래도 초반엔 이해해주는척하더니 나중에가선 탈퇴해라 나가지마라 그러더니
그모임 만들때 제가 불참하는일이 없을줄알고 회비와 벌금을 계획할때
참석해도 3만원 불참해도 3만원이라는 규칙을 만들었다고 했더니 나가게는 해주더라구요
제가 한말이니까 책임져야하지않겠냐고.
근데 문제는 남자친구가 초반에 통금시간을 만들어놨던 거에요.
평소 다른친구만나면 11시전에 집에 잘들어오고 친구도 그렇게 많이만나는편도 아닌데
이모임만 유독 11시50분이란 통금이 있어요
솔직히 우리 나이에 한달에한번 12시넘어까지 노는일은 다반사잖아요
그래서 몇번은 시간내에 나와서 집에왔는데 솔직히 그것도 한두번이지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은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사람도 몇명없는데 집에간다고판을깨는데..저도 솔직히 평소에
먼저나가는 스타일도 아닌데 매달 눈치보며 먼저나가기도 엄청 미안하기도 하고요
그모임에 저말고 여자친구들 2명이있는데 그친구들의 남자친구는 터치하지않고
여자친구 알아서하게 둡니다. 그게 전 어찌나 부럽던지..
저는 남자친구가 친구집(결혼한친구)에서 자고와도 새벽에들어가도 날새고 들어가도
뭐라안하거든요, 그얘길했더니 난 일년에 한번 만나는친구지않냐
너도 그럼 일년에 한번 만나라 그래야 똑같지 않냐고 그러네요
남자친구가 멀리있어서 불안하고 그런건 이해하지만
제가 어디가는것도아니고 바람은 솔직히 저도 당해봐서 얼마나 충격이 큰지알기때문에
꿈에도 생각안하는 사람인데 그렇게 날 못믿나 싶고
저희집에도 제가 시집가면 놀고싶어도 못노니까
시집가기전까진 노는거 터치안하기로했는데 남자친구란 이유로 이러니까 막 화가나더라구요
장거리연애의 장점이 자기 시간이 많아서 자유롭다는 거잖아요
근데 이건뭐 와서 놀아줄것도 아니고 만나지도 않으면서 간섭받고 내시간은 없고
갑갑하다느낄때가 많네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저한테 불만인게 싸울때마다 한번씩 잠수를 탄다는거에요.
사귀기 초반에 남자친구는 잠수타는걸 못참는다고 말을했지만
저도 화나면 말을 안하는스타일이라고 말했는데 잠수타는거에 트라우마가 있다면서
그트라우마가 뭐냐고 물어보면 얘긴안해줘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아야 노력이라도 해보지..
근데 나도화났고 남자친구도 화난상황에 서로 더심한 막말이오갈수도 있고
제가 좀 조리있게 말을 하는걸 잘못해서 화나면 아무생각도 안나고 그냥
피하고싶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도 화가좀 풀리고나면 다시 연락합니다.
근데 남자친군 그사이를 못참고 뭐하냐며 난리를 치네요
솔직히 잠수타는게 잘못한거란걸알지만 솔직히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 할말없게
말하는 재주는 타고난거같아요. 그래서 사귀기 초반엔 말하기싫다고 말하고 잠수를
타긴했는데 몇일전 싸웠을땐 그냥 전화끊고 잠수탔거든요.
그래서 이 두가지 이유로 제가 딜을 걸었어요
나는 잠수안탈테니까 오빠는 내가 노는걸로 터치하지말라고.
그랬더니 평소에 해오던걸 왜 바꾸려고하냐며 딜이 성립이 안된데요
자긴 잠수타면 안된다는걸 수차례말했지만 전 그런거 없었다고..
근데 상대방이 힘들다면 이런식으로 해서라도 서로 노력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