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에 만나 7년간 연애를 해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양쪽 집안에 인사도 드렸고, 올해 또는 내년 초에 결혼 할 것으로 알고 계셨습니다.
지난주 주말에는 양가에 결혼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기위해 인사드리러 가기로 했었지만
결국 하지 못했죠...
저는 6개월 간 잠시 해외에서 생활을 하다가 최근 한국으로 돌아온지 10일 정도 되었습니다.
한국 도착 4일만에 남자친구가 제가 해외에 있는 동안
다른 여자와 4개월 간 연애를 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 많은 모텔과 데이트 영수증, 휴대폰에는 그 여자와 주고 받은 사랑의 메시지들,
그 여자가 헤어지자고 하자 시키는대로 뭐든 하겠다는 사랑의 구애의 메시지들..
제 첫사랑이고 너무나 믿고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기에
이 상황이 너무나 믿기지 않았습니다..정말로.. 쇼크 상태였습니다..
자초지종을 물었지만 계속되는 거짓말들...
같은 회사 VMD팀의 동료라며, 너보다 생활력도 강한 여자고 그런 여자였다며..
하지만 헤어졌고 이제는 안 만난다고..별로 깊은 사이는 아니였다며...
일주일간 끝까지 거짓말과 침묵으로만 일관했고..
그 사람의 자백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사실을 알고보니...
몇몇의 친구, 회사동료 주변사람들에게는 저와 헤어졌고, 그 여자와 만난다고 했다더군요..
남자친구 가족에게는 제가 이제 곧 해외에서 돌아오니 결혼 할 것이라고 했구요...
알고보니 그 여자는 회사 동료가 아니라, 클럽에서 원나잇으로 만났던 여자구요..
저희는 계속 사귀는 상태였고,,
그 여자와 4 개월간 연애하기 전 후에는, 클럽에서 원나잇을 수없이 했더라구요...
회사 대리님과 함께 클럽에서 원나잇하고 서로 주고 받았던 문자내용들로 확인을 했고..
이 모든 사실을 제가 다 알게 되자 그제서야 자기 입으로 털어 놓았습니다...
회사 대리님도 저를 알고 계시면서도, 제 남자친구와 함께 원나잇을 하러 돌아다니셨구요..
남자친구는 1년간, 4개월의 연애와 외도,
나머지 6개월은 원나잇으로 수없이 클럽과 모텔을 드나들었드라구요..
그러면서도 저와 결혼할려고 헀다고 합니다...
4개월 연애한 여자와는 비록에서 클럽에서 원나잇으로 만나긴 했지만, 진지하게 좋아했던 것 같아요..
사랑한다는 말의 내용들을 보자니... 참 애절하더라구요...
해외에 있을때 남자친구가 너무 연락이 없어..
문자 좀 자주하고, 어떻게 사는지 좀 알려달라...하루 통화 10분으로 늘려달라고...
부탁해도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책본다고, 미드 본다고 끊어버리고 했지만..
너무나 믿었기에..
한국에서 남자친구가 스스로를 위해 자기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라며
섭섭한 마음을 꾹 참으며, 만나는 날말 기다리며 한국에 왔는데..
해외에 있을때도 항상 남자친구 자랑만 하고 다녔고..
한국에 돌아갈때도 남자친구 회사생활 잘 하라고.. 회사분들 선물 사가고...
나한테 싫증이나고 싫고 했던거 아니냐, 그러면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될 것을...
나를 이렇게 기만하면서 까지 행동하고...나한테 이렇게 큰 상처를 준 이유가 뭐냐고.
남녀의 사랑을 떠나, 7년이나 만난 나와의 인간적인 도리로 이렇게 뒷통치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그 여자와 헤어지지 않았으면 내가 왔어도 양다리 했을 거냐며
물어보아도 말해주지 않네요..
남자친구 핸드폰엔 그 여자 휴대폰 번호와 카톡은 지워지지 않아있고
저는 회사동료로 연락처에 저장이 되어있네요...
제가 한국 떠나기 전 몇개월에도 다른 여자들과 원나잇을 했구요...
원나잇을 하고 와서도 제 얼굴 태연하게 거짓말하면서 저를 안아주고 했던거였구요..
회사 동료가 남자친구한테 한번은 이렇게 물었다더군요...
여자친구가 알면 어떻하게.. 나중에 니 여자친구 얼굴 어떻게 볼려고? 이렇게 물어더니
남자친구는 모르길 바래야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어떡해야 하죠....
분노가 치밀어 오를땐 어떻게든 복수해주고 싶고, 똑같이 아프게해주고 싶고, 망가트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결국 결론은 너무나 사랑해서.. 다 잊고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나 지옥같습니다....
평생 안피던 담배를 피기 시작했고
회사 대리님과 원나잇 했던 밤의 문란한 대화들을 보면 제가 알던 사람이 맞는지 충격적 입니다.
다른 여자들과 몸을 섞고 사랑한다고 하고
저를 보며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고
아마 제가 몰랐다면.. 계속 원나잇하러 다녔을 것 같네요...
남자친구는 자기가 미쳤었다고..다른 사람이 되어보고 싶었던것 같고
사실은 자기도 왜 그랬는지 잘모르겠다,, 미안하다고 용서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용서해주면 저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되려 용서할수있냐며..되려 저를 간보는 것 같습니다.
다시는 절대 안그럴 것이라고..
다 용서해주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제가 바라는 만큼 미안해하거나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 것 같지 않아
더 화가나고 슬픕니다.... 너무 아픕니다...
심장이 녹는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를 떠나가지도 못하고...
용서하지도 못하고,..
저는 그냥 지옥에서 매일매일 울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