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한 33세 남자 입니다~
저는 말 그대로 33세 남자입니다.
나이도 나이이고 반려자는 찾고 싶은데 번번히 실패하거나 잘 안되네요..
회사엔 남자들만 우글우글 거리고(Aㅏ...) 술도 안해서 여자사람들과 친해질 방법도 없습니다.
교회는 다니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영....
(살짝 관심을 표현해본 사람 두명 정도 있었는데 제풀에 포기했습니다..)
일단 자신감이 없어요..
외모나 이런 부분보다는 제 집안 문제 때문입니다.
애초에 시작을 못하겠어요..
대략적인 상황은..
전 경기도권에서 3교대 근무하고 있고요. 올해 9년차입니다.
월 평균 350(세후) + 성과급 , 연봉으로 치면 5500 정도 됩니다.
보험+공과금+용돈 등등 월 80정도 씁니다.
현재 자산은 아파트(시가 1.8억 / 대출 4000)와 중형차(K5) 한대가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아 보이지만 다음부터 문제입니다..
전 외아들.. 한마디로 집안 가장입니다.
부모님께서 두분다 벌이가 없으시고요, 서울에서 월세살고 계십니다. (내년1월에 모셔올 예정)
당연히 부모님 재산 0 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정신지체 2~3급 왔다갔다 하시고 아버지께서는 가끔 사고를...... 좀 치십니다.
카드론을 자꾸 쓰셔서 빚 갚는데 3000 넘게 들어갔네요..(돌아버리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월 100만원씩 생활비를 드리고, 기타 큰돈 들어갈 일들은 제가 부담합니다...
집을 산 이유도 아버지를 제 감시(?)하에 두려는 것과, 월세가 너무 부담되서 제가 무리해서 추진한거고요.
하... 결혼할 생각하니 답이 안나오네요.
할 여자도 없을 뿐더러 집사느라 돈 다쓰고 빚까지 얻었으니... 누가 저랑 결혼해줄까요..
결혼하자마자 신혼부터 시월드일텐데...(보통 시월드도 아니죠...)
집도 제명의로 계약해서 회사 사택도 못들어가고...(부모님 명의로 하면 또 해드실까봐 ㅠㅠ)
만약 결혼할 사람 생기면 주택담보대출로 전세얻어서 나갈 생각도 해봤는데.. 이자부담부터 시작해서... 어휴... 돈모으는건 커녕 허덕이며 귀한 남의 딸 고생만 시킬거 같아요.
저 어쩌면 좋나요?
어떤 분들에게는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도 있죠..
물론 혼자 살면서 부모님 모시면 부족함 없는 삶이지만...
전.. 앞이 깜깜하네요..