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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후, 그냥 한번 써봅니다.

웃는게 힘들다 |2014.06.24 14:28
조회 448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흔남입니다.

 

1년 만난 친구와 헤어진지 x일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좋다고 따라다녔다가 어떤 계기를 통해서 교제하게 됬습니다.

 

저는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일반 직원이 아닙니다. 제가 주체인 사업은 아니지만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 꽤 중요한 역활을 맡고 있습니다.

 

평소 전 여친은 제게 안전한 직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전 나이도 아직 어리고 하고 싶은게 있었기에 실패를 하더라고 젊은 나이에 경험함이 옳다고 생각하고 제 의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회사 상황이 현재로서는 그닥 좋지 못해 본의 아니게 친구에게도 금전적인 스트레스도 주게 되었던 상황입니다.

 

둘다 잘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많았지만 친구가 저보다 약간 나이가 많아 결혼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다툼이 잦았고 평소같으면 받아주려고 노력했겠지만 저도 일적으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상황을 더 안좋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친구가 저에게 납득하기 어려운 실수를 했는데(제 주관적인 입장입니다만) 한마디 사과도 없고 상황에 대해 저에게 이해시키려고 하지 않기에 화가 참을 수 없어 연락을 끊었습니다.

 

근데 그 다음부터 친구도 연락을 안해서 자연히 관계가 정리된 상황입니다.

 

처음엔 저도 어차피 저한테 미래를 걸라고 강요할 수도 없는 입장이고 저야 친구가 제 사람이 된다면 어떤일을 해서라도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되어있지만 친구는 아무래도 저보다 마신 공기가 더 많다보니 생각이 더 현실적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서로의 미래를 위해 정리를 하는게 옳다고 생각을 해서 저도 나름 일에 집중하며 이별에 대해 크게 생각하려 하지 않고 피해왔는데

 

문제는 웃기게도 오늘 꿈에서 친구를 봤습니다.

 

꿈에서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제가 듣고 싶지 않는 최악에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가 나올려는 찰나에 무의식중에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들으려니 억지로 잠에서 깬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여튼 평소보다 두세시간 일찍 깻지만 후로 잠이 안와 정신 차리려고 샤워하고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서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는데

 

지금 사실 제정신이 아닙니다.ㅋㅋ

 

나이가 많진 않지만 그래도 연애를 해오면서 나름 감정이라는게 많이 무뎌졌다고 생각했고 이별 직후라기엔 시간이 조금은 흐른 후라 지금 제 갑작스런 심정에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려고 네이트에 가입을 하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도 아주 웃기고, 이제와서 이렇게 혼란스러운 것도 웃기고, 답답한데 해야할 일은 있고, 이러다 정신병 걸릴것 같네요 ㅋㅋㅋㅋ

 

마치 답은 사실 알고 있지만 만취 상태있것 마냥 생각이 정리가 잘 안되고 감정이 얌체공처럼 이리저리 막 튀면서 조절이 잘 안되네요.

 

뭘 해야는 겠는데 막상 하려고 하면 하기 싫었다가 암튼 온전한 상태가 아닙니다 ㅋㅋ

 

독설, 직언, 위로, 분석 뭐 다 좋습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감정에 표출이니까요.

 

사실 여기 아주 가끔 심심할때 들려서 글올리신 것들 보면서 뭐 이런얘기까지 쓰나 하면서 봐왔는데 오늘은 제가 이러고 있군요 ..ㅋ 역시 사람일은 모르는건가 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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