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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꿈을 못찾겠어요...

내꿈은뭐지 |2008.09.06 15:13
조회 640 |추천 0

안녕하세요?

지금 고2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지방이며 발전이 좀 안된 곳입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실업계 고등학교고, 성적은 상위권 입니다....

 

제가 지금 최고의 고민이 어느 대학의 어느 과를 가느냐 입니다.

제가 아직 하고싶은 일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목표도 없고 어느 과를 가야 될지도 모른다는 거죠...

 

선생님들 말씀으로는 저희 학교에서는 수능은 거의 안보고

내신으로 쳐서 대학을 간다고들 하더라구요. (학생들이 중간에 대학을 포기한다고들..;)

 

중학교 때도,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대학같은 데에도 관심이 없어서 생각 같은 것도 안해보고

꿈을 찾을 생각도 안하고  컴퓨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어느새 1년 반정도 뒤면 졸업이더라구요.

대학 원서 쓰는것도 몇개월 밖에 안남았구요.

주위 친구들도 유학을 준비한다던지, 가고싶은과를 찾는다던지 하니깐

저 혼자 동떨어 지는 기분이 드네요... 미래에 대해서 걱정도 너무 되구요.

 

너무 대책없이 산 것은 아닌지,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대학은 어디로가서

과는 무슨과를 택할거며 , 졸업한 뒤엔 어떻게 지내야되나 하는 등

걱정이 계속 생기더라구요.

 

컴퓨터 자격증이라던지 자격증 같은게 하나도 없습니다.

학교를 가도 수업은 착실히 듣지만 그외에 학원을 다닌다던지

집에서 예습, 복습을 한다던지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물리치료사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도 있지만 ,

의사, 간호사 같은 직업은 저의 성격과는 정말로 안맞는 것 같더라구요.

중학교 때 부터 해오던 직업적성검사? 같은 것 에서도

안맞는 직업도 의사, 간호사 쪽으로나오고 정말 그 정도 까지 할 자신도 없구요.

 

친척들과 사이도 안좋고,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도 정말 안좋습니다.

억지로 같이 사시는 정도 입니다...

집 형편도 좋은편이 아닙니다.(아버지 월수입 120~130, 어머니는 80~100 정도 이고,

아직까지 저희 집은 없습니다. 지금도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큰고모분이 8천만원 가까이 빌렸는데 10년이 넘게 못받았다고 하시네요.

어머니께서 법적으로 대응 하신 것 같은데 흐지부지 하게 끝난 것 같구요..

제 밑으로 중1 남동생이 있고 학원비, 생활비 , 빚 갚고 등등 하면.....)

그래서 어떤 것을 하고싶다고 해도 부모님은 그저 미안하다고만 하셨습니다.

 

유학을 가보고도 싶지만 지금 제 상황으로 쭉 가다가 유학간다고 하면

분명 그것은 돈낭비 일게 뻔하고, 유학에 관한 지식도 전혀 없고 , 외국어도 못하고...

정말 막막합니다.

진짜 제가 나중에 대학을 갈때 어떤 대학을 가야되는지 어떤 과를 선택해야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유학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일본쪽 으로 가고싶어서

지금부터라도 컴퓨터 자격증은 따 놓고 , 일본어 공부도해서 일본어자격증도 딸 생각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늦은게 아닌지,

지금부터 시작하면 힘들고 미래가 없는것인지,

하고싶은 직업도 없으면서 유학만 앞두고 생각하는게 아닌지, 무조건 걱정만 앞섭니다.

 

그리고 지금 형편상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대학은 가야되니깐 등록금 보태고, 용돈도 제가 벌수 있는 수준에서 해결 하고,

이제부터라도 저축을 해보려고 해요.

그래서 좀 빠듯 할 것 같은데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컴퓨터 워드,엑셀 자격증이나 일본어자격증 2급은 딸 수 있을까요?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일의 고민은 내가 하고싶은 일을 찾는 거에요..

인생 선배이신 톡커님들,

어떤 말씀이라도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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