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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사생이엿던 앤데

sumanS2 |2014.06.22 21:19
조회 119,755 |추천 92
안녕 징들아 엑소 사생이엿던 애야
믿기 싫으면 믿지 말던지 고나리 할거면 그냥 나가라
난 소위 사생이엿어 그리고 지금은 애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내 일에 전념도 할 겸 휴덕하려고 해. 휴덕하기 전 마지막으로 엓팬들이 하는 얘기들 보면서 답답해서 몇가지 길게 얘기 좀 할게.

엑소 멤버 카톡 이름? 경수면 ‘도경수’ 준면이면 ‘김준면’ 이렇게 절대 안해놔. 어떤 연예인이 대놓고 그렇게 알리고다니겟니 그냥 .으로 해놓거나 다른 단어같은걸로 해놔.
프사같은것도 왠만하면 설정 안해놓거나 일코사진으로 해놔 가끔 자기 예쁘게 나온 사진들 올릴때도 잇고.

백현이 카톡 배경사진은 카스 기본 사진 잇잖아 집 사진. 거의 매일 그거야 그리고 레이는 자기 작업실 같은거 흑백으로 사진 찍어서 프사로 함. 찬열이는 프사나 배경 거의 좀 유럽냄새나는 오빠들 사진으로 해놓고 뭐 그런거지 경수는 아무것도 설정 안해놔. 깔끔해.

그리고 떠돌아 다니는 캡쳐짤들 잇잖아 사생인데 누구하고 톡햇다고 캡쳐된 것들. 그거 어지간하면 다 구라야 애들 거의다 읽씹하거나 읽지도 않고 그냥 삭제해.

그리고 애들 핸드폰이 하나가 아니라 두세개잖아 그래서 애들이 자주 들고 다니는 핸드폰 말고 다른 핸드폰은 계속꺼져잇어 그리고 그걸 번갈아가면서 사용하지 그래서 애들 번호 한개만 알고 잇는 경우에는 연락하기 엄청 힘들어.
내가 알기로는 멤버들이나 중요한 사람들 번호 저장해 놓고 가끔 핸드폰 키고 딱 그 사람한테 전화하고 바로 전원 꺼. 그 사이에 톡 읽을때도 잇고. 나는 주로 전화 건다고 해도 전원이 꺼져잇는지 누구랑 통화하고잇는지 켜져잇는지 그런것만 확인하고 다시 끊엇어. 좀 주제에 벗어난 얘기긴한데 오늘 백현이 핸드폰 내내 꺼져잇다가 인가 방송 끝나고 바로 켜서 누구한테 전화하더라. 그리고 끊엇다가 다시다른 누구한테도 전화햇고. 그냥 그랫다고.
그리고 애들 *23# 붙여서 발신자표시 제한으로 전화 거는거 다 차단해놔. 그냥 처음부터 *23# 포함된 번호를 스팸으로 설정해놓나봐.

그리고 머글들은 사생이 하루에 몇번씩 전화걸어서 애들 괴롭히고 톡으로 안녕 ㅇㅇ아 하면서 욕하고 앵기는줄 알던데 아니야. 어떤 애들은 그러는 애들도 잇겟지만 대부분사생은 그런거 잘 안해 계속 전화하고 톡하고 그러면 번호를 자꾸 바꾸거든. 그래서 사생끼리도 번호 잘 안알려주려고 해.

아맞아. 그리고 백현이 태연이랑 사귄다고 햇던거. 4개월이라고 회사랑 말 맞췃던데 백현이 고등학교때 사겻던 나래랑 헤어지고 조금 텀 가졋다가 마마 활동 중반쯤? 그때쯤 부터 태연이랑 사겻어. 늑미 때 한번 헤어졋엇는데 한달 안가서 다시 사겻어. 난 처음부터 애들 연애사에 신경 안쓰기로 햇던 애라서 그냥 들키지만 말으라고 속으로 기도하고 잇엇는데 결국 들켯더라. 사생톡에서 들은말로는 준면이가 백현이 많이 혼냇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너네가 흔히 말하는 사생톡에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얘기들이 오고 가. 사람 수는 톡마다 다른데 거의 열명에서 많아봣자 스무명도 안되. 그리고 그 속에서는 속옷, 머리카락, 샴푸나 수건같은것도 많이 팔고 여자얘기, 가족 관계 그리고 전 여자친구나 전에 알바를 어디서 뭘 햇고 등등 별 얘기가 다 나와. 그리고 애들이 언제 누굴 만낫는지 마트에서 뭘 사왓는지 같은 엄청 사소한 얘기들도 하곤 해.

처음 사생을 시작햇을때는 엄청난 희열을 하루하루 느꼇어. 다른 팬들은 모르는 것들은 나는 알고 잇다는 성취감이나 내 가수랑 좀더 가까워 졋다는 느낌때문에 심지어 내가 사생이라는게 자랑스러울때도 잇엇어.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애들한테 너무 미안한거야. 안그래도 연예생활 많이 힘들고 버거울텐데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 사생활을 침해한다는게 얼마나 무섭겟어. 그래서 사생톡도 나오고 애들 번호도 다 지웟어. 나랑 같이 사생질 하러 다녓던 언니랑도 연락 끊고, 갤러리에 잇던 사생짤들 다 삭제햇어.


이 톡 마지막으로 정말 사생도 팬도 아닌 엑소 모르고 지냇던 머글로 탈 바꿈 하려고 정말 마음 먹고 모든걸 놧어.

애들 많이 힘들어 하고 잇어. 준면이는 물론 엠애들도 케이 애들도 매일 힘들고 버거워 하고 잇어. 이럴때일수록 팬들이 애들한테 힘 많이 줘야 될 것 같아.
내 삶의 이유이자 활력소엿던 엑소랑은 이제 진짜 마지막 인사 하려고. 얘들아 내가 많이 아꼇고 사랑햇어. 앞으로도 그대로만 가자. 영원히 함께 하라고. 너희 명분 잊지 말고 너네 옆에는 항상 우리가 잇엇다는거 꼭 알고 잇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남기로 약속한 너희는 정말 끝까지 애들한테 힘주면서 힘든거 행복한거 어려운거 다 같이 느끼고 옆에 잇어줫으면 좋겟어. 이제 진짜 그만 할게

엑소, 사랑하자!
추천수92
반대수263
베플아ㅡㅡ|2014.06.23 14:56
이런 팬(?)들 짜증나; 지가 뭐 연예인이랑 개인적으로 친한것처럼 저런말투로 연옌한테 말하는거; 백현아 백현아 그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
베플ㅋㅋ|2014.06.23 03:40
어쩌란거 사생 주제에 부모님 고생시키지마라 백현이 저걸 보기나할까 톡을 너만보내나 분명 다른폰으로 태연이랑 연락중일거다
베플00|2014.06.23 16:01
오글거려서 못읽어주겠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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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엔위시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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