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싶다는 남친.. 어떻게 할까요.
말해줘
|2014.06.20 14:04
조회 1,632 |추천 0
안녕하세요.
1살 연하를 만나고 있는 20후반 여자입니다.
객관적인 조언 쓴소리도 달게 받을거예요 ㅜㅜ
남친의 심리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남친이 언제부터인가 힘들다는 소리를 달고 살다
5월 말쯤 헤어지자는 소리를 듣고 제가 잡았고
시간을 갖기로 한 후 제가 놓아주려던 차에
남친이 엉엉 울면서 왜 놓냬서 다시 잡았습니다.
기대고 싶으니 기회좀 달라고. 맘좀 알아달래서. ㅎ
그리고는 다신 헤어지겠다는 말 안꺼내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대신 좀 쉬게 해 달라더라구요..
헤어지고싶진 않은데 연애에 신경 쓸 여유가 없대요
이번엔 제대로 자유 줄테니 제대로 쉬다 오라고
한 지 3주가 다 되어 갑니다.
사나흘에 한 번 꼴로 안부 카톡이나 전화 주고받다
요 며칠 종종 연락이 좀 되길래 좀 풀린 것 같아서
만날까 했더니 만나기는 싫은가보더라구요.
어제 마침 남친 밤샘 야근이 생겨
아직은 만날 때가 아닌가보다 했습니다. ㅎㅎ
요즘 일도 상황도 많이 힘들어서
저한테 의지하고싶은데 제가 기대기만 했다며
받아주기만 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던 남친
동생같은 누나를 원했는데 동생이기만 했던 저.
이제 좀 돌아가려고 해도 맘이 어지러운가봐요.
남친은 겉으로는 엄청 남자답고 자기맘대로같지만
생각보다 맘이 약해서 설득하면 넘어가는 타입이고
감정에 굉장히 충실한 사람입니다.
지금 다시 좀 편해지는 것 같았는데
괜히 만나자고 하고 연락하니 도망가는 것 같은데..
얘 성격상 둔다고 풀릴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요.
남친 마음 열리게 하는 법은 뭐가 있을까요.
3주로는 아직 부족한가요?
돌아온 후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려면
더 기다렸다가 돌아오고싶을 때 만나는 게 좋을 지
살살 설득해서 얼른 만나는 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확실히 마음 먹기전에
섣불리 만났다가 다시 그르치는 건 아닐까.
아니면 너무 오래 떨어져있다 만나서
그 간극이 좁히기 힘들어지는 건 아닐까
이 두 생각이 자꾸 충돌합니다...... ㅜㅜ
조언 부탁드려요 ㅜㅜ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