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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만나고 왔어요...

힘내자 |2014.06.25 11:56
조회 482 |추천 0

어제 여자친구를 만나고 왔습니다

 

한달전 여자친구로부터 두근거리지 않는다며 다른사람 만나보고 싶다고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고
하루 후 찾아가 붙잡아서 두달간 시간을 갖기로 하고 헤어졌어요.
시간을 갖기로 하고 처음에 집앞에 찾아가 보기도 했지만 만나주지 않았고
간간히 안부문자도 보냈지만 답은 없었습니다.
매주 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편지를 써서 보내주었습니다.

 

한달째 되는 날 마지막 편지를 놓고 오는데 여자친구가 잠깐 이야기를 하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문자로 보내는 말투는 이제 끝내려고 하는 것 같아 망설였지만
지금 끝날 거라면 두달이 다 지나도 끝날꺼라는 생각에 끝날거라면 이야기라도 하고 끝나야겠단 생각으로 만났습니다.
잠깐 만나서 길지 않게 만났지만 얼굴 보는 순간 눈물을 참을 수 없어서 펑펑 울었네요...
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울고나서 잠깐 이야기를 했습니다.
앞으로 두근거릴 수 있게 달라지겠다. 더 맞춰가도록 노력하겠다. 등등 앞으로의 다짐도 말하고 돌아와 달라고...
사실 만나는 2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안싸우고 잘 지냈는데 여자친구가 환경이 바뀌면서 힘들어 했는데
그기간에 제게 실망한 것들이 있는 거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권태기도 같이 온거 같고요.
여자친구는 헤어지자고 말하던 날 제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헤어지자는 말 들었을 때 뒤통수를 얻어맞은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머리도 백지상태라 완전 무표정 상태였거든요.
당시에는 별 말도 안하고 그래 그러자 하고 헤어지고 다음날 잡으러 간겁니다.
왜 그랬는지 다 설명하고 이것저것 이야기 했지만 결론은 돌아와 달라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다.

 

네... 알아요... 여자친구가 마음이 이미 떠났다는거...
헤어지던 날 다른사람 만나보고 싶다고 하는 순간 이미 마음은 떠난거겠죠...
주변에서도 이미 맘 떠났으니 저보고 정리하라고 저보고 그냥 먼저 헤어지자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확실하진 않지만 여자친구 직장동료 중 대쉬를 한 사람이 있는 거 같고요...

 

그런데 이번에 만나서 이야기 하던 도중 여자친구가 한
"사랑해"
라는 한마디가 가슴에 계속 남아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번 만남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말을 하려는 건지 아닌건지 이야기 하는 내내 고민하는 표정이었어요.
이날 결국 이야기만 하고 한달 후에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집앞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저는 간절하지만 남은 한달 후 어떻게 될지...
남은 한달간은 아예 연락안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만나서 그래도 전하고 싶은 마음 다 말해서 조금 후련한 느낌이네요.
요즘 매일 저를 단련시키려고 머리로 이별하는 연습을 해요.
그럴때마다 멈추지 않는 눈물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마지막이라도 평소처럼 예쁜 모습 한번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별한다면 행복하길 빌어줘야 겠죠?

 

주저리 주저리 필력도 없고 글만 기네요.
걍 너무 풀데가 없어서... 이렇게라도 이야기 하니까 안정이 좀 되네요.
1등 놀이라도 좋으니 걍 아무 댓글이라도 달아주세요 ^^
그럼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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