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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에..

이소라 |2004.01.01 23:45
조회 159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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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에..

 

어제 늦은밤 나는 통곡을 했다.

지난해 마지막 달을 보내며 가슴에 큰 상처를 입었던 일이 되살아나..

 

오늘 오전에 남편의 단짝 친구분께 전화가 왔다.

안부와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누는 얘기를 남편 큰애.. 그리고 나.. 

결혼 11년 동안 한결같이 점잖은 친구분이

우리 가족과 함께 정을 나누는 것도 내 福 중 하나이다.

 

그리고 아이들과 나는 시내에 쇼핑을 나갔다.

아이들 학용품.. 따뜻한 스웨트.. 장갑.. 과자를 한봉지 사고..

또 무료로 토정비결을 봤는데 괜찮게 나와 다행이다.

 

* 춘풍 삼월에 온갖꽃이 피어나는 운세며 연일 잔치가 열리는 한해니

온갖 기쁨이 모두 내것이다.

* 나의 복락을 즐기기 위해 가정에는 언제나 노래소리와 기쁜웃음이

그치지 않으리라.

* 잔치가 높은 누각에서 열리니 거문고를 타고 가야금을 치는 형상이다. 

 

집으로 돌아왔더니 남편이 청소를 깨끗이 해놓고 보글보글

된장찌개에 밥을 지어 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남편은 아이들을 씻기고 나는 설거지를 했다.

 

오늘 따라 남편이 이쁘게 보인다. 이쁜 행동을 하니깐...^^*

새해 첫날 전망 좋은 집에 사는 우리 가족이 보낸 하루 풍경이다.

 

님들 올해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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